대학교 3학년
취업희망분야: 금융공기업
경력 및 자격증: b매치 금융공기업 인턴 6개월, cpa1차합격
학벌 : 서성한 상경계열
학점대체(취업계)로 한 4개월짜리 중소 컨설팅펌에 붙었습니다. 9.1부터 근무중. 현재 3주차입니다.
원하는 분야는 금융,회계 쪽인데 학기대체로 제휴 맺은 곳은 한정되어 있어 지원할 곳이 이곳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약 3주간 다니면서 밤 11시반퇴근, 밤12시 퇴근, 9시 퇴근이 너무 잦습니다. 바빠가지고 출근 4일차에 나중에 하루 빼줄 테니 일요일에 1시~10시까지 근무해줄수 있냐고 제의받았구요. (결국 했습니다.)
물론 늦게 퇴근하면 다음날 출근시간을 조정해주시긴 합니다. (밤 11시 넘어가는 날만 담날 늦게 오라고 하심)
저는 학교 실습생 신분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일하는건데 일이 너무 바빠서 알려주시는 것도 거의 없고 일 느림 > 일 쌓임의 악순환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수분은 이 프로젝트에서 너랑 나랑 메인으로 가야한다. 1을 내주면 0.8을 해야 퇴근시켜주지 0.3을 하고 6시 퇴근하길 바라는게 맞냐 이러십니다. 사람은 여리신데, 저번에는 어떤 업무를 20분만에 해오라고 했는데 어떻게 1시간이냐 걸리냐고 이럴거면 자기가 했다고 엄청 화를 내셨습니다...근데 저는 ms오피스만 다뤄봤지 이런 업무는 처음입니다.
사수분은 매일 야근에 잠잘 시간도 좀 부족합니다.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2개 맡는다고 하셨습니다.
일 1시간 시키면 하는데 10시간이고, 몇번이나 말한 걸 왜 안지키냐.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정말 편집하는 법을 몰라서 못한겁니다. 그러니까 일이 계속 느려지고요. 당연히 하는 법은 안알려줍니다......기본적인 문서작업 능력이 0인데 말이죠. 덕분에 주말에도 유튜브보고 연습하고 있네요.
저번 금공 인턴 다닐때는 사수분이 자기가 봐왔던 인턴 top3에 들 정도고, 1인분 이상 해주어서 고맙다고 하실 정도로 칭찬받았는데 여기 오니 매일 야근에 혼만 나서 별로 제가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것 같네요...
제가 일을 많이 못하는 것도 있는데 분위기가 그런 걸 용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인턴분들은 사수들이 인턴을 대학생으로 보시는데, 저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 버틴다 (10월,11월이 제일 바쁨)
- 퇴사하고 학점포기하고 회계쪽 일경험인턴이라도 지원한다.
이 두가지가 현실적인 고민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컴퓨터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으니 계속 다녀보라고 하십니다. 여기 와서 자존감만 많이 떨어지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학점을 따야하니 버텨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하급자의 역량이 부족한 제 잘못 50, 상급자로서 역량이 부족한 사수 잘못 50입니다. 고생은 사수분이 훨씬 더 많이 하십니다ㅠㅠ 직장인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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