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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기술 쪽으로 취업 준비 중인데 직무역량 문항을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혀서 질문드립니다.

관련 수업이나 실습, 프로젝트 경험은 있는데 제가 직접 공정을 최적화해서 수율을 개선했다거나 최적 recipe를 도출했다거나 하는 경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험들을 자소서에 어느 정도까지 직무역량으로 써도 되는지 고민입니다.

  1. 후공정 공정기술도 알아보고 있어서 패키징 관련 학부 수업을 들었습니다. 후공정 전체 흐름이나 각 공정이 왜 필요한지,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 종류 같은 것도 배웠고 지원하려는 부서의 공정도 수업에서 다루긴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수업에서 배운 지식이라 이런 것도 직무역량으로 어필이 되는 건지, 쓴다면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 반도체 공정실습 경험은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산화막을 형성한 뒤 EOT를 구하고 이론값과 실제 측정값을 비교했습니다. 값에 차이가 있어서 비슷한 사례의 논문을 찾아보면서 왜 이런 오차가 생겼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또 C-V 측정 중 시편별로 커브가 다르게 나타난 부분이나 같은 조건 시편에서 약 1V 정도 커브가 어긋난 것도 있어서, 이것도 관련 논문을 찾아보면서 공정 차이에 따라 왜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는지 고찰해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측정 결과에서 차이를 발견하고 원인을 찾아본 경험도 공정기술 직무역량으로 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반도체 공정 프로젝트에서는 프로젝트 목표에 맞게 공정조건을 설계하고 일부 조건을 바꿔가면서 전기적 특성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압력 조건도 바꿔봤고 SEM 분석도 해봤는데, 여러 조건을 체계적으로 비교해서 최적 조건을 찾은 프로젝트는 아닙니다. 그래서 이것도 그냥 ‘공정조건을 바꿔보고 결과를 비교했다’ 정도로 쓰면 너무 약해 보일 것 같아서 어떤 식으로 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정기술 신입 자소서는 꼭 수율 몇 % 개선, 최적 recipe 도출 같은 명확한 개선 결과가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조건에 따른 결과 차이를 보고 원인을 생각해보거나, 논문이나 분석 데이터를 통해 원인 후보를 좁혀본 과정도 직무역량으로 충분히 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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