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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스타트업에서의 이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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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저 포함 2인 스타트업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입사 6개월차 주니어입니다.

 

현 직장은 대표님의 오퍼로, 반(?) 창립 멤버로 함께하게 되었으며, 제 창업은 아닙니다. 아래는 제가 입사를 결정하게 된 이유들과 입사 후 바뀐 생각들이며, 이 상황에서 퇴사가 고민되는 상황입니다.

 

1) 희망 직무와 회사 업종이 유사하니 경력과 경험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입사

→ 체계도 동료도 없는 회사에서 희망하지 않는 직무도 하며 회사 세팅 작업부터 하고 있습니다. (SNS 개설, 홈페이지 제작 등..) 희망 직무와 유사하다던 사업은 현재 수요 문제로 보류 상태며, 초기 사업은 희망 직무와 관련이 없는 편입니다.

 

2)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인턴 구직 중인 시기였던 만큼 일단 정규직으로 커리어를 시작하면 추후 이직 시 경력이 될 경험이 많을 것이라 판단

→ 공백인 것보다 직접 일하며 얻을 인사이트의 가치를 높게 샀으나, 주니어인만큼 많은 선배와 동료들을 보며 배워야 하는데 현 상태에서는 제 의견대로 되는 것이 많아, 부족한 전문성에 의해 끌려가는 업무를 보면 현타가 옵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

 

3) 어린 나이에 한 사업의 시작부터 도맡아 하면 그 자체로 큰 자산이 될 것이라 판단

→ 우선 대표와 일하는 방식이 맞지 않습니다. 또한 배워보지도, 하지도 않았던 업무를 제가 담당하니 이게 회사에 도움이 되나 싶으나, 대표도 잘 몰라 그냥 제게 맡깁니다. 이 과정에서 오는 회의와 물경력의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런 상황입니다.. 마음 같아선 당장 퇴사를 하고 싶지만 한 사이클이라도 도는 걸 해보고 퇴사를 해야 할지, 제 커리어와 성장을 위해 바로 이직을 알아보는 것이 나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일 자체는 힘들지 않으나 사람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큽니다.. 보고 배워 나가야 하는 단계에서, 쉬운 의사결정 하나 제미나이에 의존하고, 핀트에 어긋나는 점을 짚는 대표님을 보며 여기서 나는 무얼 발휘할 수 있나 싶습니다.

 

오퍼레이션 매니저나 PM 직무를 희망했었는데, 이 상황에서 정체성 확립부터 기획-디자인-운영-보수까지 한 사이클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경험을 하고 나와야 할지, 바로 이직 시도를 해야 할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ㅠ!

 

(A to Z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전문성은 다소 결여된 상태인 것 같긴 합니다.)

 

아마 이 직장에서는 물경력이 될 것 같고, 아직 대졸도 아니라 이직은 전환형 인턴부터 폭넓게 볼 예정입니다.

 

긴 고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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