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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행정직(국제교류) 조교 4개월 차인데 퇴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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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의 한 대학교에서 1년 계약직 행정 조교(국제교류 업무)로 근무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사업단 소속이라 계약기간은 늘어나는 구조이구요.

 

스펙과 향후 취업에 대해 고민이 너무 많은데 주변에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용기 내어 글을 남깁니다.

 

24살 대학 졸업 후 그저 카페에서 일하는 게 즐거워서 막연히 아르바이트만 하다가, 26살 지인 소개로 면접을 보고 합격해 현재 약 4개월째 근무 중입니다. 하지만 입사 후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매일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체계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부서 특성상, 입사 2개월 만에 한 학기 유학생 모집 프로세스 전체 데이터를 혼자 떠맡다시피 하며 잦은 실수와 함께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고비를 넘기고 3개월 차가 되었지만, 업무 강도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 관리(비자·입국·기숙사), 수업 및 시간표·강의실 관리, 타 학과에서 떠넘기는 유학생 관련 연락, 수강신청, 출결 및 강사 관리, 시험지/출석부 정리까지 매일 쏟아지는 업무를 처리하느라 점심시간 외에는 숨 돌릴 틈도 없습니다. 게다가 타과 업무까지 겸임하게 되었지만 처우는 그대로입니다.

 

사무행정을 담당하는 직원이 저를 포함해 단 두 명인데, 물리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인원에 외부 업무까지 떠맡다 보니 하루하루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고 있습니다.

 

업무적인 고충 외에도, 상사들의 소통 방식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지쳐갑니다. 실수를 했을 때 피드백을 주는 것이 아니라 탓을 하거나 꼽을 주는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도 질타만 받는 상황이 반복되니 1년을 채우고 경력을 쌓으려던 처음 다짐이 점점 무너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4개월 차인데, '이런 곳에서 1년을 버틴다고 과연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과 '결국 이도 저도 아니게 퇴사해 다시 제자리걸음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큽니다.

 

4개월 근무 후 퇴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제가 맡았던 직무를 충분히 경력으로 녹여낼 수 있을지, 따끔한 조언이나 현실적인 의견을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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