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13 인턴 후기 "아무리 사소한 업무에도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연습과 고생할수록 많은 것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지원 시기 : 2013 1월

활동 기업 :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활동 부서 : 전략마케팅본부

직무 : 프로젝트정보 관련 업무 및 행사 지원

근무 시간 : 공식적으로는 09:00~18:00

근무지 : 서울 양재 본사

인턴 급여 : 110 만원 세전

작년 12월에 행정병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1월에 청년인턴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고 2월에 면접을 봐서 합격하여 3월부터 청년인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차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이유는 컴퓨터 자격증이 많고 영어성적들이 높다는 이유라는 얘기를 들었고 2차 면접전형에서 합격한 이유는 영어면접을 잘 봤고 무엇보다 kotra 에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제일 강해보였다고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대학교 입학 때부터 이곳이 목표이자 꿈이었고 하나의 소속원이 되어 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kotra 에 들어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국내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대한민국 거시경제관점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기 때문에 이번 합격은 의미가 남다른 일이었습니다.

kotra 는 팀마다 그리고 청년인턴들마다 업무의 범위가 매우 넓고 다양한 조직 같습니다. 팀마다 가진 성격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제가 가진 경험만으로 이곳이 어떤 곳인지 속단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일 테지요. 또한 청년인턴들끼리도 서로 업무의 내용과 강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팀의 경우, 플랜트/항만/도로/공항 등 자원 및 건축과 관련된 설계/엔지니어링/조달/시공/O&M 등의 프로젝트를 특화해서 담당하고 있으며 저의 역할은 전 세계 120개 kotra 무역관에서 바이어와의 면담을 통해 얻은 프로젝트정보를 받아 정리 후 국내기업들에 전달하는 역할입니다. 그 외에도 프로젝트에 대한 Follow-up 이나 국내기업들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명단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kotra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행사인데 주로 해외 바이어들을 방한 초청하여 국내기업들의 상품을 보여주거나 해외 바이어들이 원하는 내용에 대해 국내기업들에게 설명하도록 하거나 국내기업과 해외 바이어로 하여금 상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저희 팀 역시 규모를 떠나서 이런 행사들이 한 달에 적어도 한 번씩은 있기 때문에 행사지원을 위해 청년인턴들이 많이 가동됩니다. 청년인턴들이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를 하다보면 가끔 그 중요도가 미미하고 하찮아 보이는 업무들도 섞여있을 수 있고 이에 불평하는 개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인턴 생활 초기에 본인이 앞으로 하게 될 일들에 대한 업무철학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이 활동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겠다든지 어려운 상황이 오면 어떻게 생각하겠다든지 어떤 덕목을 최우선적으로 중점을 두어 업무를 하겠다든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목적과 결론을 가지고 생활을 하겠다든지 하는 생각을 정리하여둔다면 힘든 시기가 와도 금방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은 힘든 시기가 아예 오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은 큰 행사가 있을 경우 평일 10시 이후 퇴근 및 주말 출근도 강제 경험할 정도의 업무량을 자랑하지만 전 아무리 사소한 업무에도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연습과 고생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어 불평불만 없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스펙업애드

자료 출처 : https://cafe.naver.com/specup/199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