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계속다니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70퍼의 대한민국 사람들처럼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해서 남들 다 하는 준비를 하고살았고 운좋게 취업을 어렵지 않게 하게됐습니다.

이제 한달이 조금 지난 입장에서 했던 실수를 또 하고 혼나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실수를 만들어 혼나고 스스로도 참 업무능력이 부족하다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정말 본인이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파악해서 그걸 업으로 삼아 사는 분들이 많진 않을거고 다들 현실이란게 있으니 참고 사시는거겠지만 정말 힘드네요

그런데 저는 스스로 생각해도 업무능력이 미숙하고 자의든 타의든 직장생활을 오래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우울증으로 진료도 받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하단 점도 그렇고 참 제가 불량품이라는 사실이 슬프네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참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