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상사+업무량 때문에 힘든 상황인데 계약 연장해준다고 하면 하실건가요..????

저는 01년생 여자입니다 사회쌩초년생인데 올해 6월 중순 공공기관 계약직 신분으로 입사해서 8월 31일까지 근무하는 조건으로 들어왔어요 (사무직입니다!) 근데 상사분이 계약 연장(12월까지)을 권유하셨는데 전 이분때문에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고..(꼽 겁나 줘서..) 다른 분들에 비해 신입인데도 업무량이 많아서 주변 분들 포함, 부모님이 굉장히 안타까워하셨거든요 

근데 여기가 근태가 자유롭고 월급이 높아서 그건 좋아요 시설도 깨끗하고.. 그래서 고민이 되어요... 지금 무작정 힘들다고 그냥 연장 안하고 퇴사하는게 맞는걸지 모르겠어서.. 부모님은 일이 힘들지만 복지가 좋기에 연장하길 원하시는 눈치신듯 하더라구요 근데 전 심신이 지친건지.. 그냥 지금이라도 나오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애초에 저희 신분은 정규직 전환 가능성 제로인 곳이라 최대 2년 계약이고 그후로는 걍 자진해서 나와야하거든요 그래서 더 마음이 뜨는 것 같아요

이게 제가 객관적인 판단을 못하는건지.. 그냥 뭔가 여러 의견을 듣고 싶네요ㅜㅜ 부모님 눈치 보는거 한심한건 맞는데.. 이게 또 같이 사는 입장이라 얼굴안보고 살순없어서 으아 혼란스럽네요... 그냥 연장 안하고 어학공부, 자격증공부 더 해서 정규직 취업준비하는게 나을까요?ㅠㅠ 저 정말 두달도 겨우 버텼거든요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