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프트웨어 전공으로 졸업하게 된 26살 취준생입니다. 저는 현재 펌웨어 및 임베디드 리눅스/BSP 엔지니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2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는 강도 높은 채용연계형 국비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강하는 교육은 텔레칩스, 넥스트칩 등과 연계된 자율주행 및 AI 시스템반도체 SW개발자 과정입니다. 커리큘럼을 보면 AI시스템반도체 펌웨어 개발, Cortex-M 임베디드 구현, 임베디드 리눅스 커널 및 디바이스 드라이버 구현, SoC 시스템반도체 디지털 회로 설계(Verilog) 등 매우 딥한 로우레벨 지식과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습니다. 국비 과정에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자격증 병행에 대한 고민이 계속 남아 현직자 선배님들의 뼈 때리는 현실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두 가지 자격증 사이의 갈등입니다. 먼저 '1급 소방안전관리자'의 경우, 예전에 80시간 이수 교육을 받고 시험에서 두 번 정도 떨어졌던 터라 계속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코딩으로 뇌에 과부하가 올 때 쉴 겸 가볍게 책을 읽다가, 시험을 딱 한 번만 치르고 깔끔하게 털어내어 멘탈을 회복하고 먼 훗날의 노후 대비용으로라도 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반면, 전공자이자 개발자라면 기본이라는 생각에 '정보처리기사' 책도 사두긴 했습니다. 하지만 정처기는 필기와 실기를 두 번이나 치러야 해서, 지금 이 빡센 하드웨어 제어 중심의 국비 과정과 병행하다가는 자칫 이도 저도 안 될까 봐 걱정입니다. 더구나 펌웨어/BSP 직무는 정처기 유무보다 실무 포트폴리오가 훨씬 중요하다고 들어서 굳이 무리해서 시작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현직자 선배님들께서 보시기에 펌웨어/BSP 직무 면접관 입장에서 이력서에 1급 소방안전관리자가 적혀 있다면, 이를 단순한 성실함으로 봐주실지 아니면 직무 방향성이 완전히 엇나갔다고 보실지 궁금합니다. 또한 선배님들이 26살 졸업 직후 빡센 로우레벨 국비 과정을 앞둔 제 상황이라면, 자격증에 대한 미련을 모두 버리고 6개월간 국비 포트폴리오에만 100% 올인하실지, 아니면 멘탈 관리나 스펙업을 위해 자격증을 틈틈이 병행하실지 궁금합니다.
미리 겪어보신 현직자 선배님들의 냉정하고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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