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101 MD 지원 과정
취준하면서 외식 관련 경력과 자격증때문에 면접에서 요리 안 하냐고 물어보는 상황이 반복됐다. 아니.. 요리 안 할 건데.. 안 할 거라고요.. ? 아무튼, 최근에는 아예 조리 자격증을 기재하지 않거나, 이력을 축소하고 사무 쪽 경력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MD로 직무 정했으니 AMD 직무 경험을 쌓아 MD로 지원하고자 계획했고, 10월 말 지원을 시작했다.
지원한 공고
이때 AMD 직무를 채용하는 한샘 / 티몬 / 웅진식품 / 클래스 101에 지원했다. 대부분 채용대행업체에서 모집하고 있었으나, 클래스 101은 직접 채용을 진행하고 있었다. 취준 짬바가 있어서 서류는 대부분 붙었는데, 대행사를 통하다 보니 다음 절차 진행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다. 연락을 기다리던 도중 클래스 101 면접 제의를 받았다
클래스 101 MD 지원 과정 |
✍🏻채용 과정
- 10/25 이메일 지원 [ 알바몬 ]
- 10/26 서류 합격 / 면접 제의
- 10/28 AMD 아르바이트 면접 → 컬처 면접 전환
- 10/29 MD 신입 채용 확정
- 10/29 오퍼레터 수령
01 AMD 파트타이머 지원
01. AMD 파트타이머 지원
최조 지원은 AMD 파트 타이머로 지원했다. 1달 ~3달 단기로 근무하는 계약직이었으며, MD 직무를 경험하기 좋아 보였다. 모집 마감일 다음 날 바로 면접 제의가 왔고 콜스크리닝을 거쳤다. 직무 수행 관련한 질문을 주셨는데, 세일즈 문구 작성은 프리랜서로 근무하며 경험해 봤다고 말씀드렸다. 전화상으로는 근무의사, 직무에 대한 질문을 주셨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
02 MD 면접 제안
면접에 참석하러 서울역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이력을 확인해 보고 AMD가 아닌 MD로 면접 보는 것을 제안 드리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 취업 계획을 물어보시며 제안하셨고, AMD 이후 MD 취업을 계획한 나에게는 금상첨화였던 제안이다. 바로 담당자 두 분과 함께 면접을 시작했다.
03 클래스 101의 컬처 면접
클원은 면접 후기가 좋은 편인데, 나를 궁금해하는 면접이기 때문인 것 같다. 사전에 전달해 주신 클원 면접 관련 영상과 오디오 클립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존중과 자유로운 분위기, 압박이나 긴장감을 주는 면접은 아닐 거라고 예상했다. 면접이 시작되자 면접관분들이 자기소개를 하셨다. (와우?)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면접 볼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는 게 느껴졌고, 내 이야기를 충분히 풀어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면접 시간 : 약 40분
- 면접 비율 : 2: 1 면접
- 분위기 : 편안함, 유쾌함
* 면접은 캐쥬얼 복장으로 참석했다.
클래스 101 MD 면접 질문 리스트 |
Class 101 | |||||||||
- 클래스 101 강의 수강해 보셨는지 | |||||||||
- 요리 콘텐츠 소비해 보셨나요? | |||||||||
- 어디에서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시는지 |
: 목포에서 시간을 죽이던 시기, 김머신의 스마트 스토어 창업하기 강의를 수강한 적 있다.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배웠는데 강의를 다 수강하지 못하고 할부금만 냈는데 이렇게 도움이 되다니...? 이용한 경험이 있어서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 좋았다. 클원은 공부할 때 이용했고, 요리나 스포츠 관련은 직접 체험하는 게 좋아서 프립을 주로 이용했다.. 넘 솔직했냐..
MD 관련 | |||||||||
- 본인의 직업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 |||||||||
- 목표 달성에 MD 직무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 |||||||||
- MD 어떤 일인지 알고 계시나요? | |||||||||
- 외식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 배정되어도 괜찮으신지 | |||||||||
- 사람들을 많이 대해야 되는 직무, 커뮤니케이션 강점이 있다면 사례를 말씀해달라 |
: MD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 직업적 목표를 여쭤보셨다. 나는 푸드 디렉터라는 직업을 목표로, 푸드 콘텐츠를 통해 식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말씀드렸다. 그 과정에서 MD 직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굳이 요식업체가 아니더라도 '일' 자체를 배우는 게 중요하기 때문. 또한, MD 직무가 상품을 관리, 기획,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업무를 하다 보니 콘텐츠 생산 관련 센스를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질문 | |||||||||
-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 |||||||||
- 집요한 사람인지 | |||||||||
- 실패 경험이 있으신지 | |||||||||
-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 |||||||||
-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고 계신지 | |||||||||
- 어떤 조직 문화를 원하시는지 |
나에 대한 질문이 정말 많은 면접이었다.
최근에는 수영을 배우고 있고, 세상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기록하기도 하고 다양한 스포츠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조직 문화와 실패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업 가치관과 내가 잘 맞는지, 컬처 핏을 보는 것 같다. 실패에 대해서는, 실패를 겪고도 그 좌절감에 매몰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실패라는 경험 속에서 배우고, 또 다른 좋아하는 일들을 하다 보면 점이 찍히고, 선분이 되어서 나를 표현하는 그림이 된다.
취업 준비 기간 동안 다양한 일을 하면서 그렇게 살아온 것 같다.
경험 관련 | |||||||||
- 블로그 운영은 어쩌다 하게 됐는지 | |||||||||
- 콘텐츠는 어떤 식으로 기획하는지 | |||||||||
- 콘텐츠를 발전시킨 적도 있는지 | |||||||||
- 시리즈로 기획해 보셨는지 | |||||||||
- 블로그 운영하면서 특별한 방법? | |||||||||
- 학원 블로그에서 실제 회원으로 전환된 사례 있는지 | |||||||||
- 조직생활을 경험해 보셨는지 |
: 오랜 기간 블로그를 운영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한 경험이 경력으로 인정되는 느낌? 개인 기록으로만 생각했던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활용하게끔 조언해 준 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낀 시간이다. 근 1년간 업체 블로그 개설과 관리를 맡은 경험이 있어 답변은 어렵지 않았다.
마지막 질문이 있다면?
- MD 과제는 무엇이었는지
: '나'라는 사람을 궁금해해주셔서 감사하다.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말씀드린 것 같다고 말하고 끝내려다가, MD 과제는 뭐였는지 문득 궁금해서 여쭤봤다. 당연히 클래스 기획이었다. 말 나온 김에 과제를 수행했다면 어떤 걸 했을지 생각나는 게 있냐고 질문하셔서, 좋아하는 푸드 유튜버 '키미'의 푸드스타일링 및 콘텐츠 제작 클래스를 기획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면접 후 회사의 분위기와 비전이 참 마음에 들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다음 날 빠르게 회신을 받았고 신입으로 채용이 되었다.
🥳 예에 아르바이트로 지원해 이력서와 과제 없이 면접만으로 채용까지 확정된 거라서 얼떨떨하다.
오퍼레터를 확인했고, 플랫폼 MD로 11월 08일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내 영문 닉네임은 도니가 되었다. 다섯 개의 후보군을 올렸는데 어릴 적 별명이 되어버렸다.. ㅋㅋㅋ 참고로 안내받은 복지가.. 좋다... 직원들은 클래스 101의 모든 클래스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포괄임금제는 20년 8월에 폐지되었다고 한다. 세부 복지는 나중에 경험해 보고 올리기로.
클래스 101 MD 지원부터 면접 후기였습니다.
앞으로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혹시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 계시다면 최대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 DOLUCKY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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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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