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2 상반기 최종합격 후기

오늘은 사뭇 진지한 이야기로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이번 포스팅에는 SK하이닉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합격해서 이직한 썰을 풀려고 왔다.

​

자 그럼 바로 삼성SDI에서 SK하이닉스로

이직 성공한 후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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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삼성SDI 5년차 중고신입이고,

3번째 도전으로 3트만에 하닉 합격했다.

사실 나도 어떻게 SK하이닉스에

합격한 이유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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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동기들이 하나 둘 하이닉스로

런을 하게 되는 모습을 보고

PS가 얼마나 나왔네 마네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가 작아지고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

반도체는 안 망한다. 배터리는 리스크도 크다.

라는 생각으로 돈만 보고 하닉에 가고 싶었고,

때문에 그 순간만큼은

탈스디가 마려웠을 뿐이었다.

​

내가 삼성SDI 입사했을 당시에 2년 내에

PS 50% 무조건 나온다고 입문교육 시절부터

그 말을 엄청 들어왔다.

오죽했으면 팀장이란 사람이

맨날 회식자리에서도 저런 소리만 하고,,,

재밌는건 정작 그런 말을 하신 본인은 좌천?되서 팔려갔다. ㅋㅋㅋㅋㅋ

​

대기업을 다니는 이유가 무엇일까?

당연히 안정적인 부분을 추구하는 것도 있고

복지도 있고 여러 종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연초에 PS 2% 받아본 이후로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나를 튀어야겠다 라는 확신을 만들어주었고

​

매년 인터넷 기사에 삼성 성과금 지급 이런 기사만 나오면 가족과 주변 지인들이

연락이 오면서 부럽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 그거 내가 다니는 삼성 아니야,,,

​

그 때부터 였을까? 매일같이 이직 준비해 힘써왔다.

사실 이직 준비 힘들었다.

​

일을 하다보니 잦은 출장과

공외출, 보고서 작성 등등

어쩔 때에는 울산이든 광주든 가서

일주일도 있고 그랬다.

​

해외법인 출장도 갈 기회가 많았지만,

그렇게 되면 원하는 기업이 채용공고를 낼 때

내가 지원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매번 기회를 뿌리쳤다.

(사실 매주 주말마다 집에 내려가야

마음이 편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

그런데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갈 걸 그랬나 싶기도 한다 ㅎㅎ

😥이게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금의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다.

솔직히 리턴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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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하다가 인터넷이 끊겨서

글이 날아갔다.... 🤦‍♂️

그냥 여기서 마무리하고 대충

입사과정 이야기로 넘어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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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 SKCT (인적성검사)

→ 인성/직무 면접 → 채용검진 →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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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로 전형이 이루어졌고,

코로나19 덕분에 비대면 입문교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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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통보를 받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재택교육KIT와 웰컴선물세트를 보내주셨다.

실제로 ZOOM 교육간에 저 과자 먹으면서 편하게 입문교육 하라고 말씀도 해주셔서 분위기 좋았다.

​

​

입사 축하 꽃바구니와 와인을 보내주셨다.

받는 사람이 본인인지, 부모님인지, 연인인지

등을 사전에 먼저 조사한 후

받는 사람에 따라 대표이사 레터

내용이 다르게 보내준다.

여기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

​

​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이런거 좋아하시니까

한 번 시안 따서 주문제작한 케이크도

부모님께 가져다 드려보았다.

새마을금고 들려서 100만원씩 용돈도 드림

흐히헿

​

그런데 집 근처에서 2주 전부터

미리 예약해서 시안 따서 열심히 했는데

케이크 제작 업체 수준이 꽝이다 ㅋㅋㅋ

인스타 게시글 후기 사진들만 보고

주문하려는건 멍청한 짓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

그래도 부모님 엄청 좋아하셨다. 특히 아빠가

이리저리 사진도 찍고 카톡 프로필도 하신다고

엄~~청 좋아하셨다.

​

삼성SDI 다닐 때에는

집에 꽃바구니 하나 안 보내줬는데

SK하이닉스는 다르다.. 라고도

어렴풋 이야기하셨음 ㅋㅋㅋㅋㅋㅋ

​

좋아하시니 나도 좋았다. 정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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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인가? 멀리서 어렴풋이 보이는

SK하이닉스 이천 정문 모습 ㅎㅎ

기숙사 입실하러 가면서

회사 정문도 지나가보았다.

​

입실 체크인 하면서 사원증 수령하고,

기숙사입주KIT도 받았다.

체크인 들어가서 짐 풀고 나와보니

해가 떨어졌었다.

​

날아간 내용은 차차 복구하겠음

(사실 안할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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