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취준글을 쓸 지 2달 전만해도 전혀 예상못했지만,,
이번에 bgf 전형들 준비하면서 여러 블로글 글 들을 많이 보고 도움도 많이 됐기 때문에
6월에 있을 채용연계형 인턴 전형 넣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저는 올해 2월에 졸업해서 원래 본격적인 취준보단 자격증이랑 어학을 할 예정이였어서
3-4월에 공채 3개(bgf,gs포함) , 공기업인턴 하나 넣었고 감사하게도 bgf리테일의 최종면접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
제가 넣었던 2024년 상반기 공고입니다
저의 스펙은 별볼일 없을 것 같은데 저 공고 당시 넣었던 스펙은 이렇습니다
지거국 상경계열 학점 낮음
자격증 : 물류관리사,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한국사2급, 운전면허, 오픽 im2
대외활동 : 연관 산업 아닌 대외활동 1년, 봉사단 6개월
아르바이트: cu, gs25, 카페 등..
어학이나 자격증 중 하나만 충족되더라도 지원가능해서 진입장벽 자체는 낮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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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전형 |
1. 서류
: 체감상 배수가 높은편이였습니다. 문항은 총 4문항이였으며 23년과 동일한 문항이였습니다.
이건 그냥 제 뇌피셜인데 정량적인 스펙보다 자소서 자체를 더 많이 본다고 느꼈어요
[ 항목 1 ] BGF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는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가치를 실현하고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입니다.
고객과 사회의 '좋은 친구'인 BGF리테일에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기술해주세요.
--> 아르바이트 경험과 대외활동을 연관지은 가치관을 기반으로 지원한 동기를 작성하였습니다
[ 항목 2 ] 그동안 쌓은 지식, 능력, 활동 및 경험 등을 기반으로
지원한 직무에 본인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구체적인 업무 내용과 매칭하여 말씀해 주세요
--> 대외활동(봉사단) 에서 했던 역할을 sc직무와 연관지어 작성하였습니다.
sc직무에 대한 분석을 하고 나면 쉽게 쓰실것 같아요
[ 항목 3 ] BGF의 5가지 가치관(채용홈페이지 '우리의 가치관' 참조) 중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가치관 1개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본인의 경험과 함께 작성해 주세요.
--> 저는 '도전'을 택했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당시 점주님께 아이디어를 제안드렸던걸 토대로 썻습니다!
[ 항목 4 ] 평소 CU편의점 이용 시 느낀 장단점을 기술하고,
CU편의점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설명해 주세요.
가능하다면 지원한 직무와 연계하여 적어주시고, 어려운 경우 고객 입장에서 설명해 주세요.
--> 장점, 단점, 아이디어 세 단락으로 나눠썼어요.
장점과 단점은 정말 일상에서 느꼈던 포켓씨유 유용함, 홍보에 대해 썻고
아이디어는 요즘 유통 트렌드를 찾아보고 대용량 상이 계속해서 나오는 추세를 역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썻습니다.
사실 대외활동(봉사단), 카페아르바이트,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만 가지고 네 문항을 모두 썻네요.
면접가서도 느꼈지만 "저 이만큼 잘해요" 보다 사소한 경험이더라도
이것을 "어떻게 편의점 영업관리에 녹이는 가"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서류 쓰면서 편의점 영업관리직무를 이해하기 위해 유튜브에 있는 영상을 많이 참고 했습니다
(편의점 영업관리만 쳐도 본사에서 만든 채널이나, 다른 취업관련 채널에서 많이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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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 |
2. AI면접
일단 저는 첫 AI면접이 bgf였기 때문에 걱정이 좀 많았어요.
신역검이 아니라 "구역검"이여서 잡다에서 시뮬레이션도 하지 못하고
1시간동안 쉬는 시간 없이 풀로 해야한다는 점이 부담이였긴 했습니다.
-> '허니유' 유튜버의 ai 구역검 전략에 대해서 먼저 배우고,
연습게임 한번씩 해보고 자기소개, 장단점, 지원동기 스크립트 짜서 바로 응시했습니다.
1) 게임은 원래 기억력이나 추리력이 좋지못해 실력이 좋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예상하는 합격포인트는 "흔들림없는 맑눈광"이였던거 같아요.
게임하는 동안에도 "나 원래 게임못하는데 오늘은 더 개판이노 ㅋㅋ"이러면서
오히려 제 게임 실력이 좀 웃겨서 하는 내내 미소짓고 있었었어요
2) 심층면접과 상황면접에서도 정말 개소리 하는 와중에도 빵실빵실 웃으면서 자신감 있게 말했습니다.
ex. 저는~~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가 좋을것 같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며...
뭐 이런식으로 말도안되는 문장들을 이어가며 웃으면서 포커페이스를 지었던것 같아요
제가 ai면접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말은 "ai는 어짜피 면접자의 말을 100%이해하지 못한다" 였습니다.
중간에 틀리더라도 아무 연결사나 붙여서 자신감있게 이어나가는게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스터디룸 빌려서 하시는 분들 많던데 저는 그냥 유선인터넷 연결해서 집에서 응시했습니다 !
집에서 큰 소음이 있지 않는 한 1시간 내외니까 집에서 응시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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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
3. 1차 면접
pt 20분 + 인성면접 15분을 진행했습니다. 둘 다 면접관님 두분과 저 혼자 들어가는 방식이였어요
1) pt면접은 크게 준비한건 없는것 같습니다. 강민혁 pt면접 팁 보고 툴만 외워서 갔는데
문제 해결방안에 관한 주제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상품 선택과 점주 설득방안, 리스크 제시 였습니다
(이정도는 알려드려도 되는거 맞죠?)
사실 저는 pt 5분+ 질의 15분이였지만 pt를 거의 2분만에 끝내버려서 나머지 시간에 질의응답 하였습니다.
-> pt를 어떻게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 면접관님들께서 만약에~라는 상황을 많이 주십니다.
이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경력을 뽑는 면접이 아니기에, pt중에 제가 놓친 부분이 있으면 "~~~부분은 실제 상권에서 ~~~편이예요"라며
알려주시기도 하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물어주기도 하였습니다.
+) 물론 편의점에 대한 기본 인사이트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 인성면접은 제가 면접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경험정리가 부족했습니다.
예를들어 실패, 성공, 리더십, 팀원, 협력 이런식으로 키워드별로 정리했으면
조금 더 잘 말했을것같은데 이 점은 아쉬웠습니다.
예상 질문들을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있는 bgf 1차면접 후기를 보며 정말 많이 정리하였습니다.
이 때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실제로 면접장에 나온 질문들도 있었기에 다른분들도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gs와 cu의 차이
- mbti / 어떤 유형인지?
- 목표를 설정하여 노력해본 경험? (프로젝트나 공모전 말고 개인적으로)
- 자괴감 느꼈던 경험
- 중도에 그만뒀던 경험
- 본인은 팀장인지 팀원인지/ 팀장의 자질/팀원의 자질
- 소모임이나 동호회등을 즐겨하는지/있다면 그 모임의 약속을 잡는편인지 , 알아서 연락이 오는 편인지
- bgf리테일 가치관 아냐?
- 면접준비 많이한것 같은데, bgf리테일 사이트 들어가서 기억에 남았던건 ?
- sc직무가 본인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
- 영업관리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최저시급 얼만지 /적당하다 생각하는지(다른 업계의 아르바이트에 비해)
- 점주들이 얼마를 받아야 만족 ?-임대료 노동료 제외하고 /
그럼 연매출이 얼마가 돼야하는지?/하루에 얼마를 팔아야하는지/하루에 손님이 얼마나 와야하는지
- 이익률이 어느정도인지 아나/그걸로 계산해봐라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정말 부끄럽지만 저기서 두괄식으로 논리정연하게 제대로 답변한건 잘 없는것 같습니다.
심지어 bgf 가치관도 말 못했어요
하지만 제 소신대로 솔직하게 답변했던 것이 합격점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외운게 티가나는 답변은 관심 없어보이는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자격증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었어서 bgf면접에 신경을 많이 못썻던 탓에
'경험하러 가는거다 ~' 라는 생각이였어서 긴장을 거의 안한게 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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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면접 |
3. 최종면접 (임원면접)
여기까진 예상도 못했는데 최종을 간다고 생각하니 1차에 비해 384802348배 부담됐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임원면접은 사바사지만 자소서 기반으로 많이 물어본다고 해서
제 이력서를 출력해서 사소한거라도 질문으로 만들어 약 50개정도 준비했습니다.
또한 현직자 분 인터뷰와 이전에 점주셨던 친구 아버지의 의견도 정리하여
"만약에~"라는 질문에 대비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이렇게 뉴스를 싹 정리했어요. 이걸 제 나름대로 지역상생책, 사회활동, 고객친화,
차별화 전략, 회사내부 이런식으로 정리해서 bgf리테일의 전반적인 사업 상황을 보려했어요.
그리고 추가로 타 경쟁사 대비 장단점 정리하여 bgf리테일의 로열티를 찾으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gs리테일도 면접을 앞두고 있던 중이라 gs면접에서도 써먹으려 했습니다 ㅎㅋ)
bgf본사는 선릉역에서 내리자마자 있었어요. 가서 대기하면서 키트?도 주더라구요. 귀여웠습니다.
사실 ai부터 1차까지 면접에서 하나도 안떨렸는데 최종은 조금 많이 떨렸습니다.
뭔가 이 면접으로 다 결정난다고 생각하니... 그래서 오히려 긴장감에 면접장에서 제대로 못한 것 같네요.
약 7분정도 진행됐습니다.
<임원면접 질문>
1. pr 해보세요
2. 준비 많이 하셨을텐데 sc가 되기 위해서 했던 노력?
3. 자소서의 무역, 해운, 경제 등이 편의점 영업관리랑 거리가 먼 것 같은데?
4. 점주 인터뷰 했는지
5. 이미 하고 있는 일에도 불구하고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내렸을때 어떻게 할건지??
6. 경력에 알바사항이 없는데 자소서엔 왜?
7.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나 포부
pr해보세요 했을때 네..? 해버렸더니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었고,
6번도 단답으로 끝나서 사실상 받은 질문은 5개정도입니다.
긴장을 많이 했지만, 끝까지 씩씩하게 대답하고 웃으며 면접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포부에서도 신입사원이라면 보여줄 수 있을 법한
패기있는 목소리와 자신감을 잃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오픈카톡방에서 이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거다 , 팀플 할때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이랑 팀플하고 싶었는지를 계속 떠올렸습니다.
생각보다 정성도 많이 들였던 첫 회사의 서류이자 전형이였던 것 같아요.
사실 어떤 활동보다 재미를 가지면서 했기에 합격 기다리는 순간들 말고는 힘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관심산업이여서 그랬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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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 후기 |
따끈따끈하게 온 합격 소식입니다.
이 글을 오늘 아침부터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합격 소식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후 현장실습 전형도 쓸 수 있다면 써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모두의 취준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 influ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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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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