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합격인증부터!
원래 기업 면접 후기는 좀 나중에 올리려고 했는데 현대자동차 6월 공고가 진행중이라
현대자동차 6월 공고를 지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현대자동차만 먼저 써보기로 했다.
삼성전자, LG엔솔 등등 다른 기업도 차차 올릴테니 많관부..ㅎㅎ
내 스펙은 아래 글에 있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just_for__me/22348023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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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 일정 |
서류 : 3/1 ~ 3/14
서류 발표 : 4/4
1차 면접 : 4/15 ~ 4/30
1차 면접 발표 : 5/7
2차 면접 : 5/13 ~ 5/24
2차 면접 발표 : 5/31
다른 기업들에 비해 결과 발표가 굉장히 빠르게 나왔다.
AI면접이 사라져서 그런지 작년이랑 비교해도 빠른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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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전형 |
나는 연구소로 지원했고 자기소개서 문항은 다음과 같이 2가지였다.
1. 해당 공고 및 세부 수행직무를 희망하는 이유와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및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2. 본인의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주요 전공과목(최대 5개)을 선정하여,
해당 과목에서 습득한 역량 및 성취도(학점)를 기술해 주십시오.
※ 석사과정자는 연구경력 및 세부 전공에 대해 기술해 주십시오.
나는 각 문항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작성했다.
1번 - 직무지원동기와 본인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직무 연관 강점 어필)
2번 - 직무와 연관된 과목을 나열하고 과목에서 배운 내용 기술
사실 다른 회사에 비하면 현대자동차 자기소개서는 작성하기 쉬운 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시간도 그리 많이 투자하지는 않았다.
1번 문항
1번은 크게 직무지원동기 400~500자 + 직무 연관 사례 500~600자 로 나누어 작성했다.
어느 자기소개서든 직무지원동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직무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하면서 "이 직무가 왜 꼭 필요한지 + 직무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이렇게 하면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직무지원동기(400~500자)는 "직무의 중요성/역할" + "나의 강점 어필" 로 구성했다.
이 때 나의 강점 어필 부분에는 직무 관련 활동과 그 때의 느낀점으로 간략히 구성했고
이후 직무 연관 사례(500~600자)에서 자세한 관련 프로젝트를 풀어냈다.
2번 문항
2번 문항은 직무와 관련된 과목 5개를 먼저 골랐다.
그리고 그 과목에서 한 프로젝트나 배운 내용 서술로 내용을 구성했다.
직무 관련 과목이 5개가 넘는다면 작성하기 엄청 쉬운 문항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5개가 없을 때이다.
나도 이 직무를 원래 준비하지 않았던 사람이라 5과목을 선정하는 것부터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3과목은 직무와 그래도 연관이 있는 과목이라 어렵지 않게 선정했고
나머지 2과목은 어떻게든 직무와 연결지을 수 있는 과목을 선정했고 억지로 연결시켰다.
고민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배운 과목이 많기 때문에 분명히 연관지을 과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목 선정이 어렵다면 오랜 시간 고민해서 찾아보시길..
그리고 글자수 분배는 관련이 높은 3과목에 200자 이상 더 많은 글자수를 주고 나머지 2과목은 간략히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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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
1차 면접은 사전 과제 풀이 PT 면접이다.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대기시간을 포함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30분 동안 자료와 문제가 주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내 답변을 만들어야 한다.
만든 답변을 보면서 10분 동안 발표하고 30분 동안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나는 5분 정도 발표를 진행했다.
할 말이 없으면 시간 채우려고 질질 끌지 말고 간결하게 생각한만큼만 말하고 마무리 하자!
대부분 과제에 대한 내용으로 면접이 진행되고 일부 자소서와 그 외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23년 하반기에 합격한 친구가 있어 PT 면접에 대해 조언을 많이 구했었다.
친구의 결론은 사전과제를 대비할 수는 없을걸? 이었고
내가 직접 경험해보니 왜 그렇게 말했는지 이해가 됐다.
사전과제는 내가 지원한 직무와 전혀 관련 없는 것이 주어졌다.
(직무마다 다를 수 있어요! 참고만 해주세요.)
과제가 전공지식을 파고들어야하는 것들은 아니라 잘 몰라도 답변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 평소 관심을 가지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기사를 보거나 이슈들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PT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논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접 복기를 해봤을 때 내가 합격한 이유를 스스로 생각해본다면 2가지 정도가 있다.
1. 발표하면서 내가 펼쳤던 논리와 압박, 꼬리 질문에 답변한 내 논리가 일치했다.
2. "어느 사람들과도 두루두루 잘 지낼 수 있다. 일을 하는데 있어 동료들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를 강조했다.
면접에서 이 2가지를 잘 보여준 것 같다.
지금까지 10번 넘는 면접을 봤는데 현대자동차 1차 면접이 가장 압박 면접이었다고 느꼈다.
압박이 들어와도 자신의 생각, 논리대로 일관성있는 태도를 보인다면 좋을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이 사람을 뽑는 것이기에 내 팀원으로 뽑고 싶은 그런 이미지를 주면 좋을 것 같다.
추가로 1차면접 당일에 인성검사를 진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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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면접 |
2차 면접은 남양연구소에서 진행했다.
사당역에서 셔틀을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했다.
면접은 40분 정도 걸렸고 1차 면접보다는 훨씬 편안한 면접이었다.
면접 준비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라고 생각해서
2차면접이라고 따로 시간을 많이 들여 준비하지는 않았다.
("왜 면접 준비에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됐는지"에 대해서도 나중에 따로 글을 게시할 예정이다.)
자소서 쓸 때 나에 대해서 정리해 놓은 것들을 다시 한 번 보면서
산업/직무지원동기, 1분자기소개, 입사 후 포부만 준비해서 갔고 큰 문제 없이 잘 보고 왔다.
실제 면접에서도 왜 이 직무를 선택했나, 자동차 분야에 관심이 있나, 팀원들이랑 잘 지낼 수 있나
이 부분들을 검증하려는 느낌이었다.
특이하게 면접비를 카카오페이 포인트로 주었고 모든 사람들 50000원으로 동일하게 지급했다.
나는 해당 타임에서 첫 번째 순서로 면접을 봐서
면접이 끝나고 1시간 30분 정도 대기실에서 대기했다.
사당역에서 면접이 끝나고 다시 사당역으로 돌아오기까지 5~6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복장은 진짜 자유롭게 입어도 되는게 정장을 입는 사람이 오히려 더 적었다.
운동화, 스니커즈 신은 분들도 많았고 반팔셔츠, 맨투맨 입은 분들도 많았다.
나는 옷으로 고민하고 싶지 않아서 정장 입고 갔었는데 머쓱했다.
다들 복장도 고민 많을텐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후기는 여기서 끝!
인터뷰 - justforme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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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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