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 이어서 후기를 쓰도록 해보아요
대부분의 대기업 및 회사들이 채용 프로세스가 다 비슷한걸로 알고 있어요.
서류전형 > 인적성 > 직무면접 >
인성면접(임원면접) > 건강검진
대충 이런식인데, 삼성의 경우 직무와 임원면접을
한 번에 보는 원데이 면접을 하고있어요.
(채용 설명회를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1. 인적성검사 (GSAT) |
흔히 지삿(GSAT)이라고 말하는 적성 검사입니다.
회사마다 방식에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삼성 지삿을 기준으로 공부합니다.
지삿은 수리 20문제, 언어30문제 이렇게
총 50문제가 나와요. 시간은 각각 30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합격자 컷을 대략 유추해 볼 수는 있는데
보통 40개 초반이면 붙는다는 마인드 입니다. (30중후반도 붙는 직무, 계열사도 많음)
저는 41/44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따로 답지나 답 확인을 할 순 없어서 대략적입니다.
지삿은 대부분 파랑이, 하양이라고 하는 교재를
이용해서 공부해요.
저는 서류 합격 확인 후 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니 대략 2~3주 정도를 투자한 것 같네요.
처음 문제 풀어보시면 생각보다 점수 안 나와서 불안하실 수 있는데 대부분 다 그렇습니다.....
저도 처음에 막 28개 이러고 그랬는데 하다보면 빨리 늘어요.
“유튜브 봉봉티비” 강추합니다.
이거 보시면 공략법이 많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실제 GSAT 난이도는 체감상 파랑이 모의고사 정도..?
하양이 보다는 확실히 쉽게 나오니까
좌절하지 마세엽
특히 실전은 수리에서 숫자를 매우 깔끔하게!
딱 떨어지게 주기 때문에 괜찮습니당.
도형 규칙찾기도 바로 보이고 ....
언어영역 에서는
“버릴문제 버리기”가 중요합니다. 딱
봐도 시간 많이 잡아먹는거.. 버리세요
그리고,
“문제 푸는 순서 정하기”도 중요합니다.
해 보시면 알텐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중간의 추리문제들는 나중으로 미루시는게 좋아요.
적성검사에서 대부분 "오답감점“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답률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고 ,,..
맞으면 1, 틀리면 -1, 빈칸으로 두면 0
이런 방식으로... 즉 찍지 말라는거죠.
오피셜로 밝혀진건 없지만 대부분 그렇다고 하기에 저도 그냥 안 찍었어요.
*추가로 SK하이닉스는 인적성에서 떨어졌습니다.
SKCT라고 하는 악명높은 인적성....
이거는 삼성보다 많이 어렵고,
손으로 종이에 쓰면서 풀 수 없기에 공부를 많이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대략 30%정도가 붙었던 것 같네요 슼시티는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생각보다 문제가 더
더럽게 나옵니다. 수열추리 같은거 잘 준비해서
시험 보셔요 ,,,,,
2. 면접 |
(12월에 여러분들이 보실 화면입니다 후후)
사실 인적성은 그래도 명확하게 주어지는 문제가 있고, 정답이 있으니 막막하지 않죠.
마지막은 가장 막막하고, 또 어렵다 할 수 있는 “면접” 전형입니다.
삼성의 경우에는 전 계열사가 직무면접과 임원면접을 동시에 보는 원데이 면접입니다.
(가시면 미니 인적성도 풀긴 하는데 이게 합불에 영향은 거~~~의 안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적성 결과 발표 후 빠르면 3~4일 후, 늦으면 3주정도 후에 면접을 보는데, 저는 결과 확인하고
제~~~일 빠른 날짜에 면접을 봐서
준비를 매우 급하게 했던 기억이........
면접 첫날... 첫 번째 조 당첨.. ㅋㅅㅋ
면접은 직무, 그리고 지원자의 ‘전공’에 따라서 날짜가 정해집니다.
양재역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기흥으로 가면 이제 핸드폰 및 전자기기를 다 수거하고,,,
(종이 출력물은 볼 수 있음. 챙겨가세요)
도착 후 인성검사, 미니 적성검사, 임원면접, 직무면접의 순서는 “랜덤” 입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
인솔하시는 인사팀을 따라 들어가시면 지원자들끼리 대화 못하게, 떨어져서 앉도록 합니다.
간식이 진짜 맛있으니까 많이 드시면서,,, 긴장하지 않도록 해요.
음, 헛소리는 적당히하고 제가 생각하는
‘면접 잘 보는법?’ ‘면접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1) 직무면접
직무면접은 문제 3개가 주어지고, 원하는 문제를 하나 선택해서 푸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 문제를 고르시면 새끼문제가 보통 3개 있어요
문제 풀이를 한 45분? 줬던거 같네요
문제를 풀고, 면접장에 들어가면 화이트 보드가
하나 있는데, 여기다가 풀이를 그리고, 쓰면서
대답하는 겁니다.
(진짜 개 쫄려요, 부담스럽고 울고 싶어요)
사실 팁이라고 했지만,,, 직무면접은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고
족보라던가 그런게 없기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만!
삼성 디스플레이의 경우 홈페이지에
“톺아보기”가 있는데 이걸 정독하고 가시면 꽤
도움이 많이 됩니다.
두 번째로,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기.
입니다 하핳,,,,,
뭐 정답이 있는건 아니지만,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어설프게 아는척 하는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앉아계신 임원분들은,,,, 적어도 지원자님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수준이 다르시기에,,
어떤 분들은 잘 모릅니다. 대신 ~~~한 걸 알고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도 될까요?
이런식으로 한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
했던거 같아요.
아, 각 면접은 30분 정도가 최대 시간인데, 사람마다 짧게는 15분~ 늦으면 30분 꽉 채워서 합니다.
저는 직무면접 개 조졌다고 생각했기에,,,,
그나마 모르는 부분을 솔직하게 모른다고 한게
나쁘지 않았던 점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2) 임원면접
말 그대로 임원분들과 면접보는, 인성 면접입니다.
삼성은 3대1 면접으로 들어가시면 임원분 세 분 앉아계시고, 면접 보는 방식입니다.
앞에 물 마시라고 물도 있으니 긴장되시면 처음 시작할 때 물 마시고 하셔요
(저도 물좀 마시고 해도 될까요? 하고 마셨음 ㅋㅋ)
임원면접은 보고 나서 ‘이건 붙겠다’ 싶을 정도로
분위기도 좋았고 자신이 있었기에 제가 생각하는
팁들을 말씀 드려볼게요.
1) 솔직하게 말하기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일관된 모습,
그리고 겸손? 공손한 태도? 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순되거나 앞뒤가 다른 점이 느겨진다면 거의 필패라고 생각해요.
지원자의 모든 답변이 신뢰를 잃습니다...
쉽게 솔직하게 말하기라고 적었지만,
자신이 완벽하게 가면을 쓰고 대답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 자신만의 캐릭터 정하기
저는 이게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질문을 대답하더라도,
그냥 앉아있는 자세에서도 어떤 캐릭터를 정하고 보는게 좋다고 생각함니다.
저는 약간 ‘도전정신이 강한, 운동을 좋아하는 열심히 사는 청년 느낌..’ ㅋㅋ 이였는데
실제로 이런 모습에 맞춰서 질문에 대답했어요.
뭐 예를 들어서 성격의 장단점에
차분하고 꼼꼼하다 뭐 이런식으로 대답했는데,
다른 질문에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하면
믿음이 가지 않겠죠!
3) 답변 외우지 않기
이것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예 준비를 안하는건 말이 안되지만 답변을
다 외우는게 아니라 어떤 느낌으로~
어떤 에피소드에 관해서~ 말해야 겠다 정도만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외워서 하는 답변은 무조건 티가 납니다.
티가 나면 당연히 신뢰가 안가고 안좋게 보입니다.
실제로 “외운 답변 말고 진짜 지원자님의 얘기를 말해주세요”라고
임원분이 말했다는 분도 계셨다고 들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딱 ‘1분 자기소개 ’ 이거만
외워서 갔어요. 이건 외우세요 ^~^
마지막 한마디도 내가 느낀 면접의 상황에 맞춰 자연스럽게 에드리브로 했습니다.
4) 묻는말에 대답하기..
이거도 사실 진짜 당연한건데,,,
묻는 말에 대답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어필하려고 억지로 직무와 연관짓기,,,,
이러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면접은 사람과 사람의 대화 라고 생각해요.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마디 물어봤는데 주절주절,,,, 하시는 분들 많아요.
묻는 말에만 짧고 간결하게! 대답하시는게
좋습니다.
5. 로열티 강조하기
왜 이 회사인지?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도 많은데 왜 이 회사인지, 삼성이면
특히 삼성전자가 있는데 왜 굳이 디스플레이인지 등 회사의 “로열티”를 잘
강조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어떤 회사의 면접을 보시더라도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잘 준비해서
대답하셔요.
6. 기본 면접질문 준비
팁이라기 보다는,,,, 이거는 기본이니까
1) 1분 자기소개
2) 성격 장단점
3) 다른 직무를 배정받는다면?
4) 상사의 부당한 지시
5) 왜 이 직무?
등등 나도 알고 여러분도 알고 모두가 아는 그런 기본 질문들,,,,
당연히 준비를 해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_^
최종 정리...?
결국 면접은 사람간의 대화이고, 외운걸 대답하는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학 4년제를 졸업한 학사의 경우.....
사실 저는 완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공지식”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약간 말 잘 듣는게 중요하지 않ㄴ나,,,
그리고 시키는거 잘 하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 ㅎ..
당연히 기본은 있어야겠지만
석사 박사가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용,, ^,,^
면접에 있어 결국 자신을 잘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추가로 삼성의 경우 직무 vs 임원에서
7:3정도로 임원이 중요하다고들 말하는거 같아요
(주변 지인들의 의견 ,,)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겠지만,
직무가 망했더라도 최선을 다해 임원면접을 보시길,,,, 면까몰이니까요 !!!!
3. 건강검진 |
(1cm 컸네요 ^,,,^)
사실 건강검진은 뭐 없어요
이거에서 떨어지면 몸이 진짜 많이 불편한 거라고
알고 있습니당 ..
아 면접 보시면 이런 맛있는 쿠키
주십니다 ㅋ ㅋ
이제 조금있으면 서류 합불 발표가 나오고,
지삿 시험 날짜가 나올텐데 다들 열심히 준비 하셔서
좋은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음에는 연수원에서의 SVP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당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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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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