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불합격을 이겨낼 수 있었던
한국제품안전관리원 제품 안전직 후기
<한국제품안전관리원 채용 일정>
먼저 이때의 일정을 나열하면
8월 28일까지 서류 제출
9월 4일 서류 합격자 발표
9월 9일 필기
9월 13일 필기 합격자 발표
9월 19일 면접
9월 22일 최종 합격자 발표
상당히 촉박한 일정이었음..
1. 서류전형 |
일단 서류부터
8월 26일 저녁에 제출했음!
4문항이 있었는데 아래 질문들임
직무소개서와 제품관리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업무들을 정리해서 관련 내용들로 자소서를 썼음
하나하나 살펴보면
1. 관리원에 입사한 지원 동기와 관리원에서 왜 지원자를 채용해야 하는지 기술하십시오.(500자 이내)
이 문항에서는 직무 소개서 내용 중
제품 사고 정보 및 위해 우려가 있는
제품에 관한 정보의 수집, 분석 및
통계 작성, 관리를 적어두고
관련 내용으로 작성 했는데
위해 우려가 있었던 제품에
관한 내용을 적으면서
내가 한 경험이 분석을 통해
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고 작성했음
2. 본인의 장단점을 기술하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500자 이내)
두 번째는 기업 및 단체 등과의 제품안전에 관한
협력 및 지원 사업에 기여할 수 있다고 쓰기 위해
사교성을 장점으로 쓰되 융통성 없음을 단점으로
쓰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협력과 지원 사업을 하되
거절을 확실하게 한다고 작성했음
3. 해당 직무에서 강점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판단하였으며, 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기술하여 주십시오.(500자 이내)
세 번째는 제품안전 관리 제도에 관한
조사, 연구 및 교육 홍보 안전기준 관련 자료의
발간 및 보급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기부사업과 멘토링, 그리고 학술 동아리에서
발표 자료를 책으로 제작한 사례를 쓰면서
의사소통 능력과 지식 전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작성했음
4. 과거 학업 또는 업무 시 수행능력 개발을 위한 비전 수립 및 이행 사례를 기술하시고, 관리원 입사 후 어떤 방법으로 조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기술하십시오.(500자 이내)
마지막은 수입, 유통제품의 안전성 조사,
제품 사고 조사, 분석 및 위해도 평가를 중심으로
실험실에 있었던 내용들을 쓰면서
더 실험을 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때의 노력들이 조사,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작성했음
미리 자소서를 많이 써보고
경험 정리가 되어있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음 문항이 너무 어려워서
시간 오래 걸렸을 듯..
쪼금 오래돼서 정확하게는 기억 안 나지만
200명 중에서 100명이 서류 합격이었음
부산 사는데 서울까지 올라가야 하는 게
또 전날 가야 해서 20만 원 깨질 거 각오하고
전날 올라가서 가까운 모텔에서 숙박
늦은 시간 서울역에 내려서
버스가 있나 했는데 역시 수도라서 그런가
버스가 12시 넘어서도 있어서 놀랬음
2. NCS 후기 |
첫 정규직 ncs이면서
공부 안 해봤던 모듈형
부산광역시 통합 채용 때 쳤던 공무직 ncs 만큼
난이도가 쉬웠고 모듈형이라서
답을 빨리 선택해야 했음
(모듈형 요약본을 읽었던 게
도움이 진짜 많이 됨)
수리 문제도 소수점 단위 없이 딱 떨어지고
못 풀었던 4개랑 애매했던 5개 있었는데
(사자성어 금석지교, 정산,
전년대비 증감률 등등)
전체적으로 쉬웠고 또 근무지가 서울이어서
컷이 엄청 높겠다 싶었음
시험 치고 나서 버스에서 후기 적다가
내 힐링 취미인 영화도 보고
명동 가서 서 바프도 사고
서울역에 일찍 도착한 김에
가까운 식당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돈가스랑 메밀 세트 먹었는데
맛있었음
이렇게 타 지역 가는 게 시험 못치고 오거나
아쉬움만 남으면 그 장소가 안 좋게 기억되니까
돈 많이 쓰더라도
편하고 맛있는 거 먹고 오려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시험 치러 가는 것도
고통스럽지는 않았었음!
꼭 시험 치러 타 지역 가게 된다면
더 맛있는 거 더 좋은 곳에서 자고 오는 거 추천..
3. 면접전형 |
앞에서 서류와 필기를 다뤘다면
이제 면접 준비와 물어본 질문
(질문 내가 면접 끝나자마자 적어둠)
한국제품안전관리원 제품 안전직 정규직
그리고 최종 합격과 입사 포기까지의 이야기
운이 좋게...? 합격을 했고요
아니 면접을 5배수를 하는 곳이면
너무 빡세잖아요ㅠㅠ
100명이 서류에서 합격되고
그중 50명이 면접 대상자였음!
10명을 뽑기 때문에 50명안에
내가 들 수 있을까..?
사실 다른 회사 입사를 위해
여기는 연습으로 준비했던 터라
쪼금 마음가짐이 가벼웠던 것도 있었지만
뭔가 떨어지면 뒤에 타격이 클 거 같아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갔음!
본사에서 면접 진행
50명 중에 딱 가운데라서 걱정했고
14:00 - 14:25 총 25분간
5명을 면접을 보는 거라서 이 짧은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을까 해서
꼭 말할 거만 5가지 적어감
총 5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자소서 기반으로 미리 준비되어 있는 질문
(자소서를 읽어보면서 꼬리 질문하는 게 아닌
지원자를 마주 보면서 바로 질문했음)
1.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면접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준비하는 질문이기도 하고
자기소개서 1번 문항 내용을 줄여서 말함
2. 관리원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
(전공, 경험 등)
자기소개서 3번 문항에서
내가 한 경험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내가 가진 의사소통 능력이랑 지식 전달 능력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음
3. 힘들지만 급여 많음 vs 일 편하고 급여 적음 그리고 본인에게 일이란 무엇인지?
이제부터 질문을 정신 차리고 들어야 했던 게
한 번에 두 가지를 물어보고 지원자들 답변 듣다가
질문을 까먹을 수도 있고 방향과 다르게 나가서
주의해야 했는데
vs 질문일 때 무조건 하나 선택해야 함
우리 중에 돈에 상관없이 일하겠다 한 사람 있었는데
하나만 선택하라고 다시 말함..
여기가 연봉이 적은 대신 워 라벨은 괜찮다던
사람인 리뷰 보고 일 편하고 급여적은 선택하고
일은 그냥 평생 하는 일이라고
그래서 내 가치관이랑 잘 맞고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그래서 여기를 선택한 거라 했음
4. 정부의 규제와 관리원의 규제 중 어떤 게 더 우선??
그리고 관리원의 발전방향과 해야 할 일
우선 관리원의 규제가 먼저라고 하고
이유에 대해 설명함
제품안전관리원이 오래된 곳이 아니다 보니
정보가 부족했었는데 유튜브에
제품안전의 날 관련 영상이 있어서
그거 보고 정리한 내용에 대해 말하니까
눈빛이 달라졌던 거 같음!
5.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지원자의 강점
직무소개서에 있는 업무 중 하나에 대해
말하면서 경험 나열보다는 비슷한 일을 해봤고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음
여기가 양재역 부근에 있는데
주위에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음
날씨가 구름이 많아서 우중충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운이 가득하던 곳
한참 걷다가 맛있는 거 먹으려고
청와옥 갔는데 원래 유명한 집인지 웨이팅이 있다는데
면접 끝나고 한 3시쯤이어서
사람 없어서 편하게 먹음
대신 밥 먹다가 비행기 놓칠 뻔해서
다 먹지도 못하고ㅠㅠ
사실 급하게 먹어서 순댓국 맛이 기억이 안 남..
4. 최종후기 |
비행기 지연돼서
음료도 여유롭게 하나 사서 출발
비행기 타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
탈 때마다 미리 앱으로 창가 자리 예매해서
하늘 보면서 가면 기분이 좋아요
사실 50명 중에 10명 안에 드는 게
쉬워 보이지만 만만치 않기도 하고
다른 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어서
면접 준비는 스터디에서 하는 인성 정도였지
이 기관에 따로 준비한 시간은 두세 시간 정도여서
붙을지 몰랐는데 합격... ★
입사는 10월이었기에
혹시나 내가 가려는 곳에 면접을 보게 된다면
결근을 할 수 없을 거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음..
사실 이때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이 지치기도 했고
(학교랑 병행한다는 게 학점을 포기해도
출석이랑 과제, 최소한의 시험 점수를 받아야 해서)
그리고 이게 나에게 주어진 기회 인가해서
다시는 없을 그런 마지막 기회 인가해서
주위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하면서 고민했음
원래 가려고 주위에 고시원까지 다 예약했는데
멘토님이 첫 회사가 중요하다고
가고 싶은 곳을 준비해 보자고 해서 포기..
만약에 부산에 있으면
사실 그냥 입사했을 거 같은데
부산을 떠나기 싫고 사람 많은 서울이 힘든데
연봉도 공공기관이다 보니 높은 편이 아니라
서울 월세, 물가 감당할 자신도 없고
포기하기로 결정
(더 간절했던 사람한테 가길..)
입사 포기를 먼저 하고 그날 저녁에
가고 싶었던 곳 필기 발표가 났는데
다행히 합격해서 후회가 없었음!
한국 제품안전 관리원을 준비하는 취준생에게
이 글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끝>
인터뷰 - hwaeune 님
https://blog.naver.com/hwa_eune/223302317512
https://blog.naver.com/hwa_eune/223302336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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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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