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먼지 털기°.*
2025 상반기를 대비하며 쓰는
2024 하반기 취준 일지 - 2탄
곧바로 스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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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준일지 |
2. 한국앤컴퍼니 : 인적성 탈락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한국앤컴퍼니
일명 "한앤컴"
운좋게 서류전형에 합격했다
씁~... 근데 암만봐도
나같은 허접 불나방취준생을 붙여준거보면
걍 2024년이 대규모 채용이어서 가능했던 듯
아 그리고 이거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어떤 문제냐
바보
뭐긴 뭐야 인적성 공부를 못한 문제이지
패션취준생이라서
그동안 인적성 공부를 거의 안했음.....ㅎ
설상가상 이때 다른 일정들도
동시에 휘몰아치는 바람에
한앤컴 인적성은 딱 "하루" 공부했다
HKAT는 따로 인적성 책이 없길래
포스코 인적성 책 e-book으로 사서
하루 전에 개벼락침
노양심
.
.
.
결과는 당연히 탈락❗️
억울하진 않았음
그저 혼자 아주 조금 슬펐을 뿐임
원래 gsat 준비하던 사람들은 쉬웠다던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 어려웠다
시간 부족해서 수리 일부랑 공간추리?
그쪽 10몇개 넘게 못 풀었던것 같음....
3. 동원시스템즈 : 1차 면접 탈락(미응시)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시스템즈
서류 합격, ai 인적성 검사까지 합격했었다
근데 이때 어떠한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일정이 대차게 꼬여버려서
면접을 못 갔다...까비
토론 면접도 있던데 경험해보면 좋았을걸
4. 대웅제약 : 최종 합격(추가합격)
!! 나왔다 그 어떠한 모종의 이유 !!
과 특성상 지원할 수 있는 산업의 풀이 넓다보니
제약회사에도 서류를 흩뿌려뒀었다
진짜 찐으로 서류 난사했음
그 중 대웅제약에 지원한 서류가
갑자기 턱 붙더니
갑자기 인적성 보래
갑......자기 모든게 휘몰아침...?
금요일에 서합 통보 받고
곧바로 일요일에 인적성 시험을 봤었다
틈을 안주더라
그래서 뭐 별 수 있나
그냥. . . 봤다. . .
전에 특강 듣고 꽁짜로 받았던
gsat 문제집 또 하루동안 울면서 캐벼락 때림
다행히 난이도는 HKAT에 비해 훨씬 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8개 못 풀었던 기억남
아 근데
시스템 상에 계산기가 있더라굽쇼......?
근데 그것도 모르고
손으로 한땀한땀 사칙연산했지 뭡니까
셀프 수고스러웠음
예•••?
근데 갑자기 인적성에 붙어버리다
대체 왜 붙었는지는 아직도 미지수임...
그렇게 또 갑자기 면접을 보러갔..
는
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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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후기 |
4. 대웅제약 : 최종 합격 (추가합격)
대웅제약 면접 사전 안내에서 특이했던 점은
"풀정장 착용 절대 금지" 안내였다
그래서 나는 셔츠+정장 조합에
단색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띠옹?
구두에 풀정장 입고 오신 분들도
꽤나 계셨다
예 어쨋든
여자분들은 대부분 나랑 같은 복장이었고
어두운 니트나 트위드 자켓 입은 분들도 계셨다
남자분들은 거의 정장이었는데
대신 넥타이는 빼고 오신듯 했다
니트 입은 분들도 종종 계셨음
근데........ 대체 뭘하길래
저렇게 복장에 대해
신신당부를 하는걸까?
궁금했는데
면접 다 끝났을때 ㄹㅇ 이런 기분이었음
풀정장 금지, 운동화 허용에는
굉장히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
.....;
대웅제약 면접은
1DAY 면접 형식으로
(1) 역량면접
(2) 직무면접(+ pt 면접)
(3) 단체 그룹 과제
이 모든게 하루에 진행되는
그야말로 몰빵 면접이다
사전집결 시간도 오전 8시로 매우 이르다
그래서 전날 저녁에 미리 서울 올라가서
사전집결지 코옆에 모텔 잡고 잤다...
면접 다 끝나고 버스 탔을땐
오후 6시쯤 됐었던걸로 기억한다
거의 하루를 다 쓰는
매우 길고 기빨리고 고된 일정임......
에 무튼~!
이전 면접에서의 쓰라린 실패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이번에는 이력서와 자소서에 적힌 내용을
기반으로 나만의 틀을 만들어
답변을 체계화 시키는데에 초점을 두었다
근데 또 하루 이틀 전부터 초점을 뒀음
망할 인간아.............
가뜩이나 제약 산업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 상태였기에
제약 산업과 내 직무의 연관성, 관련 시스템과 제도, 대웅제약 대표 상품들까지...벼락에 뚜들겨맞듯 새벽까지 공부하고 갔다
스스로 부족한걸 정말 잘 알았기 때문에
심장이 저릿할 정도로 쫄렸지만
어쩌겄어요 . . . 일단 뭐라도 함
어차피 선택의 여지 X
근데 사실
정말 미칠듯이 자신이 없었다.................
면접 당일 아침
숙소에서 나와 사전 집결지로 향할때도
그대로 걸음을 틀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차라리 면접에 불참 처리되고 싶었다....
사실 진짜 무서웠다
지난번 면접처럼 압박 질문만 잔뜩 받고
병풍만 하다올것 같아서 눈앞이 아득해졌다
딱봐도 스마트해보이는 정장 군단이
단체로 집결장소로 척척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기가 팍 죽어버렸다ㅠ.,ㅠ
진심으로 여기서 어떻게 도망칠까
탈출루트만 오백번 넘게 고민함
어차피 난 해도 안될것 같은 마음이 자꾸 들어서
그냥 회피해버리고 싶었다
...
근데 뭐,,, 털리더라도
면접장 안에서 개털리자는 마음으로 걍 갔다
사실 숙소비도 아까워서 감
개그지취준생에겐 면접비 5만원이
너무 소중했음을 . . .
예 그렇게 어찌저찌 면접 스타또..........!
인생 첫 대면, 다대다 면접이라서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 떨렸다
((화상 면접, 다대일 면접 경험만 있었음))
게다가 오전 첫 타임, 맨 첫번째 순서라
목이 타서 침도 제대로 못 삼키겠고ㅠㅠ
진짜 미친듯이 떨려서
첫 답변 시작도 못한 채 그대로 얼어버렸다
약 5초간 침묵이 있었는데
면접관님들이
맨 첫 순서에 아침이라서 더 긴장될 수 있다,
긴장 풀고 편하게 말하라고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주셔서...
다행히 답변을 이어갈 수 있었다
+
사실 일전의 ㅍㅓㅅㅣㅅㅡ 그룹 면접에서
꼬투리+압박질문을 지독하게도 받았던 터라
이번에도 그럴 줄 알고 잔뜩 겁먹었는데.....
대웅제약은 딱히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직무마다 다를수도~..)
그리고 내가 봤던 직무의 면접은
여성 면접관 분들도 다수 계셨는데
^ ^ ~ 끄덕끄덕
면접 내내 온화하게 웃으며 눈 마주쳐주시고
계속 고개 끄덕끄덕해주셔서...
왠지 마음이 편해졌다
.
.
.
.
.
.
그렇게 인성 면접을 마치자마자
강당에서 후두다닥 그룹 과제를 준비했고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구내식당에 갔다
사실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귀로 넘어가는지도 몰랐음 ;
점심을 먹고 오니까
대웅제약 인사팀에서 카페 음료를 나눠줬다
카페인이 너무 시급했던 터라
재빨리 수혈함 음 쏘 야미
사실 1잔 더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
흐하핫
그리고 바로 이어진
직무 면접 + 직무 pt면접
음.......!
내가 제약산업에 관한 경험이 없다는게
여실히 드러났던게 아닌가 싶다
나 빼고 모두 근무경력이 있는 중고신입이셨고
전부 제약쪽 근무를 하다 오신 분들이었다
답변의 결, 경험의 깊이 자체가 달랐다
그래도 판 깔아주면 뭐라도 있는척 포장해서
입으로 털어버리는건 할 줄 알았기에
...
pt 발표는 나름 잘 마쳤다고 생각했다
새벽에 pt 발표 연습할때
이런 포인트를 중점으로 발표하는게
pt의 핵심이구나를 확실하게 다잡고
발표 자료 만들때도 그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그래서 어느정도 해낼 수 있었던것 같다
면접관님들 반응도 긍정적이었음
아마도...............
근데 아마 아니었을수도....,
그룹과제도 무사히 제출 완!
같은 조원분들이 다들 성실하고 적극적이셔서
무난히 과제 제출을 완료했다
그래서
결과는
!!!!!!! 광탈 ! !!!!!!
음 그래요....
그럴것 같았어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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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종후기 |
하면서
다른 기업 면접들을 보러가던 도중
?!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ㅊ추가합격이었다
이게 왜....... 왜.... 되네..?
왜...나를•••........
에,,, 그래서 너무 감사하게도
추가 합격을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입사는 포기하게 되었다
예...........후회는 없습니다
근데 아마 조금은 후회할지도...
다른 면접들이 다 떨어질줄은 몰랐지 하하
자 그럼 서둘러
다음 회사들의 면접 후기들을 또 쪄보겠씁니다
짜이찌엔~~~~
인터뷰 - 뿡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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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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