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KO 위코 7기] KOICA(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WeKO 7기 _글로벌 부문 합격 후기 ✨(서류/면접)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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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외활동 합격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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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결과를 받자마자 호다닥 작성해보는

따끈따끈한 후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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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번의 인턴경험과 짧은 외부활동 경험이 있긴 했지만,

이런 서포터즈는 또 처음 도전해보는 거라

의미가 남달랐던 나의 Weko 7기 도전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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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KOICA 글로벌 서포터즈 7기에 "글로벌 부문"으로 지원했다.

일반 부문과 달리 글로벌 부문은 정말 정말 후기가 없는 편이기에 .. 다음 기수분들이 지원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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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KOICA 서포터즈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한 정보 중심의 후기이며,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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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가오는 2학기,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에서 지낼 예정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다시 돌아오지않을 소중한 기회였기 때문에 그 시간동안 최대한 다양한 것들을 해보며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었고,

마침 코이카에서 "외국에서 활동가능한" 글로벌 서포터즈 공고글이 올라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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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국제개발 쪽과 관련된 전공이나, 활동을 한 적은 없지만

인턴과 전공 실습 등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만든 경험과,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 . .

어필 요소는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좀 더 자신감 있게 지원하게 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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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부문 모집은 아이디어와 협동력에 집중한 것 같다면,

글로벌 부문은 개인의 역량에 좀 더 치중을 둔 느낌이 들었다.

지원 구글폼은 3가지 스텝으로 나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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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상정보 (이름, 생년월일, 국적, 사용언어 등)

2. SNS계정, 자기소개, 자신의 강점

3. PR Photo & Video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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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계정은 인스타그램은 "필수" 제출이었고, 그 외 계정(블로그, 페이스북, 틱톡 etc..)은 선택 가능이었다.

나는 . . . 하찮지만 블로그 계정도 추가함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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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팔로워 수도 적은데다 비공계 계정이라 서포터즈 활동에는 정말 적합하지 않은데,

사실 그런 이유로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하기에는

너무나도 하고싶은 활동이었기 때문에

" 떨어지더라도 - 가보는거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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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냅다 지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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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ko 7기 글로벌 부문 지원에서 글로 작성하는 항목은 총 두가지였다.

1.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2. 장점 혹은 재능 소개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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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500자의 글자수 제한이 있고,

한국인은 글로벌 부문으로 지원할 때 한국어로 작성가능하다.

하지만 난 그 사실을 알기 전에 이미 다 써두었기 때문에 그냥 영어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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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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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KO 글로벌 부문은 단순한 SNS 활동이 아니라

ODA 수여국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콘텐츠로 전달하는 특파원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서는 "내가 왜 글로벌 부문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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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강조한 것은 바로 다문화 경험과 다문화 소통 역량이었다.

사실 나는 KOICA나 ODA, 국제 개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경험은 없었다.

대신 반크 인턴, 한국어 교사 실습, 동아리 홍보부장 등의 경험을 활용해 ‘다문화 커뮤니케이션’, ‘공공외교’, ‘콘텐츠 제작’의 능력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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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럽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유럽에 위치한 다양한 국제개발기구·기관과 접촉이 가능하고, 교환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KOICA 협력 수여국 청년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지며 오히려 더욱 현장감 있는 콘텐츠(브이로그, 인터뷰, 스토리텔링 등)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어필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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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의 팁(💡)은 이 경험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서술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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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 . .

공작이 깃털 뽐내듯이 . . . 🦚

그냥 " 난 . . . 멋져 👸🏻 . "의 스텐스를 유지했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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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먹힘. W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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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나는 ‘공여국과 수여국 양측의 관점을 모두 이해하며, 균형 잡힌 시각에서 현장 중심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케이터’임을 자기소개서에서 강조했고, 다행히 이러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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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재능 또는 장점 한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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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낸 나의 세팅(?)을 쭉 이어나가서, ‘스토리를 전달하는 콘텐츠 기획력’을 주제로 내용을 작성했다.

반크 인턴과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며 정말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이런건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익숙한 또하나의 전공이기도 했다.

물론 디자인 전공생이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보다는 "스토리텔링"에 더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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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공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메시지를 전환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며, (SNS 팔로워 수는 적지만)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밀도 높은 소통을 해왔고, KOICA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진심 있게 확산시킬 자신감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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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단순히 툴을 이용해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전달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PR Vid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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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사진, 둘 중 하나만 선택해도 되지만

방학이라 시간은 많고 열정도 넘쳤던 난 그냥 둘 다 만들어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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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Canva를 활용했고, 나레이션은 AI Voice 따서 입혔다.

영상의 기획과 제작은 모두 내가 . . . 시간을 들여 제작했다. ((돈은 안 들였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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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대학교 동아리에서 홍보부장을 맡았기 때문에 영상 제작에 큰 어려움을 겪지않았다.

물론 전문가에 비해선 하찮은 실력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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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나의 이러한 역량을 KOICA에서 어떻게 활용하고싶은지를 담아 60초 남짓의 영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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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거의 하루종일 만드느라 눈이 너무 아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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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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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Photo는 낼까 말까 고민하다가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조금 무리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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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Photo=포트폴리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난 그냥 Canva에서 가장 심플하고 시원한 분위기의 템플릿을 선택했다.

사실 나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5장 제한이 걸려있어서 아쉽지만 최대한 중요한 부분만 꾹꾹 눌러담아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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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콘텐츠 제작 경험이 있다고는 해도 ‘이걸 어떻게 자기소개로 풀지?’ 고민이 많아서 많이 고생했는데,

내가 지금까지 한 활동들이 단절된 경험이 아니라, KOICA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서 그 부분에 집중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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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저 1차 붙었어요?

왜요?

저 인스타 팔로워 60명도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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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당황스러워서 챗지피티에게 날 뽑은 이유를 물어봄 :

((챗지피티 없으면 못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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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렇다고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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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 매우 얼떨떨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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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대상자는 약 100명 정도였고, 29일, 30일 이틀에 나뉘어서 면접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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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Group 10!

각 그룹당 5명 정도였고, 전체 면접자는 약 100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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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분야 모집자가 60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생각보다 높은 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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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를 위해 일단 코이카 서포터즈의 합격후기를 엄청나게 찾아봤다.

하지만 다 일반 부문 지원자들의 후기였고 . . .

글로벌 부문은 정말 후기 자체가 아예 없더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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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 어떤 형식으로 나올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나는 일반 부문의 면접 후기를 보고 면접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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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질문과 응답을 정리하고, 

(KOICA의 가치와 나의 연결성/ODA 배경지식/Donor country에 살면서 어떻게 recipient country와 소통할 것인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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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같은 조 면접자들이 모두 외국인이었고, 애초에 "글로벌 부문"에 지원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면접이 영어로 진행될 줄 알고 위에 나온 예상질문과 응답을 모두 핵심 키워드 형식의 영어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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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나는 서류에서 꾸준히 "콘텐츠 기획자"의 모습을 어필했기 때문에 혹시- 혹시- 물어볼까봐

면접 중 활용할 수 있도록, ODA와 문화교류에 기반한 콘텐츠 아이디어도 사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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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파일로 19페이지로 준비함 . . .

근데 저정도로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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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열정을 차라리 서류 준비에 쏟아붓는 게 . . . 😇

아무튼 나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 . . ❤️‍🔥

진짜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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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면접 준비 이후로 이렇게 빡세게 뭔가를 면접준비해본 건 처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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ℋℴ𝓌ℯ𝓋ℯ𝓇 . . .

ㅎ

부질없는 짓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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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5명이 25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면접을 보는 구조라 개인 시간이 정말 짧았고,

다른 팀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다만

우리 팀의 경우

개인별 자기소개 + 자기소개와 관련된 면접관의 follow up 질문 한개정도만 하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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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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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나 진자 기갈나게 준비햇는데..

진짜 멋진 말 엄청 준비해놧는데

어떻게 나한테 질문을 하나만 할 수 가 있어

내가 할 말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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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 . 적어도 자기소개하고 난 후 자기어필? 시간 한번쯤은 더 줄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었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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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문으로 지원하신다면 그냥 자기소개에 모든 걸 거세요 👍🏻❗️

난 . . . 이럴줄 몰랏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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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나 빼고는 다 외국인이어서, 면접관이 다 외국어로 질문을 했는데

또 나에게 질문할 때는 한국어로 질문함.

그래서 나는 한국어로 대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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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이라ㅐㅁ..

나 다 영어로 준비햇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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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추가질문으로

교환학생 예상 기간이 얼마정도인지, 그리고 수여국 출신 학생들과 교류한 경험이 있는지를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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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지만, 진심은 전달되었으리라 믿고 마음을 추스렸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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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면접자는 나 빼고 다 외국인이었고, 면접관은 (한국인)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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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저 합격했습니다 🥳🙌🏻🤍

사실 면접에서 너무 큰 멘붕을 겪어서 그런지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기대도 안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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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다음에 국내 부문으로 다시 지원해야지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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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뻤답니다 . . . 🥹💦

글로벌 부문이라 그런지 모든 공지는 다 메일로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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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튼 그래서

면접보고 난 후 우울하고 분노한 건 다 까먹고

냅다 즐거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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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류를 준비하고, 면접을 볼 때까지도 저를 발목잡던 저의 가장 큰 (코이카 서포터즈로서의) 약점은

1. 적은 팔로워 수 2. 수여국에서 활동하지 않음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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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저는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 자체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sns 계정을 키울 생각도 전혀 없었고,

특히 Weko는 ODA와 수여국에 대해 굉장히 많은 관심을 집중한 단체였기 때문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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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활동하게 될 저는 자연스럽게 기대를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그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저는 내가 제작한 콘텐츠의 질과 방향성을 어필했고,

공여국 내에서 다양한 국적 청년과 소통하면서 이야기를 발굴하고 연결할 수 있는 입장에 위치해있다는 것을 꾸준히 어필했어요.

특히 콘텐츠 구성력, ODA에 대한 이해, 그리고 국적을 넘는 소통 역량을 강조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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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가 적고, 수여국 아니라서 안 뽑힐 것 같다는 내 안의 의심과 두려움을 말끔히 지워준 합격메일 💌❗️

((그리고 Weko 7기 단톡방 들어가보니 독일, 덴마크 등 공여국 출신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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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합격까지는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답니당 <3

결과도 물론 소중하지만, 내가 얼마나 준비했고 성장했는지의 측면에서도 이번 도전은 충분히 의미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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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가 KOICA WeKO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waterkite_03/22395564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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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앞으로 코이카 서포터즈 내용을 자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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