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2025 상반기 UI디자인 신입 최종합격 후기

현대오토에버에 지원하면서 전형 준비에 앞서 정말 많은 후기를 찾아봤다.

하지만 디자인 직군 후기는 거의 없어서... (체감상 0)

디자인 포지션으로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또 나 역시 그 과정을 기록해두고자 후기를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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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전형

현대오토에버의 채용 과정은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진행 속도도 빠른 편이다.

서류 전형까지만 3주 정도가 소요됐고, 그 이후 전형부터는 1주 단위로 빠르게 지나갔다.

전형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취준생 입장에선 배려받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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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및 ACT 검사

05.12 서류 마감

서류는 꼭 필요한 요건만 있어 전반적으로 작성하기 편했고, 자기소개서 문항도 총 2개로 심플했다.

3-5개의 문항이 판치는 취준 상황에서 그저 무한히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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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오토에버의 해당 직무에 지원한 이유와 앞으로 현대오토에버에서 키워 나갈 커리어 계획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500자 ~ 최대 1000자)

 

=> 지원동기, 입사 후 커리어 계획을 묻는 문항은 다른 문항보다 기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철저한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이 아닌 <현대오토에버여야만 하는 이유>와 <현대오토에버의 미래 방향성>을 문항에 담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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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팁을 조금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 지원이유: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자료가 아닌 현대오토에버를 들여다 보고 회사의 미래방향과 나의 목표를 싱크화한 노력

• 성장계획: 열심히 하겠다, UXUI 전문가가 되겠다와 같은 일반적 내용이 아닌, 회사의 큰 성장틀에 필요한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겠다는 구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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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원 직무와 관련하여 어떠한 역량을(지식/기술 등)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지, 그 역량을 갖추기 위해 무슨 노력 과 경험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학내외 활동/프로젝트/교육 이수 과정 등 본인의 경험을 기 반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500자 ~ 최대 1500자)

 

=> 이 문항은 글로 본인의 실무 역량과 경험을 증명해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항이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나는 JD에 명시된 필수 요건과 우대사항을 꼼꼼히 분석했고, 그와 연결되는 경험 2~3가지를 STAR 기법에 맞춰 구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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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력 정리 시 다음과 같은 정량적 성과를 강조한 것이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 KAIST 앱 창업 공모전 3위 수상 경험

• 디자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컴포넌트 재사용률 70% 향상

• 사용자 테스트 기반 개선으로 미스클릭률 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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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사팀에 있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면접관이 프로젝트의 구체성, 수치적 개선효과, 수상 실적을 눈으로 쫒게된다고 한다.

그러니 수치화하거나 명칭으로 강조할 수 있는 건 자소서에서 최대한 강조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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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ACT 응시

서류를 제출한 주의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ACT 검사를 봤다.

ACT는 인성 검사로 정답이 있는 시험이 아니기에 일관성 있는 응답과 자기 이해도가 중요하다.

그래서 별도로 연습을 하진 않았고, 내 성향을 키워드로 정리만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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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리했던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 혼자보다는 팀과 함께 만들어내는 걸 선호

• 긍정적인 성격, 비관보다는 낙관

• 목표 지향적이고 꾸준함

•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행동이 빠름

• 갈등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다시 일어서는 회복 탄력성

• 뛰어난 언변이나 리더십은 없지만, 묵묵히 백업하고 꼼꼼하게 수행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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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주 정도 뒤에 서류 합격 연락을 받았다!

 

1차 사전과제 및 직무 면접

06.08 1차 사전과제 마감

현대오토에버는 개발 직군은 코딩테스트, 그 외 직군은 사전과제가 주어진다.

과제 기간은 6일 정도 주어졌고, 당시 나는 홍콩 여행중에 합격이 발표되어서 3일에 입국하자마자 부랴부랴 시작했다..🤣

(4일에 다른 스타트업 면접도 잡혀있었어서 시간이 넉넉하진 않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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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내용은 보안상 공개가 어렵지만, 디자인과를 수료했거나 유관 경험을 어느 정도 쌓아온 분들이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믿고, 지금까지 내가 쌓아온 역량을 토대로 풀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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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 13 1차 면접

1차 면접은 온라인으로 봤고, 다대일로 약 50분간 진행됐다.

집에서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긴장이 덜 되었다ㅎ

(위에만 차려입고, 아래는 잠옷 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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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았던 질문 구성은 아래와 같다:

• 과제 피티 후 과제 관련 질문 (40%)

• 이력, 자소서 기반 질문 (40%)

• 포트폴리오 관련 질문 (10%)

• 인성 질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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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차 면접은 만족스럽게 답변하지 못한 부분도 많아서..

마음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합격 소식이 와서 얼떨떨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끝까지 내 생각을 진솔하게 말하려는 태도나 질문주셨던 부분 중 몰랐던 내용을

마지막 할말, 질문 시간에 물어본 적극성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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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에 빠르게 결과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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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검진

현대오토에버는 조금 특이하게도 2차 면접 전에 채용 검진을 진행한다.

그래서 ‘피뽑탈’(피 뽑고 탈락)이라는 말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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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의도 지점에서 검진을 받았고,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검사는 피 뽑고, 키 재고, 시력 검사하고.. 등등 기본적인 항목이었다.

피를 뽑았더니 너무 피곤해서 저날은 하루 종일 잤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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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임원 면접

06.23 ~ 27 2차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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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면접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고, 1차와 마찬가지로 다대일 구조였다.

안내받은 시간은 40분이었지만, 나는 33분 정도만에 면접이 끝났다.

(예정보다 빨리 끝났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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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면접까지 간 게 처음이기도 했고, 이때부터는 꼭 가고싶다는 간절함이 너무 커져서

여태까지의 전형 중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ㅎ

(그렇다고 나머지 전형을 열심히 안 한 건 아님!)

출처: 현대오토에버 링크드인

 

면접장에 대기하며 쿠키도 받았다!

완벽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 나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달라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고 살짝 울컥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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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대기하다 9시에 첫 타임으로 면접을 봤다.

면접은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였고, 면접관분께서 긴장 풀라며 농담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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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았던 질문 구성은 아래와 같다:

• 인성 질문 (80%)

• 기술 트렌드 및 직군 관련 질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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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잘 못 알아들어서 버벅인 순간도 있었는데, 끝까지 멘탈 붙잡고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돌이켜보면, 이 진솔한 태도가 좋게 작용했던 것 같다.

실제로 같이 입사한 동기들에게 면접 때 어땠는지 물어봤을 때 공통적으로 강조된 부분이 ‘솔직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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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단점을 묻는 질문에서도 단점같지 않고 꾸며낸, 이미 많이 들어봤을 답변이 아닌,

정말 내가 느끼는 진짜 단점을 털어놓는 게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던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회사마다 면접관마다 케바케니 후기 많이 찾아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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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팁

인성 위주로 받긴했지만, 직무 위주로 받은 분들도 있어서 2차더라도 둘다 준비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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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면접 스터디는 꼭 하길!

오픈채팅방에서 구해 UX 기획 직무 두 분과 함께 진행했는데, 내 답변 보강도 되고 말하는 연습도 되어서 많이 도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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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면접에 들어오실 것 같은 면접관분의 얼굴을 프린트해 두고 연습했는데,

실제로 그분이 면접에 들어오셔서 반가워 긴장이 조금 풀렸었다.

나처럼 면접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분이라면, 예상되는 면접관 이미지를 시각화해서 미리 익숙해지는 연습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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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

07.03 최종 합격

오픈채팅방에 다들 금요일을 예상해서 마음 놓고 있다 뒤늦게 확인했다..ㅎ

너무나 감사하게도 합격이었다!

 

입사 축하 꽃다발도 받았다..🌸

 

회고

입사 후 이제 2주차에 접어들었고, 좋은 동기들도 만나고, 멘토님도 너무 따뜻한 분이라

기분 좋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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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현대오토에버 디자인 직군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모두 원하는 회사에 합격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인터뷰 - kieoko님

https://blog.naver.com/5miniminhee/22394858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