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4 신입사원 최종 합격 후기

나름 전직장 빙그레에 자부심 있었음 사람 좋고 

연봉도 세고 

정말 만족 .. 남양주 1공장이라 너무 멀었던 거 빼곤 

너무너무 만족 ㅠㅠ

 

그러다 에이 설마 붙겠어 라는 생각으로 현대모비스에 서류를 넣었다

서류는 그래도 어찌저찌 붙었다 정말 왜 붙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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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 정말 처음이라 경험해보고 내년에 다시 도전하기로 생각함.(떨어져도 자책하지말자)..

 

정말 솔직하게 했다 .. 200문제가 넘었나 ..?

캠끼고 Ai가 하는 말에 어떻게 대처할 지 상황극을 

해야한다 질문을 듣고 몇초안에 대답하라는데 정말 

식은땀 줄줄 샜다 .. 2시간 정도 걸린 걸로 안다 ..

10분쯔음 거의 포기상태가 돼버림 ..

인적성 보는 날 비는 왜이렇게 많이 왔는지 타지에서 캠 구하기도 힘들고 노트북도 없어서 큰이모 찬스를 썼다 ! 버스타고 1시간30분 걸렸는데 시험보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랑 지하철이 다 끊겨서 비 맞으면서 

한시간 걸었다 .. 

 

어 .. 내 인성이 맘에 들었나 ..? 정말 의아했다 ..

대기업의 면접 정말 궁금했다 빙그레 면접은 면접관3 지원자4 3:4 면접이였다 . 그땐 진짜 면접보고 나올때 무조건 내가 뽑혔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신이 들었다. 왜냐면 면접관 세 분이 나한테만 관심이 많았다

질문 날라오면 카포에라 킥으로 감동을 반사해드렸다

 

8:30 면접 첫순서 당첨 ! 새벽 4시에 일어나서 7시부터 면접대기실에서 준비를 했다 ?(사실 빙그레 너무 바빠서 준비를 하나도 못함 벼락치기 오지게 함)

결과는 정말 발가락 끝부터 정수리 끝까지 개털림

면접관분들 상냥하신데 너무 무서워요 대기업 포스 ..

 

면접 끝나고 3만원 받았다. 최종 합격하면 쓰려고 방 책장 사이에 숨겨놨다.. 그리고 집 가는 길엔 내 눈높이에 맞게 빙그레도 과분하니 빙그레를 열심히 다녀야겠다고 다짐했다 !

 

빙그레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합격 소식을 들었다 ..

이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다니 기대반 걱정반이였다 ! 떨어질 거면 서류에서 떨어지는 게 맘 편했을 거란 걱정과 정말 이러다 현대모비스 일원이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 .

 

빙그레도 사실 준비하면서 힘들었다ㅠ_ㅠ 빙그레 최종합격 소식에 엄마랑 끌어안고 좋아했는데 .. 빙그레에서 일하면서 2차면접 준비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 내 인생에 모비스라는 대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다신 없을 것 같고 후회없이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빙그레 퇴사를 결심했다. 가족들도 많이 걱정을 했고 동료들도 엄청 말렸다 . 근데 난 도박을 선택해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

 

사직서 쓰고 집 가는 길에 찍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용기있던 나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너무 기특해)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이였나 ? 정말 유튜브 등등

면접 예상 질문을 30개를 달달 외웠다 누나한테 프린트 해달라고 파일 하루종일 보냄 ㅋㅋ

키워드 하나가 나오면 바로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웠던 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본 외운 걸 말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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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모의면접도 해줬다 . (사실 도움은 안됐음)

뻥이고 항상 응원해주고 잘 될 거라며 격려해줘서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고마움❤️

 

집에서 면접준비하면 말로 내뱉어야되기 때문에 

가족들 깰까봐

맨날 새벽에 차에서 혼자 막 떠들고 그랬음 . 

 

면접 보러가기 전전날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였나 ?

암튼 불량소녀가 갱생하는 영화인데 이걸 보며 힘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 응원이 담긴 멘트가 많음 추천함니다 

 

면접전날 도보1분 거리 호텔잡고 혼자 면접 예상 질문 달달달달달달달 외움 . 혼자라서 귀신 만날까봐 개쫄아서 불 다 키고 잤음 ㅋ

 

면접 당일 현대모비스 역삼 본사로 간다 ! 회사규모도 엄청 컸다 . 면접장소 가는데 엘레베이터 15분 이상

기다린 것 같다 . 참고하시고 일찍 가시길 .

여튼 면접장소 가는 길 현대모비스 명찰을 달고 

계시는 분들 얼굴이 너무 밝으셨다 .. 더더더더ㅓ더 현대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강해짐 

 

정말 압박질문이라고 할 수도 없는 질문들이 쏟아져나왔다 . 인성 직무 질문도 아닌 정말 형사에게 취조 받는 분위기 ..? 였다 정말 친구 말대로 으앙할 뻔 ..

근데 면접보는데 중간에 모기가 내 코에 앉았다ㅋㅋ

면접관분들 다 차가우셨는데 웃겼는지 분위기가 

한결 더 ㅋㅋㅋ 나아졌달까 ? ㅋㅋㅋㅋ 모기잡으세요!!

막 이러셨음 .. 난 사실 그때 더 심각했음.. 모기때문에 면접 망친 것 같다 ..  여튼 희재라는 친구는 자격증 

공부도 같이 해주고 대기업 공고도 항시 보내주던

 11년 지기 친구다 ! 너흰 이런 친구 없징 ? <얘도 일주일 전 대기업 취직함 얘 붙고 난 떨어지면 어쩌지 라는 부담감 x100이 돼버림

 

면접본지 2주일 좀지나서 결과가 나왔다ㅠㅠ 2주일 동안은 진짜 밥도 안넘어가고 항상 긴장 상태였다

결과가 언제 나온다는 공고가 없어서 진짜진짜진짜

밤 12시마다 네이버 운세 켜서 운세를 확인했다< 

극 간절함) 사실 일중독이라 알바하면서 현대모비스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냥 빙그레 다닐 걸 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 알바하는데 결과가 나와버려서

 바로 밖으로 뛰쳐나가서 결과를 확인했다 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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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는 엄마다. 엄마 나 붙었어 .. 라고 말하고 5분동안 같이 눈물 콧물 쏟으면서 울었다 .. 진짜 대성통곡함 우리엄마 .. 준비하면서 화도 많이 내고 그랬는데 이젠 효도해야겠다 증말루 ..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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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접수>2024.08.25

서류전형결과발표>2024.09.09

Ai역량검사 및 HMAT 인성검사 >2024.09.13

Ai역량검사 및 HMAT 인성검사 결과>2024.09.25

1차면접전형>2024.10.08

1차면접전형결과발표>2024.10.10

2차면접전형>2024.10.21

2차면접전형결과발표>2024.11.07

 

인터뷰 - 상진 님

https://blog.naver.com/rpdlarhtn4/223651589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