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2024 하반기 5급 신규직원 서류/필기/면접 최종 합격 후기

 

인터뷰 - 글로미 님

https://blog.naver.com/sin960619/22368569657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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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취준생분들의 취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농협은행 채용 준비과정에 대한 비하인드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내년도나 그 이후 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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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서류는 각자의 경험들을 자소서에 충분히 녹이시면 될 것 같고, 따로 팁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자소서 부분은 충분히 많이 써보셨을 것 같고 

저보다 더 잘 쓰시리라 생각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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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기

 

필기는 이미 합격하신 많은 선배님들께서 각자 공부했던 방법과 책들을 공유해주신 것 같기는 한데, 

저의 경우 회사 재직 중에 준비를 하다보니 많이 준비를 못했습니다..ㅜㅜ

일단 서류 합격을 예상 못했던 터라,,

하루하루 회사에 치인 채로 지원을 했던 것도 잊은 채로 살아가다가 

필기 하루 전날? 오후에 인지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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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되자마자 바로 토요일 저녁 약속 캔슬하고, 

그때부터 필기 공부에 돌입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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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다른 분들처럼 FM으로 공부할 수는 없없고, 

(과거의 공부 안한 저를 후회하고 탓하기 보다는) 

현재의 제 상황을 받아들이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의 효용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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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이 생각이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뭔가 갑작스럽게 내 앞에 큰 이벤트나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법, 마인드 컨트롤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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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상황에서

아 어차피 안되겠지, 내가 되겠어? 공부도 안했는데 

어차피 안될꺼야, 그냥 마음 편하게 포기하자 

-> 이런 마음이 들 때가 많고, 그래서 그냥 내 마음이라도 편하려고 포기해버리는?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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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과거 취업을 준비하거나 자격증을 준비할 때에 

같은 형태로 도전을 포기해버리거나 미뤄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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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이켜보면 제 인생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고

새로운 국면에 도달하게 되고, 고대했던 기회를 잡게 되었던 건 모두 

이 때 주저하지 않고 도전한 것,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상황이 끝날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모든 힘과 에너지를 그곳에 집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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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람이 정말 간절하고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다 보면, 

내가 평소에 이런 에너지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힘을 발휘하게 되거든요 

이번 농협은행 준비도 제게는 그랬습니다. 

몰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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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무나도 기적같았던 필기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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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

 

이때부터는 그냥 정말 이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다 무조건 잡아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1번은 정말 운좋게 붙여주셨다고 하더라도 

이제 그 기회를 잡는 건 정말 본인의 노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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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말 누가 물어봐도, 그리고 스스로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만큼

미친듯이 노력했어요 

잠이란건 제게 사치였고,  제 지원분야의 A부터 Z까지를 모두 다 스스로 이해하고 납득하여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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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PT 면접은 이미 많은 분들께서 준비 과정이나 내용을 공유해주시기도 했고, 

저 스스로 PT 면접을 잘 못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제게 임팩트 있었던 면접인 적합성 면접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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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합성 면접

우선 적합성 면접은 면접관 7분 정도 계시고, 

다대일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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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분씩 질문을 해주시고

마지막에 최종적으로 가운데 앉으신 면접관님께서 질문을 하시며 마무리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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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면접관님께서 하실 질문은 매년 달라지고, 지원자마다 다르기에 

하나하나 질문을 열거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게 보다 도움 되실 것이라 생각하여 이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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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1) 조직에 들어와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가 

적응이라는 말은 참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난관에 부딪힐 때도 있고 예상치 못했던 일이 발생하기도 할 거고 

이때 본인이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당연히 면접관분들께서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는 알 수 없기에, 과거 지원자의 행동 사례를 듣고 유추하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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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본인의 경험 정리(면접관이 궁금할만한 경험) +  화려함 보다는 진실성 있게 

면접관은 결국 지원자가 입사 후 회사생활을 잘 할수 있을까가 궁금할 것이고,

그 관점에서 입각하여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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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억지로 만들지 않는 이상 외우는 게 아니잖아요 내가 겪은 일이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지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실성'을 느끼게 할 수 있고 그것이 느껴질 때 비로소 상호간에 '교감'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도 결국 사람이고, 아무리 삐까번쩍한 내용을 말해도 진실성있게 느껴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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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원 분야를 수행할 업무적 역량이 있는가 

이 부분의 준비방법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요행을 바라지말고 정석대로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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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테스트하는 것은 운으로 치부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A부터 Z까지 모든 지식을 채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채우기보다는 '사고'를 통해 제 지식으로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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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무수히 쏟아지는 지식 속에서 사고를 통해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 -> 나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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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이 원하는 것은 

단순 지식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 지식은 몇 번의 검색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국면에 도달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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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관련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앞전에 '요행을 바라지말고 정석대로 준비하자'는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시간이 없더라도 이 부분만큼은 천천히 업에 대해 이해 하고 사고하며 준비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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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글을 읽으셨다는 것은 

아마도 농협은행 입행에 정말 간절한 분들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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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부족한 사람이고 서류부터 수없이 탈락하며 무언가를 도전하기도 전에 좌절감과 허탈감으로 낙담해봤던 사람으로서,

많은 취준생분들의 준비과정을 알고 그 심정을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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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되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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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과 그리고 그 방향성이 틀리지만 않았다면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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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길어진 감이 있는데, 

농협은행 채용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연말과 2025년도 새해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 글로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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