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명 : 도로교통공단
지원분야 : 행정 대졸
스펙 :
토익 980, 컴활 1급, 워드, 한국사1급, 무역영어1급 등
미국 교환학생 1회
공기업 인턴1회 (재학중)
외국계기업 시간제 아르바이트 1년 (대학수료 후 + 취준병행)
서류 :
어학점수와 학점이 중요하고 자격증 가산점이 중요합니다. 특히 서류를 20배수만 뽑기 때문에 서류합격시 그만큼 필기 경쟁률도 낮아져서 서류 준비가 중요한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도교공 인턴 경험은 없는데 다른 면접 지원자분들 중엔 더러 인턴 하신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시간이 있으시면 도교공인턴 추천합니다. 한 번 경험해본다면 도교공 취업에 있어서만큼은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필기 준비방법 + 후기:
기본서 2회독 후 1년간 꾸준히 주 1~2회씩 기출문제 풀고 오답정리했네요. 사실 도교공만 준비한건 아니라 모듈형 피셋형 다 공부해보았지만 어떤 형식이든 역시 가장 중요한 건 본인만의 풀이법을 찾아내는 거더라고요. 특히 NCS 수리파트나 문제해결, 자원관리 파트는 아무리 많이 풀더라도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팁이 존재하기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인강의 도움을 조금 받았습니다. 나머지 파트는 혼자 많이 풀며 오답위주로 공부했어요. NCS 스터디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본인이 정한 주기대로 학습하고 복습한다면 혼자서도 문제없이 합격권에 오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도 많이 떨어져 봐서 알지만 정말 NCS만은 운칠기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필기 난이도는 정보가 너무 없어 고생했는데 모듈 피셋 혼합형입니다. 매년 출제 기조가 바뀌는 것 같아 유동적인 것 같지만 다른 공기업 NCS 준비하듯, 모듈형 중심으로 피셋 간간이 푸신다면 충분히 NCS는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는 평이했던 것 같고 전공비중 6 NCS 비중이 4 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NCS 약하신 분들께서 노려봄직하다 생각합니다.
전공 공부방법 :
제 당락을 가른 것이 전공(경영학) 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네요. 온라인 상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ㅈㅅㅎ 경영학 강의 몇 개월 듣고 문제 풀이에 집중했습니다. 경영학 강의는 한 번 들을 때 집중해서 두 번 듣지 않게 열심히했고 가장 중요했던 건 한 번듣고 무조건 다음날 정리한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복습할 내용이 많아질 수록 복습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 힘들기도 했지만 다른 무엇보다 경영학은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과목이라 생각했기에 복습에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논술형으로 나와도 달달 외워서 쓸 수 있을정도로요. 부족하다 싶으면 공기업 기출 경영학 문제집 사서 푸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교공같은 경우 이번 전공 비중은 경영학 80 회계 +재무 20 정도였고 이런 출제기조는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운좋게 이번에 회계 재무가 쉽게 나와 다행이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조금더 심화된 내용 공부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면접 후기:
1차면접은 PT면접 , 2차면접은 경험+ 상황면접입니다.
1차는 서울에서 진행되면 2차(최종)면접은 공단 원주본부에서 진행됩니다.
필기에 합격하면 바로 1차면접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차 면접은 공단 관련이슈 혹은 최신 이슈 관련 피티 발표를 해야합니다. 따라서 공단, 그리고 공단 사업, 공단 관련 뉴스 등을 정말 많이 알아보아야 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필기합격 후 주어진 1주일 이란 시간은 정말 부족했습니다. 다만 처음으로 진행한 면접스터디가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저는 정말 좋은 스터디원 분들 만나서 일주일동안 4회 3시간 씩 준비한 것 토대로 발표하고 꼬리질문하고 피드백하고 정보 공유했던 것이 1차면접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공단이 하는 사업, 공단 이슈, 뉴스 정말 많이 보고 외워가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차면접은 경험, 상황면접입니다. 면접관 분들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자소서 관련 질문은 하나도 없었고 인성 질문, 상황 질문 위주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꼬리질문은 존재하지만 압박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편하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면접관분들께서도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려 노력하십니다. 다만 1차면접과는 달리 2차는 혼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원자 분도 함께 들어가시기에 옆 분의 답변에 페이스를 잃지 않게 미리 스터디 등을 통해 준비해가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차는 준비해간 것에서 주제가 나오지 않는다면 사실 통과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2차는 준비한 것에서 질문이 나오지 않아도 바른 태도와 침착한 목소리로 솔직하게 본인의 생각만 잘 전달한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여담 :
저는 자격증 준비는 미리 마친 상태라 작년에 대학 수료하고 1년 정도 준비한 것 같습니다. 1년은 정말 쥐죽은듯 살았고 공기업 뿐만 아니라 다른 사기업들도 최종면접 갔다고 떨어진 경험도 많고 필기탈락, 서류탈락도 많습니다. 정말 붙을 것 같았는데 떨어진 시험도 많고 잘봤다 생각한 면접에서 떨어진 경우도 있었어요.
친구들에게 연락이와도 기쁘게 답하지 못해서, 또 친구의 합격 소식을 들어도 진심으로 기뻐해주지 못해 제 자신이 부끄럽고 마음속으로 친구들에게 미안했던 적도 많아요... 제가 쓴 글만 보면 완벽하게 준비했던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슬럼프도 정말 많았고 계획대로 못지킨 날도 많았습니다. 다만 슬럼프가 왔을 때 제 나름대로 일탈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며 마음을 다잡았던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간절한 마음과 노력은 언젠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간절하면 그만큼 실패의 아픔도 크고 상처도 오래가더라고요... 쉽지 않겠지만 한 번 쯤 쉬어가는 시간 가지시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혹시 질문있으시면 카페채팅 주세요. 늦더라도 꼭 답변은 해드리겠습니다.
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도로교통공단] 2020 하반기 행정 최종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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