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격 후기

[한국수력원자력] 2021 하반기 원자력 직군 최종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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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간의 준비 끝에 한수원에 최종적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동안 맘고생도 많이 했고 회사 생활도 병행하느라

퇴근하고 취준하는게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입니다ㅎㅎ


합격 스펙

우선적으로 제 스펙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학력은 서울의 한 대학의 원자력공학과이고, 학점은 3점대..

서류 기입할 때 넣었던 자격증은

토익 800후반, 토스 레벨 6, ri면허, 한국사 1급

이렇게고

하반기를 지나오면서 원자력 기사까지 취득하였습니다.

경력은 관련 기관에서 4개월 정도 있는 상태로 면접을 봤습니다.

대외활동은 아예 안했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학교다니면서 했던 팀플, 장학사업, 동아리, 아르바이트 등을 자기소개서와 면접 때 언급하였습니다.

저는 졸업한 해인 21년 상반기 부터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시작하였는데요,

원자력 공학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진짜 쓸 수 있는 기업 자체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정규직은 한수원 하나 지원했고,

필기는 합격했으나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하반기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공고가 열려 모두 지원했습니다.

타이밍이 조금 미묘해서

한수원 면접 본 주에 한전기술 필기 보고,

한전기술 필기 발표 나고 이틀 후에 한수원 발표 나고 또 그 이틀 후에 코라드 시험을 보는

다소 이상한 스케줄이었습니다.

결국 한기는 필기 붙어서 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코라드는 한수원에 합격해서 필기 시험 자체를 안 봤습니다.


서류

다시 돌아와서 서류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솔직히 원자력 전공 하셨다면 서류전형을 통과만을 목적으로 자격증을 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전공자가 40배수가 절대 안됨)

하지만 토스 레벨 7(오픽 IH)이 있으면 필기 가산점 3점을 주기 때문에 취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토익은 다른 회사의 경우 자격 요건인 곳도 있으니 그래도 점수는 갖추는 게 나을 것 같고

한국사는 솔직히 전혀 필요 없었지만 한국인이니까 따두면 기분은 좋더라고요.

취준생 입장에선 이런 자격증 하나하나 따는 게 성취도 느끼고 좋았습니다.

RI면허는 전공자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RI면허 추천 이유

1. 필기 한 번 보면 끝난다.
실기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게 부담을 정말 덜어줍니다.

2. 방사선 관련 지식을 생각보다 자세히 쌓을 수 있다.

물론 시험 보면 다 까먹지만, 애매하게 자리 잡았던 관련 지식을
좀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수원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 시험 볼 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3. 취직하면 수당이 나온다.

4. 일단 전공 관련 자격증이다.

성취감이 남다릅니다.

그래도 2개월 이상은 준비해야 하는 면허인데, 면허증 받고 나면 정말 기쁘더라고요.

원자력기사도 뭐 마찬가지입니다. 필기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는 있는 게 훨씬 좋죠.


NCS

서류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한숸은 필기시험 중에 ncs가 어려운 걸로 유명합니다.

다른 직렬은 알 수 없지만

원자력은 확실히 전공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기사나 면허시험 치면서 감만 잃지 않는다면 전공은 무리 없이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ncs인데요,

저는 첨에는 기본서 사서 공부하다가
21년 1월~6월 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ncs 봉투모의고사 풀이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일주일에 2개씩 현장에서 풀고, 2개는 숙제로 풀고 오답정리하는 스터디였습니다.
일주일에 봉모 4개 정도를 무조건 시간을 정해 풀었습니다.

확실히 어떤 문제를 무조건 넘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감을 키웠고,
시간 분배 방법 또한 감으로 익혔습니다.

Ncs는 시간만 충분히 주어지면 모두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관건은 이걸 얼마나 '정확히', '최대한 많이' 푸냐 인데,
본인이 자신 있고 확실히 풀 수 있는 분야가 어떤 부분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시험 때 언급이 없어도 무조건 처음부터 순서대로 푸는 거 추천 드립니다.

뒤에 더 쉬운 문제 없어요... 뒤로 갈수록 더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찍었다고 좌절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같은 시험장에 있던 다른 분들도 굉장히 많이 찍었을 거에요.

근데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문제가 열 문제 적어서 체감상 훨씬 쉬웠습니다.

문제 수에 따라 느껴지는 압박감도 달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 제 점수도 거의 10점 정도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필기 결과를 점수로 알려줍니다.

합격자 커트라인과 제 점수를 같이 보여주더라고요.


면접

면접은 제가 두 번 봤고, 그 두 경험이 너무 달랐고 어떤 점에서 합불을 갈랐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전부터 면접 스터디를 해온 게 있어서 상반기, 하반기 모두 면접 학원은 생각도 안 했고,
면접 스터디를 두개 이상 참여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필수적인게 인성에서 탈락하시는 분들이 꽤 계세요.
그리고 면접 경험자를 만나는 게 좋습니다.

아니 사실상 필수적으로 같이 스터디 하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직렬은 뭐 다른 직렬끼리 해야 답변 안 겹친다 이런 얘기는 있지만,
직렬이 같으면 직무토의 준비하는 것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저는 상반기는 다른 직렬 분들이 섞여있는 스터디를 했었고,
하반기는 스터디 2개 모두 원자력 전공하신 분들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론 하반기 스터디들이 훨씬 도움이 되었어요.
조 나눠서 토론, 토의 면접도 해보고 인성 모의면접도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우선 상반기 면접. 8시 20분 도착

면접 순서대로 작성하자면

상반기 면접

1. 인성면접 (3-면접관: 1-나)

그냥 말 그대로 인성면접이고, 회사 인재상에 대해 많이 물어봤습니다.

굉장히 딱딱한 분위기였고, 저도 긴장을 너무 많이했어요.

이땐 경력도 없었고 면접도 몇 번 못 봤어서 거의 녹음기처럼 외운 거 줄줄 읊고 나왔습니다.

자기소개를 시켰는데 저는 자기소개를 매력 있게 잘 못하는 것 같아요ㅋㅋㅋㅜㅜ

2. 관찰면접 (집단면접, 다대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되고

우리 팀이 어떤 회사가 되어서 상대팀을 설득하여 어떤 조건을 따오는? 협상면접입니다.

제가 주도적으로 어떻게 하자고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저희가 말을 하기만 하면 상대팀이 너무 양보를 잘해주셨어요..

협상 자체도 일찍 끝났고 결과적으로 제 관찰 면접 점수도 굉장히 낮았습니다ㅋㅋㅎ

그리고 면접장이 굉장히 크고, 여름이라 에어컨을 틀어둬서 서로의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거의 소리 지르면서 면접 봤어요 제 낮은 점수의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같이 면접 보신 분들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어요

3. 직무토론면접(집단면접, 다대다)

원자력 관련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

자료가 생각보다 자세했고, 열심히 이야기를 했지만

토론 후 질의응답에서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낮은 점수를 예감했지만,
열심히 참여했더니 합격자 평균과 제일 비슷했던 면접은 직무토론면접이었습니다.

적극성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여덟시 이십분 조가 가장 먼저 와서 가장 먼저 가는데
아무래도 가장 긴장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인성면접으로 면접을 시작해서 힘들었습니다.

일산에 여덟시 이십분까지 가는게 보통 일은 아니더라고요.
저는 그나마 본가에서 갈만한 거리여서 괜찮았지만,
지방에서 오시거나 헤어 메이크업 받으시면 많이 피곤할 것 같았어요.

하반기 면접

하반기 면접은 9시 40분까지였고,
대기 공간이 상반기 보다 두 배정도 컸습니다.

이미 면접이 시작된 후라 공간 자체가 좀 복작복작한 느낌이었습니다.

1. 직무토론면접

9시 40분 면접은 직무토론으로 시작합니다.

전 정말 운이 좋게 상반기랑 똑같은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어진 자료는 달랐지만(훨씬 간단했습니다) 질문은 같았고,
따라서 상반기 때의 기억을 살려서 열심히 말했습니다.

특이하게 이번 면접에서는 어떤 분이 나왔던 말을 정리하려고 하자
사회자 역할 절대 하지 말라고 면접 도중에 면접관분들이 제지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총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할까 말까
서로 눈치만 보고 있길래 제가 모두의 동의를 구하고 끝냈습니다.

다행히 여기선 제지가 없었습니다.

이번 직무 면접 때는 유독 질의응답이 많고 시간이 더디게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반기 때는 돌아가면서 모든 지원자가 대답을 하게 시켰는데,
이번엔 손들고 대답해보라는 식이 많아서 모르는 질문이 나와도 오히려 부담이 없었습니다.
제가 잘 아는 주제라서 적극적인 자세로 최대한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인성면접

사실 인성면접이 가장 긴장되고(유일한 일대다 면접) 중요한 면접이라
이거 끝나면 그냥 면접 끝난 것 같고 좋았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인데놀을 섭취했고, 이미 면접 한번 본 이후라 긴장을 거의 하지 않고 봤습니다.
면접관분들이 굉장히 인자하시고ㅎㅎ 웃으면서 봐주시고
뜬금없는 질문도 하셨어서 면접 분위기 자체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상반기 때보다 전반적으로 면접장이 훨씬 작아졌어요.
크게 말하지 않아도 제 목소리가 닿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지 않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 때보단 외운 답변에 비해 준비하지 않은 답변을 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면접에 솔직히 임했고, 꾸미지 않은 답변을 귀 기울여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 관찰면접

저희 조는 이미 조금 친해진 상태라 제발 서로 이상한 짓만 하지 말자,
양보할 건 하자 이 상태로 들어갔는데도
마지막 1분 남기고 나서야 겨우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진짜 손에 땀이 나더라구요. 근데 너무 쉽게 협상이 되는 것 보다
조금 어렵게 마무리 되는 것이 면접 점수 결과는 훨씬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 끝나고 나서 너무 진이 빠졌어요.

협상면접 꿀팁은,
이 면접은 네명씩 나눠서 팀을 이뤄서 상대편과 협상하는 면접인데,
10분 15분 정도 상대방을 어떻게 설득할지 팀별로 시간을 갖습니다.

이때 절대!! 편하게 하지 마세요.
칠판에 정리하는 거, 말투 모두 신경 쓰시고
면접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주도하는 사람보다 무난한 사람 좋아한다는 말이 많은데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것이 훨씬 좋고, 리더형 인간을 선호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면접 땐 말 엄청 많이 했는데 점수가 높았거든요.

그리고 마이크를 줘서 또 다행이었습니다.
목소리가 안 들려서 불리했던 상반기와는 달리, 이번엔 마이크를 줬고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여기까지 쓰는데도 한참 걸렸네요.

요약하자면,

1. 전공 자격증은 필요하진 않지만 필기 시험 통과와 취준 기간의 성취감을 위해서 공부하고 따는게 좋다.

2. 인턴이나 관련 경력은 없어도 붙는 사람 보긴 했지만 전 있어서 붙었다고 생각한다.

3. 면접 땐 달달 외운 답변 하는 것 보다, 솔직하게 본인 모습 보여주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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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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