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인터뷰] 건설사 인사 직무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링커리어 콘텐츠 에디터 13기 박시윤입니다.

이번 콘텐츠는 건설회사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직자 분의 인터뷰입니다!

건설업은 인사 업무가 핵심인 만큼, 인터뷰를 보시면서 다양한 꿀팁들을 얻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건설회사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멘토 Leo라고 합니다.

군 복무 시절 소대장으로 근무하면서 소대원들의 신상을 관리하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에 흥미를 보이는 제 모습을 보게 되어 인사업무에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2. 인사담당자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말 그대로 사람의 관한 일(人事)을 하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사람에 관한 일은 기업의 이익실현과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직원을 채용하는 일부터 직원들의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급여와 복지를 제공하고 회사의 목표를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목표설정과 평가를 시행하는 등 직원의 입사부터 퇴사까지 직장생활의 동반자로서 관련된 제반 업무를 담당합니다.

3. 인사담당자로 일하면서, 어떨 때 가장 힘드셨나요?

사람과 관련된 업무를 하다 보니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인사업무의 특성상 경영진과 구성원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경영진의 뜻을 구성원들에게 관철시켜야 할 때와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경영진에게 전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조그마한 오해의 소지를 남긴다면 경영진과 구성원 사이에서 불신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명확한 기준과 근거를 가지고 행동하고 처신해야 한다는 부분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4. 인사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신뢰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생존하려면 이익을 내야 하고 그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바로 회사에 소속된 사람입니다. 이렇게 회사의 생존과 직결된 사람들과 입사부터 퇴사까지 동반자로서 수행하는 인사담당자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신뢰를 갖추어야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의 내용 중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일생이 모인 회사라는 집단에서 인사담당자는 일생을 가지고 오는 임직원에 대한 인간적인 호기심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성공적인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수 있다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역량으로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인사 직무를 준비하는 방법이 있나요?

인사 직무의 신입처럼 말로 정확히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직무는 없는 거 같습니다. 막연히 회사에 인사직무로 입사한다면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에 관련해서는 ‘HRM전문가’ 자격증 취득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채용부터 퇴직까지 관련된 제반업무를 두루 다루고 있고 HRM(Human Resources Management)카테고리가 잘 나누어져있고 기본적인 인사용어까지 신입사원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입 사원 같은 경우 입사 후 바로 인사업무를 담당하기보다 총무업무와 급여/보험과 같은 지원업무를 먼저 수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입사한 회사에서 생각하였던 인사업무를 바로 하지 않는다고 너무 실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6. 건설사 인사 직무를 준비하는 취준생에게 한마디 하자면?

보통 제조업/건설업을 인사직무의 꽃이라고 합니다. 특히 건설업은 인력관리와 급여, 노무관리 등 인사직무를 말 그대로 정석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본사/현장과의 온도차, 시공능력평가로 인한 건설사간의 명확한 기업순위 등 건설산업만의 특수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안하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특수성이 이해되셨다면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는 시공능력순위의 건설사를 선택하시고 실무업무능력을 쌓은 뒤 상위 건설사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

이상으로 건설사 인사 직무 현직자 분과의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최선을 다해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멘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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