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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교환학생 후기(feat. 독일 교환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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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대학생이라면 다들 해외로 나가보는 꿈을 꿔본 적 있을거야. 우리같은 대학생들이 해외에 가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지.

단순하게 여행을 갈 수도 있고, 워킹 홀리데이를 갈 수도, 또 어학연수를 갈 수도 있어. 

하지만 대학생만 할 수 있는 건 뭐니뭐니해도 교환학생이지 않겠어?

나 역시도 중/고등학생 시절에 ‘난 대학가면 꼭 교환학생을 갈거야!’ 라고 생각했었거든ㅋㅋㅋ

그리고 실제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살다 왔어.

그래서 내가 오늘 나의 1년간의 교환학생 후기를 풀어보려고 해!

자, 그럼 시작해볼까?

 

1. 많고 많은 나라 중 독일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

일단 내 전공이 독일어라는 점을 미리 말해둘게. 그리고 독일이 대학 등록금도 없고(2개 주 외에는 외국인에게도 등록금을 받지 않아!) 생활 물가도 싸기 때문에 당연히 독일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어!


 2. 독일 교환학생의 장점

@ 저렴한 물가

앞에서도 언급했듯 독일은 외국인에게도 대학 등록금을 받지 않고, 생활 물가가 굉장히 싼 편이야. 그래서 타 국가로 교환학생을 가는 친구들보다는 확실히 비용이 덜 들었어. 한 달 생활비로는 집세, 보험비 등 모든 걸 포함해서 딱 100만원으로 살았어. 엄청 넉넉한 돈은 아니지만 외식 자주 안 하고 나름 알뜰하게 살면 돈이 남기도 해. 이제 남은 생활비를 모아 여행에 보태는 거지!

@ 여행하기 좋음

이건 유럽 교환학생이라면 대부분 해당이 될 사항이야. 유럽은 고속 버스 노선이 잘 되어있어서 동선만 잘 짜면 버스로도 저렴하게 여행이 가능해. 또 유럽 국가 사이를 오가는 저가 항공도 얼마나 저렴한지! 이 때 아니면 언제 열심히 여행해보겠어! 나 역시 1년 동안 독일의 여러 도시들을 포함해서 총 18개국을 여행했어. 

@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함

물론 나는 전공이 독일어기 때문에 독일어로 수업을 듣고 독일어로 생활했지만, 가끔 내 독일어 실력으로는 문제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 오기도 해. 근데 독일 사람들 대부분은 영어를 잘해서 좀 편했어. 대도시는 심지어 마트 직원도 영어를 잘해. 가끔 독일어는 1도 못하고 영어로만 수업을 듣는 교환학생들도 있던데, ‘나 독일어 못하는데 어떡하지?’ 하는 걱정은 살포시 넣어두어도 좋을 것 같아!

@ 세계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

교환학생의 장점은 역시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아닐까?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에서 온 친구들 말고도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심지어 아프리카에서 온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각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 아주 특별하다고!

@ 교환학생 제도의 장점

내 주위에는 교환학생 제도가 아니어도 워킹 홀리데이, 어학연수 등으로 해외에 나간 친구들이 많아. 그 친구들의 사례와 비교해서 교환학생의 장점을 말해보자면, 한국 대학교와 파견국의 대학교에 모두 소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신분 보장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학교 소속 학생이기 때문에 기숙사가 보장되니까 집을 따로 구한다거나 그런 문제도 없어서,  그게 제일 좋은 점인 것 같아.

3. 교환학생 생활에서 힘들었던 점

난 딱히 힘든 걸 잘 몰랐는데, 다만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멘탈이 약한 친구들은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

생각보다 외국에서 외국인으로 사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더라고.

4. 교환학생 추천 or 비추천?

난 당연히 강추야! 살면서 해외에 나가 보는 경험이 흔하지 않잖아. 게다가 교환학생이면 한국 학교와 현지 학교에 소속되어 있어서 신분 보장도 잘 되는 편이니 안 나갈 이유 없어. 물론 여행으로도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지만, 여행으로 경험하는 것과 살면서 경험하는 건 완전 천지차이야. 학교에 따라 6개월 교환학생과 1년 교환학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면, 난 웬만하면 1년 교환학생을 추천할 게. 사실 1년도 좀 짧더라.

5. 해외 교환학생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서 영어로 수업을 듣는다 하더라도 현지 언어는 어느 정도 배우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 뭐든 아는 만큼 눈에 보이는 법이니까!

그리고 해외에 나가서 사는 동안 절대 기죽지 않고, 항상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하면 좋을거야. 대학에 와보니 깨달은 점이 있지? 아무도 나에게 떠먹여 주지 않는다. 내 살길은 내가 찾아야한다는 걸 말이야. 이게 해외에 나가면 더 심해. 특히 나같은 외국인은 처음에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더라. 하지만 어딜가나 외국인에게 친절한 현지인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 말. 모든 게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그냥 그 때를 즐겨. 뭔가를 이뤄내야 한다는 그런 큰 부담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럼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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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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