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할 때 쓰면서 공부를 해야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저는 쓰긴 쓰지만 적으면서 머릿속에는 온통 딴생각을 하다 보니 기억에 남는 게 전혀 없었어요. 무작정 쓴다고 해서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암기를 정말 못하는 제가 발견한 암기 꿀팁입니다. 암기가 하도 안 돼서 인터넷에 열심히 찾아보다가 제일 잘 되는 암기법을 가져와 보았어요:) 그리고 지금은 암기 천재가 되었답니당 :)
단어 암기: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따르면 뭔가를 배우고 난 직후부터 1시간이 지나면 50%, 하루가 지나면 60%, 일주일이 지나면 70%, 한 달이 지나면 80% 정도를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잊어버리고 나서 공부를 하는 것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계속 반복해 줘야 합니다.
에빙하우스는 여러 실험을 통해 한번 오랜 시간 반복하는 것보다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분산 반복하는 편이 훨씬 더 기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ex) 매일 영어 단어 10개를 외울 때
-첫째 날은 새로운 단어 10개
-둘째 날은 전날 외운 단어 10+새로운 단어 10개
-셋째 날은 이틀 동안 외운 단어 20개+새로운 단어 10개
이런 식으로 누적학습을 하면 암기하는 게 제일 효과적입니다.
학교 책, 교양서, 수업 자료 등 암기법:
암기 천재가 알려주는 암기꿀 TIP.
이건 아마 많이들 보셨을 수도 있어요. 간단하게 정리해 왔습니다.
1단계 [3회 독파]
-연필로 모르는 단어나 중요한 단어 밑줄긋기를 하며 책을 편하게 읽기
-책 내용이 이해되건 말건, 외워지건 말건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읽어라. (이해가 안 돼도 절대 뒤로 가서 다시 읽지 말기. 그냥 계속 읽으라구)
-그래야 두뇌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밑줄 친 핵심어들이 머리에 정리된다.
-1단계는 책 내용 전부가 자연스럽게 두뇌에 저장될 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읽는 것
-이렇게 세 번 읽는다 (무슨 책이든 상관 x)
-이렇게 3번 읽는 것이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읽는 시간보다 짧을 것이다
-3번을 읽으면서 밑줄이 엄청나게 쳐 질 것인데, 밑줄 친 핵심어가 자신도 모르게 두뇌에 깊이 새겨진다.
절대 절대 절대 이해하려 들지 말라!!!!!!!
2단계 [2회 독파]
-형광펜으로 핵심어 중의 핵심어, 즉 “진핵어”를 표기해 나가며 읽는다. 이 단계에서 책을 읽는 속도는 기존 공부법의 3~4배 더 빨라진다.
-이렇게 형광펜으로 진핵어 표시하는 학습으로 책을 2차례 독파한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 책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3단계 [5회 독파]
-연필로 밑줄 그은 핵심어와 형광펜으로 표시한 진핵어를 중심으로 책을 5차례 속독/속해 한다.
-이렇게 책 한 권을 10회 독파하는 속도는 기존 공부법의 3회 독파 속도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이 단계에선 책 한권을 읽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를 것이다.
-7~8회 독파를 넘어 9~10회가 되면 책 내용이 그 밑바닥 영양가까지 전부 머리에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0회 독파면 아마 완벽하게 그 책의 내용을 흡수 했을 것이다.
-강의가 어렵고 이해되지 않을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과묵하게 밀고나갈 때 분명히 놀랄만한 결과를 얻게 될 거에요.
두꺼운 책을 언제 다보나~~~ 고민하기보다 손으로 책장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책 읽는 습관부터 먼저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해야 할 일입니다.
이 학습법으로 진행하면 10차례 독파가 매우 즐거울 거에요.
바로 이 학습법의 핵심 포인트!!
작성자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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