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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알바] 2023 하계 대학생 방학 아르바이트 후기 :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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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꿀알바는 이렇게 시작됨

길거리 현수막으로 보고 신청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안 했는데

XX이가 다시 언급해 줘서... 바로ㄱ

경쟁률 에바라 기대 안 했는데 첫트에 바로 됐당

 

 

 

사전 준비

 

 


신청 조건 📝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대학교 지역은 상관 없고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 구청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인원 📝

우리 지역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일반선발/우선선발 두 분야로 나누어져 있었고

일반선발은 85명, 우선 선발은 15명 총 100명을 선정함

신청방법 📝

신청 기간에 거주 지역의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신청>을 누르고

생년월일, 성별, 휴대폰 번호, 주소, 학교, 학년, 학과, 이메일 주소, 희망 근무지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끝!

학교를 쓰라는 건 대학생 아르바이트이기 때문인 것 같았다 은근 엄격하게 검사

구청 주관이라고 무조건 구청에서 근무하는 건 아니고,

근무지 명단 중에 원하는 근무지 고른 다음 희망 근무지에 작성한 대로 최대한 배치해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구청이랑 집이 멀어도 걱정 안 해도 됨!

구청(부서는 다 다름), 동마다 있는 주민센터, 동네 도서관, 보건소 등등 근무지는 엄청 다양함

 

여름방학 알바는 5월 말-6월 초에 모집했으니 겨울방학 알바도 11월 말-12월 초에 모집하지 않을까 싶다!

모든 건 구청별로 시스템이 다르니까 잘 확인 후에 신청하길 바라용

예를 들어 내경우.. 선정이 되면 연락이 온다는 다른 블로그 글을 봤었는데,

우리 구청은 개별 연락을 따로 안 줘서 내가 계속 진행 상황을 확인했고

나도 몰랐던 서류 제출을 마감 당일에 알아서 애먹음.. 그치만 데드라인 맞춰서라도 해내면 되니까..

♡내 일은 내가 꼭꼭 챙길 것♡

 

 

 

 

합격 및 근무 준비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제출하면 '접수' 상태가 되고

선정이 되면 '선정' 상태가 됨

아르바이트생으로 선정되었다면, 일정 기간 안에 아르바이트 등록을 해야 하고

(우리 구청의 경우 저 페이지에 접속해서 개인정보 확인하고 누르면 끝이었음),

또 주어진 기간 안에 구청 일자리정책과 혹은 우편으로 주민등록초본+재학증명서를 보내면 정말정말 등록까지 끝!

근데? 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건 알았지만 어디다 해야 하는지 몰라서..

개별 연락 주겠지 하고 무작정 기다리다가 피 볼 뻔함..

제출 마감 당일 새벽에 불안해져서 온 블로그를 뒤적이다가

개인 블로그에서 정보를 발견하구 그 새벽에 정부24 켜서 주민등록초본 뽑고 재학증명서 발급 신청하고 난리 침

*참고로 주민등록초본은 정부24에서 신청 후 집에서 바로 뽑을 수 있지만

재학증명서는 신청 후 학교가 넘겨줘야 교부기관에서(ex. 동 주민센터)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필요해...

제출 기간을 넘기거나 등록 기간을 못 지키면 예비번호에게 기회가 넘어가니까 다들 꼭.. 잘 챙기시길 바라요..

기간 못 지키는 사람들 엄청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함 (반대로 예비번호 받은 사람들에게는 기회인 듯)

나는 새벽에 신청하고 1시쯤 발급 연락이 와서 다행히 잘 제출했다ㅎ.ㅎ

근데? 22

분명 미리 공지한 서류는 주민등록초본+재학증명서 뿐인데 직접 구청에 제출하러 가니까

통장사본이랑 신분증 사본도 필요하다는 거예요..?

나는 진심 여기서 피가 차게 식음 벌써 3시고 마감 시간은 6시인데 나어카지 개망햇다 이생각 하고 있는데

다행히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담당자분이 복사해 주셨고

통장사본은 휴대폰으로도 할 수 있으니 메일로 보내주면 자기가 뽑아서 제출해 주겠다 하심...ㅜ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네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통장사본과 신분증 사본을 꼭 챙겨 가삼...

차라리 남아서 도로 들고 오는 게 낫지 없어서 거기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상상하면 토나옴

그리고 앵간하면 우편 제출 말고 서면으로 제출하길 적극권장한다

나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여유가 있다면 굳이 우편 제출할 이유가 없음

특히 걱정인형들은(=나) 더더욱 구청에 직접 제출하는 게 마음이 편할 거다

나는 서면으로 제출하고 왔음에도 불안했음 불안 ㄹㅈㄷ

 

 

 

내가 신청했을 때의 경쟁률!

순전히 운빨이라 경쟁률이 의미가 있진 않겠지만 이만큼이나 지원자 수가 많았다

일반선발 경쟁률이 10:1이래요...

 


나는 67번째로 추첨되었나 보다😋

 

 


그리고 미리 공지한 날 근무지 배치 결과까지 확인하면 정말정말 끝!

나는 희망 근무지 1번에 넣어둔 집 앞 3분 거리 주민센터에 배치됨 헤헤

다른 블로그 후기들 보면 희망 근무지 별로 신경 안 쓰고 랜덤 배치인 것 같다~고 하던데 역시 진리의 사바사인 듯

아니면 우리 주민센터 근무 지원자가 나밖에 없엇을 수도 잇긴함 허허

주민센터는 보통 1명, 도서관은 2명 정도? 구청은 부서별로 다르지만 4-5명씩 뽑는 것 같았음

난 혼자라 편하게 근무했다

 

 


난 미리 확인해서 알았지만 다행히 배치 결과와 근무 일정은 개별 연락해 주셨다

이것도 연락 안 오고 어리바리 깔까 봐 너무 무서웟음

 

 

 

 

 

근무 후기

 


드뎌 출근 첫 날ㅋㅋ! 근로계약서 적고 아무것도 안 함

나의 일은 거슬리지 않는 것이엇고..

담당 주임님도 음.. 오늘은 그냥.. 앉아계세요!!<< 이러심

결론적으로 관공서 알바는 개꿀알바 맞다고 생각함 알바생으로서 하는 일 중 출근이 가장 힘들기 때문에...

이날은 폰 하기도 좀 뭣해서 컴 켜서 놀았다

일주일 보내고는 태블릿 가져와서 알커함😅

 

 


다음날은 알바생 오티였는디

원래는 오전 근무 후에 점심 먹고 오티 장소로 이동하는 일정인데

우리 주임님은 시간이 애매할 것 같다구 그냥 내일 나오지 말라구 해주심......🥹

그래도 되나 싶어서 계속 여쭤봤는데 그럼 잠깐 와서 근무 기록부에 이름만 적고 가라고 그래도 된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하루 반짝 여유가 생김ㅎㅎ

 

 

 

알바 오티에서는 노동법?을 배웠는데 잠 쫓느라 힘들었음

 


나를 애먹인 서류 정리

이건 정말 지문이 닳을뻔했음

그래서 관공서 알바는 무슨 일을 하는가?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아니지만(안 하는 시간이 더 길긴 함)

그렇다고 뭘 하는 것도 아닌 업무들을 한다 나 없을땐 이걸 다 누가했지 싶은 업무...

표면적으론 서류 정리 같은 것들?

추가적으로는 회의자료 모아서 스테이플러 찍기.. 회의실 의자 배치.. 문서 세단하기 등등

일이 아무리 많아도 5시간 중 1시간이면 끝나는 정도라 나머지 시간은 그냥 놀면 됨

처음엔 노는 게 두려웠는데 아무도 나 신경 안 씀 솔직히 점심시간에 좀 늦게 복귀해도 모르실 것 같았다

 
 


 

중간에 빵 개ㅐㅐㅐ맛잇음... 단짠ㄹㅈㄷ

 

 

 

챙겨주신 것들ㅎㅎ

뭐 들어오거나 사 오시면 매번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초복에는 직원들 다같이 반계탕도 먹고 팀장님이랑 단둘이 돈까스도 먹고 짜장면도 먹으러 가고

다른 부서 주임님하고 비빔국수도 먹어보고 마지막 날에는 동장님, 주임님이랑 육회비빔밥에 비냉도 먹음

사진이 다 왜 저러냐면

역시 엠지네ㅎㅎ << 이 소리 듣기 싫어서 누가 볼 땐 카메라 꺼내지도 않음

혼자 있을 때 몰래 찍느라 먹기 전 사진은 못 찍은 거예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보수는!

내 기준 근무 종류 후 11일 뒤에 계좌로 들어왔고 금액은 약 130만원!

근로계약서에 쓴 계좌에 바로 들어온당

일의 강도나 자유로움만 따져도 꿀인데 보수도 너무 좋죠오..😽

그니까 기회가 된다면 다들 꼬옥 해보길 바래요

비록 개꿀이라 배운 건 없지만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도 자주 나가고

일찍 자는 생활패턴이 만들어져서 뿌듯했음(8월은 처.망함)

고작 20일 나갔는데도 정이 들어서 역시 마지막은 항상 아쉽구나~ 싶기도 했구ㅜ

공무원의 삶도 슬쩍 느껴보고! 난 절대로 공무원 안 해야지 하는 배움을 얻기도 했고...😅ㅎㅎ 여러모로 뜻깊었다!

관공서 알바 후기 블로그 끝! 츄라이츄라이~

 

 

 

 

 

인터뷰 -  나현 님

https://blog.naver.com/nahyeondl/22319597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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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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