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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수강신청 올클 비법 '중앙대는 OO초 접속이 국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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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링커리어 콘텐츠 에디터 6기 고은나래

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3학년 펭귄입니다 🙂

Q. 나에게 수강신청은 OOO다?

나에게 수강신청은 스타트(Start)다!

한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학교와의 공식적 첫 연결고리기 때문이다.

Q. 첫 수강신청 때를 떠올린다면 당시 어땠는지?

아무것도 몰라서 혼자 이 동네에서 가장 빠르다고 소문난 피시방에 처음으로 회원가입을 했어요. 내 손을 내가 믿을 수 있을까 긴장이 많이 됐죠. 유튜브에서 대학생 수강신청 브이로그를 보면 대부분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자다 깬 모습으로 하길래, 대학생 기분을 내보겠다고 일부러 모자를 푹 눌러쓰고 피시방을 간 기억이 나네요.

피시방에는 다들 중앙대학교 포탈과 동국대학교 포탈이 켜져 있었는데, 괜시리 중앙대 학생이라는게 너무 뿌듯하고 으쓱했답니다. 수강신청을 하고 나서는 바로 인스타그램에 실패한 사진을 찍어 올리고 “이번 학기 9학점 다닌다”고 올리기도 했어요. 위로의 답장들이 정말 많이 왔는데, 정정기간에 다시 주워서 18학점 만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

Q. 수강신청 관련 에피소드가 있나요?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있어요. 바로 서버가 터진 사건인데요. 중앙대는 당시 짝수와 홀수 학번의 수강신청이 분리되어 있었어요. 저는 짝수여서 먼저 했고, 다음날이 홀수 수강신청 날이었습니다.

하필이면 짝수 수강신청 다음날인 홀수 수강신청날부터 코로나로 인해 수도권 PC방에 영업금지가 내려졌어요. 수도권에 사는 중앙대 홀수 학번 학생들은 피시방에서 수강신청이 불가능해졌고, 다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천안이나 강원도로 가겠다고 불안해하고 있었죠.

저는 당시 남자친구를 보러 천안에 내려가있던 상태라, 천안에서 서울 사는 홀수 학번 친구의 수강 신청을 대신 해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제가 친구의 수강신청을 하는 순간, 렉이 걸리면서 서버가 다운됐어요. 망했다싶었고 친구에게 어찌나 미안했는지 모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학교 자체 서버가 해킹 당해 터진 것이었더라고요. 친구는 저에게 고마워했지만, 앞으로는 절대 다른 사람의 수강신청을 대신해주지 않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됐어요. 실패의 그 순간이 너무 미안하고 두려워졌기 때문이죠.

Q. 가장 성공적인 수강신청은 언제였나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강의가 확정되자, 강의 여석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 있었고, 이에 따라 수강신청 전 이관이 정말 많이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두 개만 수강 신청하면 돼서, 무난히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수강신청이 성공적이었다기보다는 강의 이관이 성공적이어서 정말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친구가 휴학 중이어서, 수강 정원이 늘어난 좋은 기회를 누리지 못한다며 마음껏 놀린 기억이 있어요.

추가로, 다른 친구들은 절대평가 덕분에 학점이 4를 넘어 21학점을 마음껏 담았지만, 저 혼자 학점이 4를 못 넘어 18학점만 담고 쓸쓸해했던 기억도 나네요.

Q.수강신청 관련 선배들, 주변인들에게 들은 조언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중앙대 서버는 58초가 국룰이다?

이 말을 선배와 친구들에게 정말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사실 저는 그동안 57.5초에 새로 고침을 해왔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무난하게 성공해왔죠. 이 극강의 비밀은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께 풉니다.

중앙대 서버는 57.5가 국룰이다!

Q. 수강신청 때 도움을 받은 사이트 혹은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 있다면?

단연 네이비즘! 네이비즘에는 수강신청 당일날 같은 학교 학우들이 써놓은 응원멘트가 많아요. 그것들을 보면 너무 귀엽고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Q. 수강신청시 주의 해야 할 점이 있다면?

절대 수강신청 버튼을 누르지 말 것.

장바구니를 눌러야해요. 매년 이 주의사항들이 학교 게시판에 올라오지만, 몇몇 학우들은 안타깝게도 수강신청 버튼을 눌러서 실패하곤 합니다.

절대 잊지 말자! 장바구니를 클릭해야 한다!

Q. 성공적인 수강신청을 위한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

너무 많은 욕심을 내지 말기.

장바구니에 담을 때 인기가 너무 많은 수업을 많이 담으면 하나도 못 건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어요. 인기강의는 적어도 1~2개까지만 담고, 나머지 강의들은 무난한 강의를 담아야해요. 이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 성공적인 수강신청에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Q. 수강신청이 처음인 신입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선배들에게 수강신청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썰 많이 듣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학교마다 수강신청 형식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중앙대학교 학생으로서 꼭 알아야 할 것으로는

첫째, 장바구니 담기가 우선시되어야 수강신청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것

둘째, 수강신청 시 수강신청 버튼 말고 장바구니 목록을 클릭해야 한다는 것

Q.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요일 별 강의 배치(추천 강의시간표)

금 공강을 제일 추천해요.

금 공강의 존재 이유는 남들보다 종강을 먼저 하기 위해서죠. 그러나 불금을 즐기겠다고, 금요일을 불태우겠다고 금 공강을 한다면 사실 금 공강이 의미가 없어요. 금요일은 낮 말고 밤에 대부분 놀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럴 경우 차라리 월 공강을 해서 일요일 밤까지 노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집에서 쉬는 것이 좋다면 금 공강을 추천합니다.

Q. 신학기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코로나로 아쉬운 1년이 지나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정말 대견하고 멋져요! 간절히 오고 싶었던 대학인만큼 신학기를 맞이해서도 이번 한 학기 정말 즐겁게 다녀봅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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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정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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