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수강신청, 성공하려면 OO 꼭 가세요!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동아대학교 화학과에 재학 중이며 올해 4학년이 되었습니다.

Q. 나에게 수강신청은 OOO다?

저에게 수강신청은 설렘입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가 되었다는 건 새 학기가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수강신청을 할 때마다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져요. 또 다시 새 학기가 시작된다는 설렘이 있어요.

Q. 첫 수강신청 때를 떠올린다면 당시 어땠는지?

첫 수강신청 때는 아는 게 없다보니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거 같습니다. 특히 저는 당시 OT에 불참했었기 때문에 동기들보다도 아는 정보가 없었어요. 그래서 수강신청 요강을 열심히 읽었고 과 선배의 도움으로 무난하게 수강신청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Q. 수강신청 관련 에피소드

3학년 2학기 때, 인기 있는 교양을 건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교양은 친절한 교수님, 좋은 학점, 쉬운 시험으로 자리를 잡기가 무척 힘들었었어요. 물론 저 역시도 첫 선착순에는 실패했었어요. 그런데 15분 뒤에 큰 기대 없이 새로고침을 눌렀는데 그 순간 여석이 딱 하나 있었고 그 강의를 듣게 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죠.

Q. 가장 성공적인 수강신청은 언제였는지?

1학년 1학기 때의 시간표가 가장 성공적이었어요. 강의와 강의 사이의 시간이 적당했었거든요.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아서 큰 어려움 없이 강의를 들으러 다닐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처음 짜보는 시간표라서 성패에 대한 생각이 크게 없었는데, 4학년이 된 지금에 와 돌이켜보면 가장 성공적인 수강신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학년 때는 학교 측에서도 대부분 무난한 시간표를 짤 수 있도록 강의들을 구성해주는 것 같아요.

Q. 수강신청 관련 선배들, 주변인들에게 들은 조언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수강신청이 선착순일 때는 꼭 ‘피시방’을 가라는 조언이 제일 많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서 노트북으로 수강신청을 하다가 페이지 접속조차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때 수강신청에서 피시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Q. 수강신청 때 도움을 받은 사이트 혹은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 있다면?

저를 비롯한 많은 대학생들이 ‘에브리타임’ 어플을 매 수강신청마다 애용할 것 같아요.

몇 명이 해당 과목을 담았는지 알 수 있어서 시간표 계획을 짜기에 유용했고, 본인이 선택한 과목들의 경우의 수도 알려주기 때문에 따로 일일이 조합할 필요가 없어서 신입생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어플입니다.

Q. 수강신청 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사실 수강신청을 한 번에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시간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정할 과목을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해요. 여러 과목을 정정할 경우, 결과적으로 시간표가 꼬여서 모조리 갈아엎어야 하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Q. 성공적인 수강신청을 위한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

선착순 수강신청이라면 무조건 피시방을 가는 것이 좋고, 수강 신청 창을 여러개 띄워서 최대한 빠르게 과목코드를 입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원이 다 찼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여석을 기다리는 것도 성공적인 수강신청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수강신청이 처음인 신입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본인이 졸업하기 위해 들어야하는 필수과목만 잘 신청해도 성공한 시간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다들 수강신청에 성공하셔서 대학생활의 첫 단추를 무난하게 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