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 링커리어 콘텐츠 에디터 6기 한별
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OOO입니다.
Q. 나에게 수강신청은 OOO다?
‘나에게 수강신청은 학점이다’
소위 말하는 꿀강(수업이 쉽고 A 비율을 많이 주는 수업)은 다들 듣고 싶어 하잖아요. 그래서 희과담 (희망과목담기) 인원도 굉장히 많은데, 그걸 뚫고 수강신청에 성공해서 꿀강을 듣는다면 그 학기 학점은 보장할 수 있으니 수강신청이 곧 학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열심히 수업을 듣는다면 물론 학점은 잘 받을 수 있겠지만, 수강신청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에요.
Q. 첫 수강신청 때를 떠올린다면 당시 어땠는지?
저는 첫 수강신청을 동기들과 함께 PC방에 가서 했어요. 몇몇 친구들은 새터에서 알게된 선배가 수강신청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저는 도움 없이 혼자 하러갔던 기억이 있어요. 수강신청 시간이 10시 30분이라면 10시 20분부터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저희 학과 1학년은 전공 시간표가 이미 짜여 나와서 수강신청 부담이 적어 성공했었어요.
Q. 수강신청 관련 에피소드
제일 생각나는 에피소드는 늦잠을 자다가 수강신청 10분 전에 깨서 정말 다급하게 수강신청 준비를 했던거예요. PC방으로 갈 시간도 없어서 그냥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수강신청을 했는데, 의외로 렉걸리지 않고 한 번에 들어가져서 원하는 수업을 다 잡았어요! 굳이 PC방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의외로 렉이 안걸린다는걸 알게되었죠.
Q. 가장 성공적인 수강신청은 언제였는지?
가장 성공적인 수강신청은 사람 없는 PC방에서 수강신청을 했을 때였어요.
PC방에 같은 학교 사람들이 한꺼번에 수강신청을 하면 속도가 느리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정말 사람 없는 PC방에서 수강신청을 하니까 한 번에 접속이 되더라고요.
그때가 방학이라 본가에 내려가 있을 때였는데, 제가 갔던 PC방이 새로 생긴 곳이였기도 하고 제 본가 주위의 대학교 수강신청 날짜와 겹치지 않아서 정말 PC방에 저뿐이었어요. 그래서 느낌이 좋다 싶었는데 역시 올클하더라고요!
혹시나 본가가 있는 학생분들은 방학 때 본가에 가서 새로 생긴 PC방을 찾아간다면 수강신청에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수강신청 관련 선배들, 주변인들에게 들은 조언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수강신청을 할 때 마우스로 클릭을 하잖아요. 클릭하면 ‘수강신청 되었습니다’라는 팝업이 뜨는데 그걸 마우스로 다시 닫으려고 하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ESC키를 사용해서 바로 다음 수강신청으로 넘어가라는 조언이 가장 도움이 됐어요!
사람이 당황하면 마우스를 정확히 한번에 클릭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ESC 키를 활용하면 바로 팝업이 닫혀서 경쟁자들보다 한 발 빠르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답니다. 저희 학교 기준으로는 ESC키 활용이 가능한데, 다른 학교의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Q. 수강신청 때 도움을 받은 사이트 혹은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 있다면?
아무래도 가장 도움이 되는 사이트는 ‘에브리타임’을 비롯한 학교 커뮤니티에요.
학교마다 수강신청 사이트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학교의 커뮤니티에서 수강신청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찾아보는게 제일 도움이 될 거예요.
커뮤니티 외에 꼭 필요한 사이트는 ‘네이비즘’이라는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사이트에요. 수강신청 시에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한 쪽에는 수강신청 사이트를, 다른 한 쪽에는 ‘네이비즘’을 켜놓고 10:29:59초 (수강신청 시작 1초 전)에 수강신청 사이트 접속을 클릭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요.
Q. 수강신청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수강신청시 주의해야 할 점은 크롬을 사용할 경우 설정-개인정보 및 보안-사이트에서 팝업 허용으로 바꿔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야 수강신청에 성공했다는 팝업이 정상적으로 떠요. 또한, 렉이 걸렸을 경우에 끄고 새로 접속하지 말고, 우선 잠시 기다리라는 점이에요. 보통 그런 경우에는 몇 초 뒤에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Q. 성공적인 수강신청을 위한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
저는 수강신청을 한 번에 성공하기 위해서 무조건 인기 많은 강의만 희망과목으로 설정하기보다, 절반 정도는 정말 듣고 싶은 강의 / 절반은 적당히 평이 괜찮은 강의로 구성해놔요.
그렇게 해야 경쟁률 높은 강의를 우선순위에 두고 수강신청을 할 수 있어서 성공 확률이 높아지더라고요. 물론 수강신청을 정말 잘한다면 인기강의로 모두 수강신청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서 최대한 성공 확률을 높이면서도 만족하기 위해 이렇게 하고 있어요.
Q. 수강신청이 처음인 신입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만약에 개강 전에 선배와 친해질 기회가 있다면, 선배에게 궁금한걸 최대한 물어보거나 도움을 청하는게 좋아요.
저는 소심해서 선배에게 도와달라고 말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첫 수강신청에서 버벅거렸던 기억이 있어요 ᅲᅲ 그리고 최대한 학교 사이트를 활용해서 수강신청 꿀팁을 검색해 정보를 많이 얻으세요. 마지막으로 만약 내가 1순위로 정했던 강의시간표를 만들지 못했더라도, 2순위 3순위를 미리 생각해놔서 당황하지 말고 바로 다음 순위 강의시간표대로수강신청 해보세요!
Q.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요일별 강의 배치(추천 강의시간표)
일단 금공강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해요. 금-토-일 3일 연속으로 쉬는 게 좋기도 하고, 주위 친구들도 아마 금공강을 만들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함께 놀려면 금공강을 만드는 게 좋아요.
또, 저는 9시 수업은 무조건 피하는 편인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해요. 일찍 와서 일찍 끝나는게 좋은 사람도 있고, 조금 늦게 끝나더라도 여유있게 오는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저는 보통 10시 30분에 첫 수업을 듣고 4시 30분에 수업이 끝나게끔 배치를 많이 해요. 아 그리고 마지막 교시도 피하세요!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6시에 밖에 나오면 어둑어둑해서 괜히 우울해져요. 자신이 아침형 인간이냐, 아니냐에 따라 시간표를 짜면 될 것 같아요.
Q. 신학기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새로운 학기의 강의를 결정하는게 수강신청인만큼, 모두들 원하는 강의 시간표대로 수강신청 성공해서 행복하게 새 학기를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작성자 링커리어정보지기
신고글 '주목!' 경희대 수강신청, 아는 선배들에게만 내려온다는 전설의 올클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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