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여행 다녀온 사람이 전해주는 팁!!

1. 공항에서 시내가는 택시 탈 때부터 경계를 늦추지 말 것!!

- 택시가 뺑뺑이를 돈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우리가 택시인줄 알고 잡아탄 것이 알고보면 택시 허가도 나지 않은 일반차량일 수 있습니다!! 가격을 아주 비싸게 부르니 주의하세요!! 보통 택시타라고 먼저 오는 사람들 중 십중팔구는 정식 택시기사가 아니니 바가지를 조심하세요!!(당하고 나서 쓰는 후기 ㅠㅠㅜ)

2. 러시아어 못한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 블라디보스톡에 한국사람이 워낙 많기도 하고, 아르바트 거리만 가도 여기가 러시아인지 이태원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알아듣는 건 사실이나, 간단한 말 정도는 할 수 있고 한국에서 잘 알려진 블라디보스톡 맛집이나, 카페 같은데는 직원들이 한국어 패치가 조금씩 되어있거나 혹은, 메뉴판이 한국어로 있어서 비교적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3. 여행 기간, 진짜 길게 잡아도 3박 4일이면 충분해요!

- 솔직히 4박 5일로 러시아를 다녀왔지만 하루 정도는 정말 쇼핑이랑 식사정도만 하고 해지기전 일찍 숙소에 돌아왔을 만큼 할 것이 많이 없었습니다. 아르바트 거리를 기준으로 충분히 걸어다니셔도 충분히 관광의 대부분을 마칠 수 있습니다!(진짜 2박 3일이면, 다 돌아다닐 수 있겠더라고요.) 루스키 섬 같은 경우는 거리가 시내에선 거리가 쫌 있으니 하루 정도 빼셔서 패키지로 가는 것도 아주 좋아요!!

4. 킹크랩이랑, 곰새우는 꼭 드시고 오세요!

- 블라디보스톡이 바닷가라서 그런지 해산물 가격이 상당히 싼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킹크랩을 아주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식당에 가서 파는 걸 먹거나, 시장 같은 데서 사서 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못 먹었던 킹크랩, 질릴 만큼 드시고 오셔도 좋아요!! 곰새우도 마찬가지로 너무나 맛있으니 드시고, 포장까지 해서 한국으로 가져오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5. 러시아 기념품 같은 거 살 때, 기념품 샵에서 한 번에 사는 것보다 특화된 매점으로 가자!

- 기념품 샵으로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혁명광장 쪽에 있는 기념품샵입니다! 규모도 나름 크고 정말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서 많이들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르바트 거리에도, 정말 엄청난 숫자의 기념품샵이 있고요. 저는 기념품샵들 다 스킵하고, 식료품은 클레버마트로 갔다왔고, 츄다데이에서 화장품을 샀고, 보드카는 와인바에 직접가서 샀습니다! 이들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도 않으니 더 싼 가격에 기념품 구매해 가세요!!

6. 마트랑, 편의점에서 파는 러시아 아이스티(?)는 맛있었다

- 블라디보스톡 매장이나 편의점에 가보시면 퓨즈티라는 이름으로, 파는 음료수가 있는데 정말 싸고 맛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도 사서 마셨던 것 같네요. 굉장히 다양한 맛으로 구비되어 있으니 목마를 때마다 꼭 마셔보세요!! 전 이 음료수 한국 수입 청원하러 떠나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