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알바] 인천 연수구청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후기

시청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2020.01

우연히 지원했다가 운좋게 추첨 성공한
시청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내가 배정받은 곳은
인천 연수구청 ·ᴗ·

시청에서 방학마다 선발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대상자!

나는 2020년 동계 아르바이트 대상자였다.
단기간 고수익이라서 경쟁률 짱…

알바 첫날은 시청으로 출근!
시청에서 근무지를 배정받고 이동~

나는 연수구청 민원여권과에 배정받았다.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어서 행복~

츄리닝만 아니면 상관없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

배정받은 곳에 따라 목걸이를 발급받는다.

민원여권과에 같이 배정받은 대학생은
나 포함 3명이었다.

서류/안내/교부

로 나누어서 일을 담당했는데,

나는 교부를 맡게되었다.

출근을 하면 먼저 서류 정리
=형광펜 치기

한 10시..? 정도면 여권이 배송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일 시 작!

발급된 여권마다 부여되는 번호가 있는데
번호에 맞춰서 정리함에 꽂아야한다
연수구청이 인천에서 압도적으로...
여권 신청이 많은 곳이어서
정리함도 모자라고, 서랍까지 이용해서 정리해야 한다.

정리하면서도
중간중간 교부하러오시는 분들 확인 필수
정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교부 시작

정신없이 일하다가 점심시간❤︎
점심은 대체로 구내식당에서 먹었고,
민원여권과 특성 상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어서
교대로 식사 진행(점심시간은 1시간).

식권도 남는거 매번 주시고
식후 카페까지 챙겨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던 주사님들.

점심시간 끝나고 다시 근무 시작

사람이 정말 많이 온다
(코로나 시작 전이었는데 감기 걸려서 마스크쓰고갔던 날)

교부 작업은 아르바이트생 단독 진행이 불가!
여권인 만큼,
교부자의 신원이 명확해야해서
항상 주사님과 함께 진행해야 한다.

교부 작업은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데
대리인이 올 경우 신분증 복사 등등등
부가적으로 할일이 많고,
한 4시 정도 되면 나름 한가해진다 ·ᴗ·

가장 중요한 부분..!

최저시급이 이 당시엔 8,590원이었다.
난 사무근로여서 8,590원이었지만
현장근로는 10,000원.

근무기간은 짧은 편이어도
하루 근무 시간이 길어서
14일 일하고
100만원 이상을 벌 수 있었다٩꒰｡•◡•｡꒱۶

높은 경쟁률을 뚫고 붙은 알바이기도 하고
돈을 제일 많이 벌었던 알바이기도 하지만,
같이 근무했던 주사님들이 정말 너무 좋으셔서
맘이 따수운 알바였다 ꒰◍ॢ•ᴗ•◍ॢ꒱

2주 동안 일하고가는건데
주사님들, 팀장님, 과장님까지
식권, 카페부터 설선물까지.
마지막날엔 간식도 챙겨주셨다 ヽ(´▽`)/

나도 그동안 감사해서
주사님들 전부 편지랑 주전부리 선물드렸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셔서 내가 더 감동받음.

알바끝날 때 제출하는 보고서에
건의사항을 적는 란이 있었는데
여권 정리함이 작아서 불편하다는 걸 작성했었는데
실제로 받아들여져서 정리함이 바뀌었다는…!

주사님이 카톡해주셔서 알았다.
(같이 근무했던 주사님이랑은 간간이 연락하고 지낸다)

다시 하게된다면...
9시 출근이 힘들긴해도
할 만 할 듯 한 거 같 다…?

다만 공무원은 내 적성에 맞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