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학기 방학마다 각지역에 있는 관공서에서
단기적으로 아르바이트 모집을 하는데 바로 그 후기!
나는 대전에 살기 때문에 위치는 대전시청.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더 적어두는걸로.
Where |
모집공고는 대전시청에서 나지만
나중에 각 공공기관으로 배정을 받는 형식이었다.
시청에 알바신청을 하고 배정받은 곳은
대전대덕상수도사업본부 요금부서!
근데 이 때 에피소드가
아빠 출근길에 같이 시청에 가는데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아침부터 병원가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뒤에 아주머니가 아주 그냥 들이박아버리셔서…
어휴 큰일날뻔
Task |
내가 주로 하던 일은 우체국심부름, 엑셀문서작업 등 아주 간단한 것들이었다.
우체국은 퇴근하는 길에 들르면 됐으므로
중간에 나갈일도 없었고,
가끔 무슨 자료 정리하는데 엑셀로 만들줄 아냐고 하셔서
열심히 나름대로 머리 짜서 만들었었다.
그 외에 가끔 서류작업할 일 있으면 도와드렸다.
내가 작성하는게 아니라 뭐 확인하는?
그런 손으로 하는것들.
그리고 기간이 끝날즈음에 학생들 다 모여서 견학도 보내줬었다.
무슨 영화촬영장이었는데 대전에 그런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Allowance |
약 3주간 일을 했었고
정확한 보수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내가 할때에는 한번에 지급받는거였다.
근무시간이 9시~4시였음.
노동강도와 시간에 비해 높게 주는 편이었다.
Merit |
집이랑 가까웠음.
내가 배정받은 곳이 우리집에서 2분거리에 있어서 정말 좋았다.
58분에 집에서 출발해도 전혀 늦지 않는…
그게 제일 좋았고.
일이 힘든게 없다는 점.
업무 있는 날이 별로 없어서
그 외에는 맨날 컴퓨터하면서 시간 떼우고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갈까?’ 이랬던 기억이 난다.
알바지만 각각 컴퓨터가 있는 자리를 주셨기 때문에
컴퓨터로 딴짓을 해도 뭐라고 하는 분 한 분도 안 계셨고
밑에 직원식당도 있는데
점심 그냥 먹으라고 하셔서 따로 식비 안들이고 밥도 먹었다.
분위기도 엄청 좋아서
나중에 성공하면 이분들 찾아뵈어야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다 까먹은게 함정이다.
또 6시 퇴근이 아니고 4시퇴근이었기 때문에 해 떠있을 때 집에 갈 수 있다는 거.
정리하자면,
자기 공부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
물론 부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Demerit |
단점은...........
단점이랄게 있나?
첫날과 마지막날에 시청으로 가야한다는것,
어디로 배정받을지 모른다는 것
(그래도 자기가 살고 있는 구 내에서 배정받는거 같음)
이건 근데 단점이라고 할 수도 없다.
단점 음슴.. 정말 음슴..
아!!!!!!!!!!!
대전의 경우 한번 했던 경험이 있으면 다음에 신청을 할 수가 없다.
다른지역 사는 내 친구는 예전에도 하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 난 딱 한 번 했다.
그만큼 처우도 좋고, 경쟁률도 치열해서 선정되기가 어렵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마지막 |
이번에 번호 매기는걸 괜히 허세부려서
영어로 했는데 다음부턴 안그래야겠다.
마지막으로 쓸 말은....
이 알바는 정말 내가 여태까지 해왔던 것 중 가장 꿀이었다.
무울론 나는 고작 한달짜리
단기 아르바이트생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럴수 있지만,
아직 사회경험이 없고,
뭔가 일을 하기에 머뭇머뭇거려지는
대학생들에게 첫일자리로 참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좋은 기억이 남고 그 다음부터는 또 다른일도 도전해보고 그럴 수 있을 거 같은…나만의 생각…
근데 내가 이걸 하면서
동시에 주말에 백화점까지 했었는데
주말에 일하고 평일에 쉬는 느낌을 받았었다.
작성자 링커리어정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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