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쓰는 지구스쿨] LG생활건강 대학생 크리에이터 기자단 10기 합격 후기

하잉용~

LG생활건강에서 진행하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대학생 기자단10기에 합격하게 되어서 글을 남기러 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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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뉴트리라이트 대학생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서 콘텐츠 기획에 대한 흥미가 생겼는데

아직은 영상제작 실력과 경험이 한참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영상 편집/기획에 대해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를 찾고 있던 와중에

요 대외활동을 발견했습니다! 벌써 기수가 10기나 진행된걸로 보아 체계도 있는 좋은 활동인 것 같아여

이 활동은 조금 독특하게도 LG생활건강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에 대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외활동입니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LG생활건강과 NGO인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진로/교육/청소년고민거리 각각의 영역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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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코로나 이전에는 직접 중학교들을 찾아가서 LG생활건강 임직원분들이 중학생들을 교육하는 형식이고 기자단이 그 현장을 취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벗뜨 지금은 코로나때문에ㅠㅠ 기자단 활동이 각 모집부문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고 해요.

일단 빌려쓰는 지구스쿨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를 진행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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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부문 안내

환경부문 : 지구를 지키기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진로부문 : LG생활건강의 화장품연구원을 파헤쳐보자. (진로탐색! 화장품연구원 편)

교육콘텐츠부문 : 중학생의 피부고민 해결! 나만의 피부관리법 / 올바른 귀요미 세안법

관심사/고민해결부문 : 시험공부 꿀팁 대 방출! / 미래의 유망 작업 - AI(인공지능)

※지원 부문은 최종 합격 후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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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원 부문을 골라야 했는데요. 지원부분에 맞게 자소서를 작성하는게 아무래도 일관성 있어보이니까, 관심사/고민해결부문에 맞게 자소서를 작성했습니다.

사실 저도 먼저 딱 고르고 자소서를 작성한건 아니고, 자소서문항에 맞는 소스들을 떠올리다가 제 활동들의 결이 청소년 관심사/고민해결부문이랑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서 그렇게 골랐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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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문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문항당 600byte(3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합니다. 저는 600자인줄 알고 착각을 해서 워드파일에 600자에 맞게 다 써놨었는데 ㅠㅠ 알고보니 300자였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300자에 맞춰 내용을 삭제하고 다듬느라 애먹었습니다.

다음기수분들은 꼭 byte하고 글자수하고 헷갈리지 마셔요... (silly girl..~)

​기획과 편집 두 가지로 고르고, 각 역량에 맞는 소제목 2개를 작성했습니다.

기획에 있어서는 뉴트리라이트 크리에이터 시절에 있던 경험을 사례로 언급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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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으로는.. 솔직히 과장 안 했고 아직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취미로 브이로그도 만들고 뉴트리 활동 하면서 실무진분들의 피드백을 받고 편집 역량을 길렀다고 언급했습니다.

편집을 잘 하면 물론 좋지만, 그렇게 잘하는 분들은 지금 pd를 하고 계시겠죠 ㅎㅎ.. ? 그러니까 대외활동에서는 배우려고 노력중이고 열정이 있다는 것만 언급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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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오글거리긴 하는데 저는 <마음의 아바타>라고 했습니다 ㅋ

의미라함은 그동안의 대내외 활동들은 마음이 시켜서, 즐거움을 가지고 활동한거다~

끝없는 고민과 걱정보다는 마음 깊은곳의 소리에 귀 기울여 적극적으로 도전하고싶다~

웅앵어쩌구~~ 이런... 뉘앙스,,, 심히 .. 부끄럽네요

사실 얼마전에 엄청 인상깊게 본 명언인데, 이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섴ㅋㅋㅋ 제목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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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너무 '극한의 효율충'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싫었는데, 이 글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경험을 하면 결국 나중엔 시간낭비가 되지 않을까? 빨리 취업해야하는데 괜히 뒤처지는게 아닌가? 대외활동보다는 남들 다 하는 인턴부터 넣어봐야하는거 아닌가?, 영상쪽으로 취업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그냥 재밌다고 해도 되는걸까? 도전하기엔 늦지않았나? 영상 못 만드는데 내가 이걸 지원해도 될까?" ....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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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성적으로 고민하고 경험에 빚대어 생각해보고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하다보면,

결국 도전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고민할시간에 도전해보는게..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는 방법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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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고민이 남일같지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저는 특성화고를 진학하면서 유난히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안감이 컸습니다. 흔히들 가는 길이 아닌 유별난 길이라는 생각, 입시에 비해 현저히 적은 취업정보 등으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동대문구 다문화센터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며 다문화청소년의 학교 적응 문제와 기타 고민거리를 지켜보았습니다.

누구보다 청소년기에 고민이 많았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청소년의 고민을 가까운 곳에서 보고 느낀 사람으로서

이런분야에서 사회공헌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빌쓰지의 지향점에 공감하였고, 기자단에서 활동하며 사회공헌도 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도 얻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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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VS 특목고VS특성화고 밸런스 게임>

'일반고가서 매일 야자하기 vs 특성화고가서 자격증 nn개따기’ 식으로 밸런스 게임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각 고등학교별 특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생각해봤습니다.

빌쓰지는 중학생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떄문에.. 중학생 때 내가 정말 힘들게 고민했던 문제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봤을 때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그때 나름 다른 친구들도 다같이 모여서 고등학교 선택문제에 대해서 열심히 토론했던 기억이 ㅋㅋㅋ 있는데.. 이런 정보성 영상을 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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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zoom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lg생건 임직원분 1분, 에코맘코리아에서 아마 2분(이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ㅠ) 이 면접관이셨고, 저를 포함해서 3명의 지원자분들이 한 그룹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30분동안 진행했고, 3명이서 진행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갔습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개인질문은 없었고, 다 공통 질문으로 질문을 하나 주시면 3명이 돌아가면서 대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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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질문들이 아무래도 거의 다 전 기수 분들의 블로그에서 봤던 질문들이라 준비를 했었고, 편한 분위기에서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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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붙여주셨습니다 ㅎㅎ

열심히 배우고 경험하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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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부터 면접까지 다 쓰느라고 글이 좀 길었는데, 그래도 다음 기수분들이 지원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8명밖에 뽑지 않는 대외활동이어서 정보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올려주셨던 전 기수분들이 글을 너무 잘 써주셔서 덕분에 준비도 잘 할 수 있었는데요!

제 글도 다음기수분들이 잘 참고하셔서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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