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금융감독원 대학생서포터즈 희망금융네트워크 "희망금융 서포터즈는 제게 어제와 내일을 이어주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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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내 마음을 초조하게 만들던

희망금융네트워크 서포터즈 최종 합격자 발표가 드디어! 났습니다.




룸메이트의 통화에 방해될까 크게 소리는 못내고 속으로 소리를 질렀죠. 아자!

다행히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 1차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이후에 탈락한 이유에 대해 저 나름대로 고민하다가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았던 것이 결정적이였던 것 이라고 나름대로 판단하고

서류 제출 이전에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후회했죠. 아쉬웠습니다. :)

수한 분이 많아서 어쩔수 없었나보다 하는 생각과 함께

더 분발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금감원에 욕심을 내고 있어서 그런지

탈락 소식은 제게 생각보다 더 큰 충격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합격하게 되었냐고요? 지금 제가 생각해도 신기한데요.

이렇게 합격한 이상,

열심히 활동하자는 의미에서,더 나아가서는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고

다음 기수에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학 내내 너무 에어컨을 많이 맞아서 그런지 월요일에 냉방병에 걸려 하루종일

기숙사에 누워서 식사와 잠을 반복했는데요,

그 와중에 추가합격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숙사 추가합격 전화를 기다리느라 소리를 켜놓았는데요

전화를 받지 않았더라면, 으아 상상하기도 싫네요

사실 컨디션도 안좋은데다가

면접장에 입고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출 수 있는' 옷이

제가 지내고 있는 기숙사에는 없었기에

당장 수요일 면접이라는 담당자님의 말씀에 고민했습니다.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된다는

담당자님의 말씀에 당장 일어나 면접 준비를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최초합격하신 분들보다는 늦게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으니까요.

우선 자기소개서를 다시 인쇄하고,

기본적으로 나올 질문들은 인터넷을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외교부 서포터즈 프로그램에 참가하신 분들의 후기를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정말 상세하게 수기를 적어주신 해안서 여러분 고맙습니다)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리하고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시 예상 질문/저의 대답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서민금융서포터즈 면접에서

햇살론/새희망홀씨 등 세부적인 제도에 관해 질문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

바보같게도 전체적인 공통점/특징 외에 세부적으로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설마..했던거죠

(면접 D-1)

화요일 아침에는 부리나케 청량리에 나가 정장과 비슷하면서도

'예의있어보이는' 옷을 준비하고 미용실에 들러 머리 역시 '면접'을 위해 정리했습니다.

사실 이번기회를 통해 정말 내년의 입사 면접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이게 다 소중한 경험이니까요:)

제 면접 스케쥴은 수요일 14:00였는데요,

화요일 오전,오후는 이런 저런 준비에 투자하고

저녁부터 본격적인 면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1분 자기소개부터 예상 질문들에 대해

기숙사 룸메가 없는 틈을 타 거울 앞에서 연습해보고

최대한 긴장감을 조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말하는데도 정말 어색했는데요.

수차례 1분 스피치 등 수정을 거치면서 점점 제 입에 익게 되었습니다.

연습만한게 없더군요!

(면접 D-day)

면접 당일, 15분 전까지 대기실로 입장해 달라는 공지는 있었는데요

방학인데다가,

제가 땀이 많기에 미리 가서 땀도 식히고 긴장감에 익숙해지자는 생각에서

11시쯤 여의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할때도 역시 땀이 많이 나서 옷이 축축...했는데요

미리 카페에서 땀도 식히고 마지막 준비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카페에서는 최종적으로 면접 장에 서게 될 제 모습을 그리는 연습을 하였는데요,

카페 안에 손님들이 많아 대놓고 연습하지는 못하였지만,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금융감독원 건물 들어가기 전에는 건물 앞에서서

1분 스피치를 되뇌어 보기도 했고요.(지금 생각하니 민망하네요 :)

지금 생각하면 행인들이 저를 더위먹은사람으로 보지 않았을까요..ㅎㅎ

대기실에서는 이미 1시30분 팀이 입장준비를 하고 있었고,

저희 조원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5인 1조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긴장도 덜고 친숙해 지게 되었습니다.

민방위로 인해 면접장으로 20분 지연입장하게 되었는데요,

면접관님들은 준비 많이 했느냐면서... 웃어주셨습니다. 하하...

저희조는

"금융감독원과 서민을 이어주는 오작교가 되고 싶은 OOO입니다" 소개했는데요

아무런 준비도 없이 들어가는 것 보다는 조별로 특색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저희 다같이 손을 잡고 인사를 드렸는데요,

입장 직전에 마지막 연습을 하면서

제 옆에 있던 석규형 손을 잡고 저도 모르게 덜덜덜떨던 기억이 나네요.

면접은 예상 외로 20초 자기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차례였는데요,

1분 기준으로 준비했던 저였기에 혹시나 시간을 자르시면 어쩌나 하고

마음을 조리고, 그 시간동안 분량을 어떻게 줄일까 머리를 빠르게 굴리고 있었습니다.

앞분들이 너무 잘하셔서 점점 더 부담감이 더해졌습니다.

다행이 면접관님들께서 정확하게 시간을 자르시지는 않아 저 역시 제 차례에서

연습한대로! 자신감있게 차근차근 저에 대해 소개를 드렸습니다.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희망금융네트워크 서포터즈 1기에 지원하게 된

희망을 품고 사는 소준수입니다"라는

첫마디를 시작으로 자기소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자기소개를 보충할 자료를 준비해 오시는 분이 많았는데요.

본인의 이름을 한자로 설명하거나 사진자료를 준비해 오시는 등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옆분들 자기소개를 들으며 흐뭇하게 웃으시는 면접관님의 표정을 보면서

제 차례에도 과연 웃어주실까 걱정반 기대반이였죠.

저는 지원하게 된 동기와 제 개인에게 이번 서포터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내년에 입사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씀드리자 피식 웃어주시더라구요 :)

제 열정적인 성격을 설명하는 증거(?)로 군생활 동안 만든 인수인계서를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보안확인을 거친 내용이지만 면접관중 한분께서 대외비가 아니냐고 지속적으로 물으셔서

제손으로 파기하겠다고 웃으며 말씀드렸습니다 :) 당황했습니다.

2. 개인질문

개인의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면접관 네분께서 돌아가면서 질문하셨으며

특정 지원자에게 질문이 특별히 집중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대외활동 중에서 자신의 경험에 대해 느꼈던 점,

가상의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들이 질문의 대상이였습니다.

서민금융제도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물론 제가 언급했기 때문이였을 것입니다...

저 스스로도 아차 싶었죠. 제 스스로 설마 했던 부분을 제가 건드리게 되었으니까요 ..

다행히 공통적으로 제가 공부한 부분까지 말씀드리고

이외는 더 공부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질문을 받을때 면접관님 표정이 심각해 보여서 긴장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고 제가 아는선까지 말씀을 드리니 고개를 뜨덕여 주셔서

그나마 한숨 놓을 수 있었습니다.

3. 추가질문

마지막 질문은

서민금융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개인의 창의적인 의견을 말해보는 것이였는데요

마지막 질문은 답을 희망하는 지원자만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너무 뻔한 생각만 들어 오히려 손을 들지 못하고 마지막에 간신히 기회를 얻었는데요

다른 지원자들이 대답하는 사이에

자칫 잘못했다가는 저만 대답하지 못할 뻔 했습니다.

내년 입사 면접을 보게 된다면 이점은 제 스스로 보완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을 끝나고 조원들과 함께 진땀을 흘리며 문을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많지는 않아도 여러번의 면접을 보아왔는데 이제는 정말 '면접'을 본 느낌이 들었고

합격의 여부에 상관없이 정말 이번 기회가 제게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오늘 하루종일 "좋은 기회였으니 떨어져도 후회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꿈꾸는 회사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라 더 그런지 편하게 마음 먹으려 해도

마음이 쉽게 가라않지 않더군요. :

기숙사 퇴사를 앞두고 하루종일 짐을 싸면서 합격 조회를 기다리다가

제 이름을 발견하고 함께 합격한 석규형과 기쁨의 인사를 나누고

내심 기대하셨을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수기를 마치고 이제는 기쁘게 마저 짐을 싸려고 합니다.

다음주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하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합격하신 분들이 있다면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대학생활의 마지막 대외활동이 될 이번 서포터즈,


"이번 희망금융 서포터즈는 제게 어제와 내일을 이어주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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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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