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런던올림픽 한우 서포터즈, "나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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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난타 국가대표(?)로 런던올림픽을 가다; 
해외탐방 6편 - 런던올림픽 한우 서포터즈 (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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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탐방 6편째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편은 맨땅에 헤딩한 지난 도전기와는 다르게,
기존의 활동들을 집대성하여 좋은 결과를 낸 결과물입니다.
 
중간중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버킷리스트를 적다 ‘올림픽 내 눈으로 직접보기’
 
어려서부터 꿈은 내 눈으로 월드 스포츠 이벤트를 보는 것이었다. 올림픽, 월드컵은 나에게 꿈 그 자체였다. 월드컵은 2002년 붉은악마로 활동당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며 꿈을 이뤘지만, 올림픽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1987년생이니 88 서울올림픽 보지 않았나요?“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땐 아직 두 살이므로 올림픽을 봤을리 만무했다. 그때의 기억은 집안에 고이 모셔놓은 기념주화가 내 추억의 전부였다.
 
2008년 군에 입대한 나는 때마침 열린 올림픽을 생활관에 앉아 한국의 메달을 위해 이 한 목소리(?) 불살랐다. 전우들과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데 왠지 다음 올림픽에는 제대도 했겠다 올림픽을 직접 내 눈으로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때부터 나는 올림픽을 직접 보겠노라고 꿈을 키웠다. “제대 후에는 반드시 올림픽을 내 눈으로 직접 보리라!“ 수첩가득 적혀있는 버킷리스트에 ‘올림픽 직접보기’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희열을 느낀 순간이었다. 시간이 흘러 나는 2년간의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꿈에 그리던 전역을 했다. 그리고 4년이 흘렀다.
 
 
 
 
 
운도 준비된 자에게 온다.
 
2012년 올림픽은 런던에서 개최되었다. 왜 하필 그 멀고도 먼 런던이란 말인가. 이미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로 한번 방문했던 런던이라 그 곳을 가기위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지는 눈에 선했다. 뭐 지금 못가도 4년 뒤에 갈 수 있겠지라고 자위하며 고개를 떨구는 순간, 왠지 모르게 런던 올림픽을 보내주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이 하나정도 있지 않을까하는 괜한 기대감이 내 어깨를 툭툭 토닥였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마트폰을 부여잡은 나는 네이버며 스펙업이며 샅샅이 런던올림픽 원정대를 찾아 헤맸다. 찾아 해맨지 10여분이 됐을까 나는 꿈에 그리던 런던올림픽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찾아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란 단체에서 주최하는 ‘런던 한우 서포터즈’라 명명한 이번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혜택은 실로 놀라웠다. 나의 꿈이었던 올림픽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런던에서 대한민국 경기관람',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항공권부터 숙식까지 전부 무료'까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이 가장 공감되던 순간이었다. 특히나 이번 미션은 지금까지 내 모든 활동들을 집대성할 수 있는 준비된 ‘스펀지문’에게 온 최고의 기회이자, 나를 검증할 수 있는 자리였다.
 
세상에 공짜로 얻는 것은 없다. 지금까지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합격하는 순간순간 모두가 고비였다. 한번도 ‘응모하기’ 버튼 한번으로 붙은 적이 없었다. 병뚜껑 속에 있는 ‘축! 해외여행권‘같은 이야기는 영화 속 이야기라 생각했다. 오히려 나에겐 그런 운은 없었다. 매번 무료로 해외탐방을 나가는 나에게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넌 참 운이 좋아” 하지만 나는 반문했다. 운도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자랑을 정리하다.
 
이번에도 물론 공짜는 없었다. 런던올림픽에 가기 위해 주최 측에서 친절하게(?) 미션이 주어졌다. 미션은 ‘퍼포먼스 분야의 지원자는 춤, 노래, 개인기 등 자신만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UCC 또는 사진을 등록’만 보고 확 고개를 떨구려는데 또 마지막 한 문장이 나를 반겼다. ‘SNS 홍보 분야 지원자는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주소와 함께 SNS를 활용한 홍보 아이디어’가 바로 고개를 든 이유였다. 나는 SNS분야에서는 준비된 자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치 하나님이 군에서 고래고래 응원했던 나의 모습이 기억이라도 나셨는지 선물을 주신 것만 같았다.
 
SNS 담당으로 내가 자랑할 수 있는 것들을 쭈욱 정리하기 시작했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스펀지문의 청춘만사 흡수기’ 블로그는 물론이거니와, 지난 날 수상했던 수많은 상들도 전리품처럼 자랑(?)하기로 하였다. 정리된 스펀지문의 자랑 리스트는 은근히 꽤 매력적이었고, 다수의 경험들이 경력처럼 보이는 효과도 주었다. 그렇담 자랑만 할 것인가?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자랑이 이번 컨셉이라면 좀 더 효과적으로 자랑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서 또 역지사지가 나온다. 담당자의 입장에서 뽑고 싶은 매력을 일목오연하게 정리해서 자랑하여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큰 틀을 마련했다.
 
“문현우가 꼭 가야하는 5가지 이유” 이것이 이번 핵심이었다. PPT를 만들고 나의 자랑리스트를 설득력 있게 다섯 가지 이유로 정리했다.
 
 
 



















 
 
 
1. 현장 분위기와 한우를 왕성한 SNS활동으로 알리다.
- 페이스북 1700명, 트위터 1200명, 블로그 600히트!
 
2. 완벽한 후기와 끝까지 책임감 있는 보증수표, 수상실력
- UCC, 수기공모전, 블로깅 콘테스트 다수 수상!
 
3. 왕성한 기자활동으로 각종 매체에 기고
- 한우 서포터즈 활동을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여 알리다!
 
4.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 한국과 한우를 알릴 수 있는 활동 계획.
- 한우와 대한민국을 알릴 준비가 되어있는 대한민국 매니아!
 
5. 조직을 유머로 화합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킹
- 그 어떤 능력보다도 중요한 분위기 메이킹 준비완료!
 
 
 
 
 
그리고 한우와 한국 홍보계획, 향후계획까지 열거하였다. 정리를 하고 보니 나름 깔끔한 PPT가 완성되었다. 물론 자랑이 한가득한 PPT였지만, 런던올림픽을 데려 갈만한 열정 있는 청년을 뽑고자한 담당자라면, 말로만 열정가득한 사람이 아닌 지금까지 행동으로 열정을 보인 검증받은 사람을 원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가감 없이 지금까지의 활동상을 자신 있게 모두 소개하였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나는 마지막으로 필살기를 준비했다. 지난번 카페베네 해외청년봉사단에 ‘티셔츠’를 준비했다면, 이번에는 플랜카드를 직접 디자인하여 준비했다. 물론 디자인만해서 피피티 마지막 슬라이드에 삽입만 했어도 정성에는 크게 문제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정성이지만, 의미 있게 장식하고 싶어, 플랜카드로 출력하였고 이를 인증 샷으로 찍어 마지막 슬라이드를 장식했다. 담당자가 어떻게 느꼈을진 모르겠지만 절대 그냥 넘어가진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PPT 슬라이드 한 장에도 신경 쓰는 모습은 분명 좋은 열정으로 어필이 됐으리라.
 
 
 
 
 
적은 곧 아군.
 
몇일 뒤 서류결과라는 제목으로 온 메일이 도착하여 간을 졸이며 메일을 열어봤다. 결과는 서류합격!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꿈의 한발자국을 딛었다는 생각에 군대에서 응원했던 장면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었을 때의 기분이 바로 이랬을까? 하지만 합격한 기쁨도 잠시. 면접조로 함께 배정받은 조원 중에 엄청난 복병이 있었다.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런던올림픽에 가야하는 열정을 엄청난 발품정신으로 뽐내던 블로거였는데, 그 열정이 실로 엄청났다. 어디서 빌렸는지 한우 인형 탈을 쓰고 명동 한복판에서 한우를 알리는 홍보활동까지 하는 대단한 행동가였다. 또한 파워 블로거 보다 더 많은 투데이수와 포스팅 실력에 주눅들 수밖에 없었다. 7명 모집에 하필 우리 조에 이런 친구가 있다니.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 친구의 행동하는 열정이 친근함으로 비춰졌다. 합격도 합격이지만 나는 이 친구를 적이 아닌 아군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작은 오기가 또 발동했다.
 
총 7명을 뽑는 자리인 만큼 20~30명을 뽑는 타 해외탐방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달랐다. 7명을 뽑는데, 면접조만 십여개 조가 됐다. 그 어떤 사람도 면접조 4명 전원이 함께 붙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가능성을 보고 싶었다. 예전처럼 곰돌이로 하나 되어 면접 조 전원이 합격하여 뉴욕에 갔던 기억처럼 이번에도 면접 조 전원과 함께 런던으로 가고 싶었다. 이번에는 곰돌이처럼 색다르진 않지만 팀원들이 준비한 것들을 응원해주고 서포트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자 마음 먹었다.
 
 
 
 
헤치지 않아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이번 면접은 지금까지의 활동을 집대성하겠다는 신조아래 진행되었기에, 내 모든 것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엄청난 복병인 ‘꿈지킴이’라는 친구가 한우 탈이라도 쓰고 올 것 같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준비하지 않으면 안됐다.
우선 복장이었다. 나는 한국을 알린다는 일념아래, 군대에서 취득한 태권도 1단을 백분 활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있지도 않은 태권도복을 동네 태권도장에서 사정사정하여 대여하여 태권도복 바지와 검정 띠를 마련했고, 상의는 2000년부터 활약한 붉은악마임을 강조하기 위해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그리고 스케치북에 일일이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문구들을 정리하고, 스펀지밥 피규어와 필살기 플랜카드도 챙겼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면접당일 면접장에 도착한 나는 내가 준비한 뼛속까지 대한민국인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복장으로 갈아입고, 처음 보는 조원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다. 아무래도 복장부터 유별난 내게 그들은 부담스럽다는 눈빛을 보냈다. 나 같아도 그랬을 것이다. 처음 보는 경쟁자라고 생각한 조원이 태권도복 하의에 지금은 구하기도 어려운 축구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니 하필이면 이런 놈이랑 면접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끔찍했으리라.
 
하지만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경쟁자의 이미지를 보여주러 온 것이 아니었다. 외면은 그래도 내면은 그들과 함께 붙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면접장에 들어선 우리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면접에 임했다. 나는 내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군대에서 한 태권도가 전부인 나에게 발차기를 해보라고 요구 했을 때는 너무나 당혹스러워 얼굴이 빨개졌지만 그래도 당장이라도 황소 한 마리 잡겠다는 마음으로 발차기를 보여드렸다. 물론 반응은 시큰둥했지만 나는 마음속으로나마 잡은 황소 한 마리를 그리며 뿌듯해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조원들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한 조원이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부를땐 처음부터 끝까지 박수로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고, 가사를 까먹을 때는 파이팅을 연발했다. 모든 조원들이 답변을 마무리할 때면 어김없이 박수를 쳐주며 독려했다. 조원이 무언가 준비를 할 때는 함께 거들고 등을 토닥여줬다. 그들은 내가 낯설었을 것이다. 경쟁자라고 생각한 조원이 살가운 친절을 보이는게 내심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점차 그들은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나와함께 박수를 쳐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웃음이 멈추지 않는 면접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면접관은 우리를 보며 이런 말을 했다. “당신들 이미 알고 지낸 사람들 같이 친해 보이는게 수상해!”
 
 
 
 
 
 
 
이미 우린 소울 브라더.
 
쿵쾅쿵쾅, 이미 익숙할 때로 익숙한 면접장이지만 떨리기는 매한가지. 그런데 이 떨림을 알기라도 했는지 북을 하나 준비해놓고 본인이 치고 싶은대로 한번 쳐보라는 면접관의 요구가 떨어졌다. 아니 면접장에 왜 북이란 말인가? 알고 보니 우리는 런던 길거리 등에서 난타를 치며 한국을 응원하는 특명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비트감을 알아보기 위해 북을 준비한 것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 북을 칠 때마다 클럽에라도 온 것처럼 환호하고 그들의 떨림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쿵쾅거리는 가슴처럼 북의 장단은 메아리가 되어 여운을 남긴채 마무리가 됐다. 면접장을 나오며 취재차 나온 카메라 감독은 분위기가 가장 좋았다며 우리의 파이팅 장면을 촬영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우리는 파이팅을 외쳤다. 파이팅!!
 
면접장을 나서며 적군이라 생각했지만 이미 형, 동생이 되어버린 ‘꿈지킴이’ 동생과 함께 점심과 커피한잔을 했다. 블로그로만 보았던 그 친구의 열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영향을 받았다. 그때 나는 서로의 멋진 점을 배우자던 꿈지킴이와는 왠지 런던에서 함께 난타를 하고 있을 모습이 그려졌다. 카페를 나서며 우리는 합격하여 보자라고 큰 인사말을 나누고 헤어졌다. 그리고 우리는 얼마 후 최종합격자가 발표되고, OT때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놀라운 건 십여개의 조 중에 7명만이 최종합격을 하였는데, 화기애애했던 우리 조 4명 전원이 합격했다는 사실이다.
 
 
 
 
승리의 여신은 꿈을 꾸는 자에게 미소짓는다.
 
3주간 우리는 가족처럼 매일같이 만나 난타 선생님에게 난타를 배웠고, 손은 물집으로 가득찼다. 하루하루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메달을 손에 얻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백사장에 펼쳐진 모래 한 톨 만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런던올림픽이 개막하고 우리는 몇 일이 되지 않아 난타를 이고지고 런던으로 향했다. 나는 도착 첫날 지하철에서 캐리어를 잃어버리며 한 벌로 일주일을 소화했으며, 몇 차례 길거리 공연과 SBS 모닝와이드 오프닝 생중계 공연도 하였고, 꿈에 그리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경기도 직접 보았다.
 
나의 꿈은 정확히 4년 전에 그려지고 4년 후인 런던에서 실현됐다. 밤낮할거 없이 보초를 서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들이 어떤 꿈을 꾸든 나는 그 꿈을 응원한고 싶다. 그러기위해 반드시 이루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는 군인이고 학생할거 없이 모두에게 해당된다. 꿈꾸고 행동하자. 그러면 나와 같이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걸어줄 것이다.
 
 

 
 
난타 국가대표(?)로 런던올림픽에 가다를 정리하며, TIP
 
- 운도 준비된 자에게 온다.
- 자신의 자랑리스트를 만들고, 때에 맞춰 정리 하자.
- 면접시 조원들의 도우미가 되어 박수와 응원으로 힘이 되어주자.
- 작은 부분마저도 필살기로 정성을 다하자. (ex 플랜카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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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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