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마케터 뮤즈온 4기 "그저 패션 관련 교양수업을 하나 듣고 있는, 그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

안녕하세요 !

이번 온앤온 대학생 패션마케터 4기(대구)에 합격한 신진하입니다^^

저는 패션전공자도 아니고, 대외활동을 해본 적도 없답니다

그저 패션 관련 교양수업을 하나 듣고 있는... 그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식품가공학과 학생입니다 :)

1차 서류심사

어느 날 학교 학생회관 앞을 지나가는데,

온앤온 패션마케터 뮤즈온 4기 모집 포스터가 붙여져 있더라구요 !

원래 패션에 관심이 있었지만 교양과목으로 '패션스타일링' 을 수강한 후부터

더 많은 관심이 생겨서 포스터를 보는 순간 ...'딱 이거다!'싶었지요

보통 대외활동은 지방 대학생들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은데,

뮤즈온의 경우 지방 대학생들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처음에는 지원서 ppt에 있는 3 슬라이드만 작성하고 메일을 보낼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따로 슬라이드를 추가하셔서 개성있는 지원서를 만드는 것 같았어요 !

그래서 저도 저만의 개성을 살린 지원서를 만들었죠^^

제가 1차 전형에 지원했던 ppt입니다 !

저는 이번 뮤즈온 4기 모집 포스터를 보고 온앤온에 대해서 알게 됐어요

'평소에 온앤온을 좋아한다, 온앤온 옷이 많다' 라는 거짓말 보다는...

오히려 솔직하게 말하는게 더 나을 것 같더라구요

대신에 뒤늦게 온앤온을 알게 된 만큼 뮤즈온이 된다면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

'난 온앤온을 모르니까 당연히 떨어질꺼야'

'난 온앤온 옷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지원해...'

라는 생각은 No~No~~~~!!!!!!!!!!!!!!!!!!

이런 저도 붙었잖아요 :)

대신에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인상깊게 심어주셔야해요 !

2차 면접

2010년 11월 11일, 1차 서류 심사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답니다 :)

약 일주일의 면접 준비기간동안, 사실 과제가 너무 많아서 완벽하게 면접 준비를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온앤온 카페 '활동후기&지원팁' 게시판 뿐만 아니라

1,2,3기 뮤즈온 선배님들의 블로그에서 면접 후기와 팁을 모두 찾아다녔어요

혹시 카페에 없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해서요

저는 따로 예상질문을 만들어서 답변을 준비했답니다 :D

브랜드 정보는 기본이고 자기소개,

온앤온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 전공 이야기,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와 그 이유, 내가 생각하는 온앤온의 경쟁 브랜드, 오늘 입은 의상 컨셉

등등... 열심히 외우느라 면접 전날 밤을 새우고 갔지만 아무런 질문도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ㅠ3ㅠ

사실 딱딱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될 줄 알았어요

그래서 예상 질문의 답변을 정말! 열심히! 외웠답니다

긴장하면 머릿속이 하얘지니까요 ㅠㅠ

그런데 예상외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이 진행됐어요 =)

1차 서류전형 대구에서 뽑힌 4명, 그리고 서울/경기 지역 분 1명

이렇게 총 5명이서 면접을 봤어요

맨 처음 들어가서 한명씩 자기소개를 했어요

그리고 저희 조가 받은 질문은..

요즘 최대 관심사

명동에서 온앤온을 홍보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한다면 어떤 퍼포먼스를?

요즘 유행인 퍼베스트로 기사를 작성할 때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헤드라인은?

이번 4기부터 오프라인 모임을 강화할 예정인데 참여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개인 블로그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어온건 몇명인지?

마지막으로 할말이나 보여주고 싶은 것

저는 제 이름 삼행시로 자기소개를 시작했어요 :)

삼행시할 때 보여드릴려고 A4용지 한장 한장 한장에

제 이름 한글자씩 크~게 프린터해서 준비해갔구요

또 자기소개 하면서 관련된 그림들도 A4용지에 미리 준비해서 같이 보여드리며 자기소개를 했답니다 !

면접관분들이 저의 말에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으면 해서요 ㅠㅠ

나름 차별화를 공략한 저의 자기소개 였습니다 !!!!!!!!!!

그리고 저는 창의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에 약해요

그래서 명동에서 퍼포먼스, 퍼베스트 기사 질문에 엄청 당황했답니다

그 순간 말했던 답은 지금 생각해도 단순한 대답 뿐.....ㅋ

그리고 저는 블로그보다는 싸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블로그에 제일 많이 들어와봤자 열몇명.... (이것도 솔직하게 말했답니다!)

haha... 괜찮아요....이제부터 활성화 시키면 되니까요^^

대신에 면접하는 내내 계속 웃을려고 노력하고, 자신감을 가졌어요!

(자꾸 손을 움직이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 또한 자신감이 없어 보일까봐 자제했구요)

덕분에 자기소개도 긴장하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고

지금 최대 관심사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더니 가장 현실적인 대답이라고 해주셨어요

그리고 제 스스로 면접에 약한 걸 알고 있기 때문에 ㅠㅠ

자기 소개할 때 저의 모든걸 최대한~많이~ 보여드릴려고 노력했답니다 =)

삼행시를 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한번 말씀 드리고,

뒤늦게 온앤온을 알게 된 온앤온 새내기라고 제 자신을 소개하면서

늦게 알게 된만큼 설레이는 맘으로 뭐든지 열심히 하겠다고 또 한번 말씀 드리고,

스타벅스가 대중매체 광고 대신 구전마케팅을 하는 이유를 설명드리며

친구들에게 온앤온 구전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또 말씀 드렸답니다 !

이렇게 면접이 끝나고 대기실로 가니까

on&on 스타킹,Bstyle과 함께 지방 사람들을 위해서 차비를 지급해 주더라구요 !

온앤온의 센스~~~~~~~~~~~ :) ♥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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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일 뒤 발표된 최종합격자 명단에 !!!!!!!!!!!!!!!!!!!!!!!!!!!!!!

이렇게 제 이름이 있었답니다 !!!!!!!!!!!!!!!!!!!!!!!!!!!!!!!!!!!

저는 비록 온앤온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고,

당연히 온앤온 옷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패션 관련 학과도 아니고,

지방에 살고,

대외활동이 처음인 20살이예요

남들보다 부족한 점이 많은걸 알았기에,

보여드릴 수 있는건 열심히 하겠다는 저의 마음가짐뿐 !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또한 자신감이 없으면 자신의 능력을 50%도 발휘할 수 없답니다

앞으로 6개월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요^^

이 초심 그대로, 활동기간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뮤즈온 4기 대구 신진하, olivia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