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그린시티 앰배서더] JDC-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청년교류 프로그램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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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하고 싶었던 대외활동에 합격했습니다 :)

휴학을 하고 난 후, 취업준비와 공부 등등을 함께 하고 있던 찰나에

대외활동을 부랴부랴 준비하면서 링커리어 사이트에 거의 살다싶이 했는데요.

여러 대외활동들 중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추려

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총 대외활동 4개 지원, 2개 서탈, 1개 서합 면탈,

그리고 가장 하고 싶었지만 모집인원이 너무 적어 긴장하고있던

JDC-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청년교류 프로그램 그린시티 앰배서더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대외활동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혼자서 서류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하는데 굉장히 힘들었지만..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서 너무나도 행복하군요..!

그래서 잠시 서류와 면접에 대해 정리해보고 앞으로 대외활동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스스로 되뇌이기 위해 글을 한 번 써봅니다 :) 히힛 신난다.

1. 지원서

지원서는 총 다섯 부분 (인적사항, 활동사항,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취약계층 환경 이슈와 그에 대한 의견, 그린시티 앰배서더를 통해 얻고 싶은 것) 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인적사항에 대해 간략히 써봤는데요.

언어능력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자신있게 '상'이라고 적었습니다.

오픽 AL을 최근에 따기도 했고, 영어구사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자신 있는 편이니까요!

사실 최상으로 쓰려다가 그냥 상으로 얌전히 써놓았답니다 하핫

활동사항은 대외활동 지원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더라구요.

사실 이런 부분에서 채울 것이 전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학교 내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와 수상기록,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쓸 수 있었습니다.

활동 내용을 너무 이것저것 쓰면 오히려 매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

주요 활동과 제 역할/지위 정도를 간단히 작성하였습니다.

그린시티 앰배서더 자소서는 글자 제한이 없어서 오히려 편했습니다.

글자 제한이 300자 정도 되는 자소서를 쓸 때는 정말 많은 부분을 생략해야해서 아쉬웠거든요.

충분히 저라는 사람을 어필하면서, 내가 왜 "그린시티 앰배서더"가 되고 싶은지를 서술해나갔습니다.

다만 밑에 그린시티 앰배서더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라는 질문이 따로 있는 것을 생각해야해서

내용을 확실히 분배하면서 써내려가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소제목 3개로 자기소개를 해나갔는데요.

첫 번째 "열정 넘치는 MZ세대, 도전 의식이 불타오른다!"에서는 도전하는 열망과 저를 연계시키며

도전의식과 포부를 나타내는데 중심을 두었습니다.

두 번째 "소통을 통해, 그린시티 앰버서더들이 만들어나갈 것”에서는 단순히 나라는 사람을 강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아이디어를 구축하고 설계하고 싶다는 점을 드러냈는데요.

아무래도 대외활동은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연계하며 활동하는 것이 중요한만큼, 소통능력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내 이야기를 들어!!!"라는 것보다는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스스로를 발전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나갔습니다.

세 번째 “환경 이슈는 모두에게 동일한가?” 제 전공 특성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저는 사회학과를 주전공으로, 정치국제학과를 복수전공하면서 굉장히 예민한 주제들을 빠르게 접해왔습니다. 매 전공 수업마다 현재 이슈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교수님들이 각자의 의견과 이론을 접목하며 설명해주셨고, 그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새로운 현상 이해를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는 사회학과 전공 수업과 정치국제학과 전공 수업에서 배운 개념과 지식을 통해, 그린시티 앰배서더의 환경이슈에 대한 제 생각을 써내려갔습니다.

인간은 환경을 파괴해야만 생존할 수 있지만, 환경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생략) 백억장자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환경 이슈도, 송파구에 살고있는 저에게 일어나는 환경 이슈는 둘 다 결국 '인간'과 '환경'이라는 범주 안에서 일어나기에 (생략) 하지만 빈곤과 환경적 피해가 상호연관적이라는 사실은 SDGs의 목표에도 명시되어있으며, 이는 복합적으로 연결 (생략)

자소서의 일부를 다시 써봤는데요, 이렇게 제가 생각하는 환경 이슈의 중요한 포인트를 써내려갔습니다.

확실히 제가 배웠던 내용, 그리고 제가 수업을 통해 인상깊게 들었던 부분인만큼 자소서를 쓰는데 즐겁기까지 하더라구요. 조금 변태같을지도..

취약계층 환경 이슈에 평소 관심있는 순서대로 나열하라는 것과, 환경이슈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꽤 오랫동안 기후변화, Climate disaster와 그린 뉴딜에 대해 많이 리서치와 전공 수업을 들어왔기 때문에, 제가 배웠던 부분들과 제 의견을 접목시켜 풀어나갔습니다.

단순히 문제만 명시하지 않고, 어떠한 해결책이 필요한지, 현재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은 무엇이 필요한지를 서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은 1000자 이내로 써야해서 생략된 부분이 정말 많아서 아쉬웠는데요.

그만큼 활동 기간 중에 동료 앰배서더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그린시티 앰배서더를 통해 얻거나 배우고 싶은 점에 대해 서술해야했는데요.

여기서도 두 소제목을 사용해 제 포부와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첫 번째 "창의적인 사고로 추진력에 힘을 더하다"는 짜여진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창의적인 사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려고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 "책임감을 잃지 않는 도전, 목적 달성을 위한 집요함"에서는 무모한 도전일지라도 스스로가 하고자는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내는 저라는 사람의 강점을 어필하였습니다. 또한 그린시티 앰배서더를 통해 어떠한 결과물을 내고 싶은지, 오프라인과 온라인 활동 각각에 어떠한 기여를 할 것인지를 자세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서류합격 문자!

정말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가장 하고 싶었던 대외활동이였던만큼 면접도 잘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요.

면접에 대한 정보가 정말 제로.. 0.. 그 자체이다 보니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면접은 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진행되며 간단한 영어응답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는 문자를 듣고,

영어 답변도 준비해갔는데요.

2. 면접

면접 시간이 총 25분이여서 지원자 4명 정도가 같이 면접을 보겠거니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2 : 2 : 6 면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유앤 한국위원회) 2 (JDC 미래사업처) 6 (지원자) 로

사실 답변 시간이 굉장히 짧겠구나.. 라는 생각을 들어가자마자 했습니다.

면접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JDC-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청년교류 프로그램 그린시티 앰배서더 면접 질문

1. 자기소개 30초~1분

2. 두 명씩 공통질문

2-1. 지원서의 취약계층이슈에 대한 문제, "OOO와 OOO 지원자님은 &&& 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해주셨는데요. 그렇다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2-2. "현정부에게 환경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책을 제시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제시할 것인가요?"

2-3. (기억이 안 나네요.. 세상에..)

3. 그린시티 앰배서더 활동을 하게 되면, 리서치팀과 캠페인팀으로 활동이 나뉘는데, 어떤 팀에 들어가고 싶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캠페인 팀의 경우 카드뉴스제작, 영상 제작을 해야하는데 그와 관련된 편집 기술이 있는지도 여쭤보셨습니다)

4. 영어질문 : 유앤 그린시티 앰배서더를 통해 어떤 성취를 이뤄내고 싶은지를 영어로 여쭤보셨고, 지원자마다 30초~1분 정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답변의 질보다는, 영어 소통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으로 보여졌습니다.)

저 솔직히 말하면.. 면접을 정말 못 봤다고 생각했거든요..

면접을 잘 보고 싶어서 많이 준비했는데, 오히려 많은 정보를 이야기하고 싶다보니 말이 횡설수설 나가는 듯한 느낌? 조금 더 차분하게, 정리된 문장으로, 요점만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되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안된다면 면접 실력 부족임을 겸허히 수렴하려는 마음이였는데요..

오늘부터 나는 "그린시티 앰배서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신나서 문자를 받고

덩실덩실 씰룩쌜룩 신나서 웃음이 만개했다는 것.. 히힛..

오늘이 유앤해비타드 그린시티 앰배서더 발대식이 있는 날인데요.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짓고 있던 한계를 인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면서 성장하는 정소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거주지와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환경 이슈에 대한 토론을 하며

서로 다른 perspective을 인정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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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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