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 2018 제주다우미 "
에 다녀왔습니다!!
짝짝짝
일단 저의 제주다우미 경험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봉사하러 갔다가 더 많은걸 얻고 온 최고의 활동
정말 추천하는 활동이에요.
혹시라도 2019년도 제주다우미 지원을 망설이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이라면
감히 말씀드릴게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그럼 지금부터 1일차부터 차근차근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다우미 활동 전 날부터 짐을 싸며 설렌 마음에 엄청엄청 늦게 잤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하지만 여러분,
집합시간은 김포공항에서 아침 9시 40분이었답니다.
저는 집에서 김포공항까지 대략 2시간을 잡고 가야하기 때문에
늦지 않기 위해 (낙오되지 않기 위해)
7시 10분부터 집에서 나섰어요.
도착하니 9시 30분을 조금 넘긴 시간이더라구요,
그런데도 제주다우미분들이 이미 많이 와계셨어요.
출석체크를 하면 운영사무국 분들께서 예약번호를 알려주시고,
그 번호를 가지고 개별적으로 발권을 하는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OT때 만난 조원 몇 분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저도 발권을 했답니당. >_<
티켓을 발권받은 순간부터
"진짜 제주도로 떠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기 시작했어요.ㅎㅎ
하지만 이때까지는 조원들과 어색한 상황이었답니다.^^;
그래도 언니오빠들이 잘 챙겨주셔서 감동
최근에 계속 비가 와서 날씨가 안 좋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저희가 제주도에 갔을 때는 완벽한 날씨였어요!
첫째날은 첫째날 활동에 맞는 날씨, 둘째날도 제주다우미 취지에 알맞게 봉사하기 딱 좋은 날씨,
그리고 마지막 여행 날에는 환상적인 날씨로 마무리해서 삼일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바람이 조금 많이 불었던 것을 빼면 말이죠.)
여기는 제주 공항이에요!
다들 초록초록한 옷을 입고 무리지어 가는게 정말 귀엽지 않나요?ㅎㅎ
삼일 내내 제주다우미끼리 뭉쳐다니느라
여기도 초록 저기도 초록
온통 초록인게 저는 귀엽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찍는 풍경 사진마다 너무 아름다웠어요.ㅠㅠ
저희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점심을 먹었는데,
여러분 제주다우미 정말 꼭 하세요.
밥이 정말 맛있어요!!!
봉사한다고 살 빠질거라는 생각,
바로 잊혀집니다!!!
첫번째 식사는 불고기전골!
다들 배가 고팠던지라 허겁지겁 말도 안하고 먹었던 기억이..ㅋㅋㅋㅋㅋ
하지만 다시 한 번 여러분,
이게 끝이 아니에요!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나중엔 두세 시간 마다 저희에게 밥과 간식을 제공해주시는 제주다우미 운영진분들을 보며
우리는 봉사가 아닌 사육을 당하러 온 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ㅋㅋㅋㅋ
밥을 거창하게 먹은 뒤 본격적으로 조원들과 예쁜 풍경을 찍기 위해
아까 들어오며 눈여겨 보았던 정원으로 나갔어요.
근데 다들 같은 마음이었는지,
나갔더니 아마 거의 대부분의 제주다우미분들이 정원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계시더라구요.ㅎㅎㅎ
제 생각으로는 아마 이때부터 조원 언니오빠들과 친해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건 저희가 OT때 그린 저희 조의 깃발인데 디자인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뿌듯했어요.ㅠㅠ
저희의 그림을 귀엽게 재창조 하시느라 고생하신 디자이너분께 꼭 감사하단 말 드리고싶어요.ㅠㅠㅠ
저희 조의 단체 사진!
비록 조원 전원이 함께 찍진 못했지만 사진이 너무 잘 나왔기 때문에 올려봅니당.
서로를 열심히 담아주는 7조 칠해조 조원들!
점심식사 후에는 저번 기수 제주다우미 분들이 정비하셨던 금오름을 탐사하기 위해
전원이 금오름으로 떠났습니닷.
이어서 도착한 금오름도 너무 풍경이 아름다웠어요.
올라갈 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폐타이어 매트에서 친환경 야자매트로 재정비해 놓은 모습도 자세히 보고 왔답니다.
저희가 바로 다음 날 해야할 일이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보게 되었어요.
금오름에서 저희조 이니스프리 임직원분들도 처음 만나뵙게 되었는데요,
저희는 총 4명의 이니스프리 직원분, 6명의 제주다우미, 그리고 2명의 소셜크리에이터 (제주도에 거주하시는 서포터즈 분들!)
이렇게 총 12명이 7조의 조원들이었어요.
다 같이 쪼르르 앉아있는게 너무 귀여워서...ㅎㅎㅎ
그리고 금오름에서는 두 가지의 미션이 주어졌는데요,
하나는 금오름을 예쁘게 찍어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을 올리는 개인미션과
조원들과 금오름이 하나가 된 모습을 찍어서 단체 카톡방에 올리는 팀미션이 주어졌어요.
저희조는 오름위에 오름을 표현한 오름 위에 오름,,
그런데 나중에 다른 조의 사진을 보니까 정말 기발한 사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조는 완전히 무난한 편인데
다들 재밌는 사진을 많이 찍으셨어요.ㅎㅎㅎ
금오름은 견학의 의미로 잠시 탐방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다시 버스로 돌아가 저희가 삼 일 동안 머무를 숙소로 향했어요.
아쉽게도 숙소의 사진이 없다는 걸 지금 알았습니다.ㅠㅠ
그렇지만 숙소도 너무 좋았어요!
네 명이서 한 방을 쓰는데 방이 두 개나 있고
티비에 쇼파에 에어컨까지 빵빵해서
삼 일 동안 요양하고 왔어요!!
그리고 점심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저녁을 줍니다.ㅋㅋㅋㅋㅋ
해물전골이라는데
저기 전복 보이시나요???
저 제주다우미로 갔다가 전복만 열 개 정도 먹고 온 것 같아요.ㅎㅎ
정말 푸짐했고 또 모자란 사람에게는 밥을 계속해서 줘서
다른 분들은 공기밥을 추가해서 드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제주다우미 밥 정말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밥을 먹고서는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레크레이션 시간이 남아 있는데요,
레크레이션때는 조원들끼리 조금 더 친해지기 위한 활동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아까 금오름에서 주어진 미션에 대한 상품도 엄청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레크레이션은 위의 사진 순서대로 진행이 되었구요,
일정이 조금 변경되어 원래 전원 돝오름을 정비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저희 활동 전에 이니스프리 임직원 분들과 제주도민 분들이 함께 정비하려고 계획했던 오름이
태풍 때문에 일정이 취소되어 전체를 두 개의 팀을 나누어
돝오름과 둔지오름을 정비하기로 했고,
저희는 둔지오름 정비조였어요.
(이때는 둔지오름이 어떤 곳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어떤 고난이 다가오는지도 몰랐죠...)
그리고 이니스프리는 이번 제주다우미 활동 내내
일회용품을 일체 제공하지 않는다는 일념 하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애초에 OT 때 텀블러를 제공해주신거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거의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았고,
실제로 나무젓가락, 종이컵도 쓰지 않았어요.
이것이 바로 대학내일과 이니스프리가 제주다우미를 위해 준비한
푸짐한 상품들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니스프리에서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라인을 모두 갖고 오셨다는데
그게 사실인지 단품부터 세트 상품까지 어마어마한 상품들이 있었어요!
위와 같이 다양한 게임도 진행하고
삼일차에 조별로 어떤 관광지를 갈지도 가위바위보로 정했는데,
저희는 운이 좋게도 가장 인기가 좋은
"함덕해수욕장"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빠지지 않는 간식타임!
배달로 온 종이상자와 음료수를 제외하고 정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이니스프리가 이런 사소한 것 하나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짱짱!
여기까지가 저희의 1일차 활동 후기였습니다!
2일차는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기다리고 있으니
2일차 후기는 조만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2차 가공 및 불법 유포와 도용은 금지입니다. *
[출처] https://blog.naver.com/bee9006/221318252758
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이니스프리 제주다우미 / 2018 / 1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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