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 16기 / "외국인 관광객 인터뷰"

미션3을 빼 놓고 미션4부터 한 이유는 저번 주에 이미 미션4와 미션5을 마쳤기 때문에
그 생생함을 담기 위해 조금 순서를 바꿨습니다.^^
미션3은 미션4와 5가 포스팅 된 이후에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션4는 바로 인터뷰 미션.
활동 과정에서 만난 외국인 관광객, 외국인 친구를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 한국에서 겪었거나,
한국인을 통해 느꼈던 친절 사례, 미담을 인터뷰해 본인의 블로그에 소개해주세요.

저는 반크를 함께하는 학교 친구와 함께
경복궁에 가서 한국을 홍보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 인터뷰했어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관광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아!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래서!
저희도 반크 미션 수행 겸 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경복궁에 갔어요.

경복궁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외국인분들은 총 세 분이었는데,
터키분, 캐나다분, 맥시코분이었어요.

제일 처음 만난 터키분은 여자분이셨는데 성균관대학교 교환학생이셨어요.
남자친구분은 관광차 여자친구 만나러 한국에 오셔서 두 분이 같이 경복궁 구경을 오신거라고 하시더라고요.
터키분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두달째 계신거라 아주 기초적인 한국말을 할 수 있으셨어요.
아주 간단한 인사정도(?)
여자분은 자신이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한국인들이 매우 호의적인 태도로 도움을 준다고 하셨어요.
남자분은 한국에 오신 지 이틀 째인데 특히 인천 쪽에서 길을 찾을 때 한국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답변해주셨어요.

두번째로는 캐나다 분을 만났는데 이분들은 세 분이서 관광을 하러 오셨다고 합니다.
친절하게 대답도 해주시고 응해주셔서 기억이 남네요.^^
이분들도 마찬가지로 한국인들은 길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준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나서 저희에게 남산타워와 한옥마을 가는 법을 물어보셔서
저희가 그 인상을 깨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핸드폰으로 검색해가며 영어로 설명해드렸답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분!
유쾌하신 분이셨는데 멕시코를 대표해서 대답해주신다며 기뻐하신게 기억나네요.ㅎㅎ
멕시코분은 유난히 의사소통이 힘들었어요.ㅠㅠ
서로 알아듣지 못해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들어주시고 인터뷰 해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이분도 마찬가지로 길을 물어봤을 때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다고 말씀하시네요.

멕시코 분은 급하게 가셔서 저와 사진을 찍지 못했기 때문에 같이 간 친구의 사진을 가려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총 세 분 인터뷰를 하는 동안 많이 영어로 대화하느라 긴장하고
더운데도 불구하고 돌아다니느라 수고한 친구도 너무 고마웠고,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외국인분들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들 관광객으로서 오신 분들이라 한국에서 겪은 친절을 받은 경험이 한정적이라는 것이
아쉽네요.ㅠㅠ

경복궁에서 한 미션5도 곧 포스팅 하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추가)

저는 인터뷰를 개인적으로 한 분 더 진행하였습니다.
이분은 바로 제가 중국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던 시절 고1 담임선생님이시자 고1부터 고3때까지 제 영어선생님이시던
Javier Bahilo 선생님입니다. Mr.Bahilo는 스페인분이시고 지금은 현재 스페인에서 방학을 보내고 계시는 중이시라
메신저를 통해 질문을 드렸더니 친절하게 5일 후에 답변을 주셨습니다.

선생님께 4년 가까이 여러 한국 학생들을 가르쳐오셨는데
혹시 한국인들이 친절하다고 느끼신적이 있냐고 여쭤봤어요.
저를 가르치셨으니 아마 느끼신적이 있을거라며...^^ (강요)

선생님들이 일을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정중하고 오픈마인드라고 전해주셨어요.
또한 한국인들은 한국문화에 굉장히 영향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아무튼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 전해드렸고,
이렇게 외국인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한국인이 친절하다고 느끼신 적이 있다니 뿌듯하네요!!

다음 미션을 갖고 얼른 돌아오겠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bee9006/22105816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