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녀왔어요!_!
합격 통보를 받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한달이 훅 지나가고 출국까지,,,!
공항에 왔으니 이런 사진 정도는 있어야겠죠?
배낭안에 모든 짐을 쑤셔 넣어서 가야해요.
우리에게 주어진건 저 배낭하나! 짐을 최소화 시키는게 제일 중요.... 줄일수 있는것들 전부 줄이세요...!
저희는 아시아나를 타구 갔기에! 새벽출발엔 조식이죠!_!
하지만 맛없어요... 아니... 먹을만 하죠... 네... 많이 먹어두세요...ㅎㅎ
그렇게 저희는 도착을 했어요!
봉사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뉘는데
교육봉사 - 명찰,필통만들기,미술,과학,음악,체육
노력봉사 - 벽화, 미니올림픽
문화교류 - 팀별준비
세부사항들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언제든 여쭤봐 주세요~~
지금부터의 사진은 저희 활동사진들이에요.
저는 사진담당이라 다른 단원들에 비해 봉사에 많은 참여비중은 없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왔답니다!
과학수업 - 낙하산만들기
미술수업 - 딱지모자 만들기
노력봉사 - 벽화그리기
이건 5학년 A반 담임선생님께서 단원들을 위해 써주신 환영 글(?) 이에요! 정말 너무 감사드리더라구요!!
저는 C반 담당이였지만 사진을 찍으러 계속 왔다갔다 했기에 슬쩍....ㅎ
노력봉사 - 미니올림픽
당시 사진이에요!! 쉬는시간만 되면 아이들은 모든 단원들에게 달려가서 저를 애타게 찾아요! 사진 좀 찍어달라고....ㅎ
노력봉사 - 벽화그리기
벽화가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뿌듯,,,,!
저사진 찍는데 언니 오빠들이 팬더 닮았다고....ㅎ
저 팬더표정 지어보래서 지어봤는,,,ㅎ
미술수업 - 딱지모자, 지문트리
저희 4학년 C반 친구들이에요!!!
3,4,5학년 통틀어서 제일 말 잘듣던 아이들인데 정말 너무 감동이에요...
마음도 너무 예쁜 친구들이였고, 그냥 이 아이들이 예쁘게 지금처럼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문화교류 - 태권도
저는 문화교류 내에서도 태권도 팀의 홍일점 이였어요!
오빠들의 격려속에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단원들 모두 고맙지만 저에게는 태권도 팀이 가장!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어요!! 실수도 잦고 자신감도 없었던 저에게 언제나 잘한다 잘한다 해주고 또 해줘서 실수없이 마쳤던것 같아요!!
정말 다시한번 더 고마워요!
무엇보다도 10박 12일동안 가장 소중했던건 저희 “퐁당퐁당”단원들이 아닐까 싶어요.
모두들 힘들었을텐데도 힘든 내색 없이 서로를 배려해주고 이끌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의지해야 할 사람이 서로이기에 단 한번도 싸우지 않고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우리였는데 이렇게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던건 서로에 대한 믿음 때문인것 같아요.
가장작은 팀플을 하더라도 팀워크가 중요하듯이 20명이 넘는 인원이 잘 굴러가려면 우리의 팀워크도 중요하다는건 우리 모두 알고 있어요.
억이오빠와 엽이오빠 말대로 ‘구심점’의 역할이 부족하다는건 다른 단원들 모두 인정하는 부분이였던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는 그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서로가 채워가려고 해서 우리의 퐁당퐁당은 무사할 수 있었어요!
정말 단원들 한명한명 모두 고마워요!
마지막 날 문화탐방
통역 봉사자 하연과 함께!
봉사가 끝나고 마음 편히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한국에 있을때는 복잡했을 머리가 이곳에 와서는 복잡함 하나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단원들의 따뜻한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경쟁이 없는 이 곳에서 정말 서로를 위하고 사소한것 하나하나에 감동할 줄 알고,,,
저에게는 너무 소중했던 시간인것 같아요.
마지막을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 “사진담당”이라는 막중한 임무는 약간의 부담이였어요.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저였기에 책자에 들어갈 기사에 쓰일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조금 과장섞어서 입시때만큼의 압박이였던 것 같아요.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날 수록 ‘잘 찍어야지’라는 부담가득한 마음 보다는 ‘찍고 찍히는 우리가 행복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찍었던 것 같아요.
사진을 배울 때 렌즈를 통해 보는 세상과 우리가 보는 세상이 다르다고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에는 몰랐어요. 뭐가 다른건지. 그런데 이번 10박 12일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조금은 알 것 같더라구요.
온 종일 사진만 찍고 봉사에 참여하는 시간은 다른 단원들에 비해 부족했던 저였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바라본 단원들,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행복했어요!
정말 꿈같던 10박 12일이 지나고 한국에 돌아온지 벌써 이틀째에요.
베트남에 있을때는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잘 지낼 수 있었던건 앞서 말했듯 함께했던 단원들 덕분이에요!
20살의 마지막과 21살의 시작을 LS대학생해외봉사단 21기! “퐁당퐁당”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기회가 또 한 번 주어진다면 저는 또 다시 가고싶을 정도로 행복했던 순간들이에요!
출처 : https://blog.naver.com/ghfkddl537/221200984735
출처
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 21기 / 베트남 다이탕 초등학교 교육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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