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대외활동 면접을 하다 보니 생긴 저의 아주 작은 면접 팁입니다!
이게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혹시 면접 중 당황스러운 순간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떠오르지 않을 땐, 질문 되물으며 시간 벌기!
저는 당황하면 머리가 하얘지는 스타일인데요!:( 평소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도 대답에 공백이 많은 편입니다.그래서 처음 면접을 볼 때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땐 많이 당황하고 좋은 대답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질문에 대해 대답할 시간을 벌 수 있을까’ 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질문을 되묻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OOO씨는 자기소개서에 아이들과 했던 시간이 가장 뜻 깊었다고 쓰셨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줄 수 있나요?
– 교육봉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었는지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저는 OO을 통해~
이런 식으로 질문을 되물으면서 대답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곤 합니다. 물론, 너무 많이 이 방법을 쓰신다면 좋지 않겠죠! 그러나 전혀 생각지도 않은 질문에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한 번쯤 해보시길 바랍니다:)
# 다대다 면접에선 대답 최대한 먼저 하기!
대외활동 면접의 경우 다대다인 경우가 많은데요. 다대다의 면접에서 함께하는 다른 지원자들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누가 더 당당하고 능숙하게 말하냐에 따라 면접장의 분위기를 이끌어가기도 하죠. 특히 공통 질문을 받았을 때 그 차이가 분명히 들어나곤 합니다.
이건 정말 케바케이지만 저 같은 경우엔 공통질문에서 최대한 먼저 대답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대답 순서를 정해주시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나는 사람 먼저 자유롭게 대답하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생각만 하고 우물쭈물 하다가 다른 지원자와 대답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 번은 먼저 할 타이밍을 놓쳐 마지막으로 대답하는데, 앞 사람과 똑같은 답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창의적인 답은 떠오르지 않고…정말 힘들었습니다:(
너무 어렵고 생각이 많이 필요한 질문인 경우 충분히 고민하고 말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빨리 손을 들어 먼저 대답하시길 추천합니다. 자신감 있는 인상을 남길 수도 있고 타 지원자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정말 내가 말하고 싶었던 바를 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다른 지원자들의 말도 경청하기
이것은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면접관은 한 분이 아닙니다. 내가 말하지 않는 순간에도 많은 눈이 나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대외활동도 결국 팀플이죠. 팀플에 있어서 ‘경청’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내 차례가 아니라고 멍한 모습을 보인다면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고 면접 자체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지원자가 말할 때도 경청하시면서 끄덕거림이나 미소로 작은 리액션을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멘토박예진
신고글 나의 사소하고도 사소한, 하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면접 꿀팁:D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