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무브 / 19기 / (인도 지역봉사) 면접 후기

얼마 전 서류 합격한 해피무브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CSR활동의 일환으로
해피무브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해외에서 봉사도 하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안내도 잘 되어 있고 도움을 주는 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찾아가기 편하다.
이른 시간에도 사람들이 꽤 모여있다.

영상, 간단한 설명, 서류제출을 끝내고
D면접장 3조로 배정받아 팀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느덧
웬만한 대외활동에서는 왕고가 되어 있다.
22살(남,녀), 24살(남) 나를 포함해 총4명
이 한 팀이 되었다다.

면접은 30분간 진행되었다.

공통질문 1) 해시태그 1분 설명
- 말그대로 서류에 쓴 해시태그를 토대로 1분간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 생각보다 팀원들이 많이 떨었다. 끝나고 물어보니 너무 긴장해서 갑자기 머리가 하얘졌다고 한다. 떨리지만 1분이라는 시간은 짧기 때문에 연습을 하고 긴장 하지 않는다면 문제 없을 거라 생각된다.

공통질문 2) 어제 저녁~오늘 아침까지 무엇을 하다 왔는지
- 생각보다 너무 일상적인 질문이라 당황했다. 압박 면접이 아니라 그런지 편했지만, 해피 무브 위주로 찾아보고 많은 면접 후기를 봤다고 대답했다. 대부분 비슷하게 대답했음. 노래, 비트박스를 준비했다는 팀원이 있었는데, 실제로 노래를 불렀다ㅋㅋ

공통질문 3) 노력, 문화, 교육 봉사 중 자신이 있는 봉사와 그 이유
- 자신이 자소서에 강점이라고 쓴 내용과 일치시키면 문제 없을 것 같다. 체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노력봉사를 잘 할 수 있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했다.

공통 질문은 위 3가지가 전부였다.
개별질문은 자소서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지원자들이 받은 질문을 보면

22살(男, 1학년)
- 축구선수 생활을 왜 그만 두었는지
- 1학년인 친구에게는 학교 생활 적응하기도 바쁠텐데 왜 외부 활동을 하려고 하는지
- 지원동기가 무엇인지
- K-pop과 같은 댄스 준비를 잘 할 수 있는지

22살(女, 3학년)
- 서류에 기재한 모임이 어떤 소모임이었는지
-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 부모로부터 떨어져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한 경험
- 봉사를 가게 된다면 무엇이 힘들 것 같은지

24살(男, 3학년)
- 더운 것, 추운 것 중 무엇이 더 싫은지

나에게는
- 경험해 본 것 중 가장 관심이 갔던 분야
- 지금 가장 관심 가지고 있는 분야
- K-pop과 같은 댄스 준비를 잘 할 수 있는지

자소서를 토대로 한 개별 질문이 끝나고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순으로 면접이 끝났다.

갑자기 영어를 시킨다는 후기도 있고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는 후기도 있어
걱정했는데 지원자들은 전반적으로
편안했다는 평이 많았다. (면접장이 여럿
이므로 면접위원마다 다를 수 있다.)
100초 스피치가 60초로 줄어들어 그런지
판넬, 스케치북 등 소품을 준비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무튼 그렇게 면접을 끝내고

해피무브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꽤 유명한
합격 머핀. 초코, 바나나, 딸기 세 종류의
맛이 있다. 딸기를 추천한다.
(세 종류 중 가장 맛있고 딸기를 먹으면
합격한다는 속설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야금야금 사라진 머핀. 칼로리가
굉장히 높다. 415kcal

해피무브 면접을 준비한다면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내용을 말하고 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면접 후기를 마친다.

출처 : https://aung7706.blog.me/221019757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