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귀국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여행러에게 너무 반가운 공고가 떴었어요!XD
6개월동안 10개국 정도를 여행하면서 여행 산업에 관심이 생겼고
관광 분야의 취업도 고려하고 있던터라 저한테 좋은 기회일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서류 |
1. 지원동기 (500자) | |||||||||
저는 관광 기획이나 가이드 경험이 전혀 없어서 정말 솔직하게 지원동기를 작성했어요! 영국 교환학생 경험을 주 바탕으로 작성했어요. '현지 친구들과 여행했을 때의 장점과 현지 가이드로서 기억에 남는 투어를 하고 싶다.'를 위주로 풀어 썼습니다. |
2. 나만의 서울 여행지와 코스 (500자) | |||||||||
두번째 항목이 제 코스 기획 능력과 연결되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며칠에 걸쳐 열심히 고민해서 작성했어요!ㅎㅎ 제가 중점에 둔 포인트는 '컨셉'와 '트렌디함(?)'이었는데요 투어 제목은 'K-MZ 투어'로(제목에 진심인편) 혜화 대학로를 중심으로 MZ 세대의 단골 코스를 기획했습니다. 약간 찐 k-대학생이 소개하는 k-젊은이들이 노는 법이죠...ㅋㅋㅋㅋ 그런데 요즘(?) 스타일로만 기회하려니까 뭔가 아쉽더라구요... 아무래도 서울은 오랜 수도였고 문화유산도 많아보니까 이걸 빼고 관광을 하는건 아쉬워서 하나 더 기획했습니다. 이번에도 제목을 지어봤어요 <<<<옛古(Yet) to K-ome>>>> '아직 오지 않았다, 더 남았다'라는 뜻의 'yet to come'을 이용해서 당신이 볼 옛 한국이 더 남았다는 뜻! 사실 마지막에 이걸 빼고 mz 투어 하나만 쓸까했지만 코스 제목이 제 맘에 쏙 들어서 뺄 수가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내가 맘에들면 그냥 좋은편) 이렇게 두 주제로 코스를 쓰고 코스별로 간단한 설명도 작성했습니다. 2개를 쓰다보니 500자가 훌쩍 넘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쳐 약간 촉박하게 제출했습니다 |
1차 합격발표가 25일 월요일에 오후 6신데도 문자가 안와서 떨어졌나 하고 있었는데 6시 좀 넘어서 1차 합격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면접 일정과 안내 문자가 왔는데요 바로 다음날 27일 수요일 15:40분이더라구요...!
처음엔 면접 준비 시간이 좀 짧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딱!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영어, 일어 자격증이나 교환학생 등 해외경험 유무 확인하는 구글폼도 작성해야하는데요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는 항목이 있어서 교환학생을 어떻게 증명할까 고민했죠
영국 학교에서 공부하는 사진을 보내나 항공편 티켓을 보내나 학교 오퍼레터를 보내나 고민하다가
이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보내준 비자 확인증을 보냈습니다...ㅋㅋㅋㅋ
면접 |
인생에서 크고 작은 면접을 많이 봤지만 항상 떨리는 것... 호달달
트래버디 1기라 후기가 없어서 면접 예상질문을 혼자 적어서 연습해봤어요ㅠ
트레버디 예상 면접 질문 | |||||||||
<기본 예상질문> - 자기소개&지원동기 -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와 그 이유 - 투어 코스를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 서포터즈 경험 or 교내외 활동 경험 - 내가 트래버디 서포터즈로 뽑혀야하는 이유 <상황 예상질문> - 팀원과 의견이 맞지 않을 경우 - 투어 과정 중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 투어 일정과 개인 일정이 겹칠 경우 - 계획된 코스로 투어 하던 중 관광객이 지쳤을 경우 <영어 예상질문> - 신청서에서 내가 기획한 코스를 영어로 설명 - 서울 주요 관광지를 영어로 설명 |
기본 질문이나 상황 질문은 한국어기 때문에 어떻게든 말할 수 있는지 영어 질문은 무조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무조건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영어 질문을 제일 열심히 준비했어요
나는 왜 코스를 두 개나 기획했나.........ㅎㅎ 대본을 쓰면 너무 외우는 느낌이 강해서 키워드 위주로 적고 보면서 연습했어요
7/27(수) 15:40 면접 후기
면접 5분 전에 줌을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3~4분의 면접관님들과 일대다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마스크 착용 자유라고 적혀있어서 집이었음에도 착용했는데 벗어주실 수 있냐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마스크는 벗었습니당 무표정이신 분들도, 웃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면접 분위기는 쏘쏘했고 안내되었던 15분보다는 더 빨리 끝났습니다
면접은 일단 기본적으로 신청서 내용 위주로 질문을 받았어요
트레바디 면접 질문 | |||||||||
- 자기소개(저는 지원동기 섞어서 답변했어요) | |||||||||
- 주어지는 5개 키워드 중 하나 골라 영어로 설명하기 | |||||||||
- 마지막 하고 싶은말 |
이 세 질문은 공통질문인 것 같았습니다!
다른 질문은 거의 예상했고 대망의 영어 질문!! 요즘 한국의 놀거리, 먹거리 관련 키워드가 5개 주어졌는데 다행히 제가 기획한 코스 중 하나인 '방탈출'이 있어서 이걸 골라 대답했습니다. 전체 코스를 미리 영어로 준비하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좀 버벅거리기는 했지만 준비했던거라 덜 긴장했습니다ㅎㅎ 설명이 길어져서 짤리긴했지만 준비한게 아니었으면 몇마디 하다가 시간 남았을듯요..ㅎ
면접보고 결과 나올 때까지 두근두근 했어요 너무 붙고 싶었거든요!!! 무슨 자신감인진 모르겠지만 왠지 붙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ㅎㅎ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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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1 5시쯤 최종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짝짝
귀국 후 첫 시작이 매우 좋은 것 같아서 행복했어요
다음에는 활동후기 들고 오겠습니다:)
인터뷰 - mineroo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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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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