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 2010 / "대학생활 중, 최고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지원하세요"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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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2010년 KIA WorkCamp에 합격되어 유럽여행을 다녀오게 된 한 청년 입니다.
* KIA WorkCamp란? 국제활동기구 유네스코를 후원하여, 전세계에서 온 청년들과 함께 한 외국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하며 캠프를 하며 지내는 프로그램 입니다. 거기에 필요한 항공비+워크캠프비용을 KIA에서 지원을 해줍니다.
왜 WorkCamp인가 ? 다 아시겠지만, 워크캠프는 봉사의 의미보다 함께 모여서 공감하고, 교류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즐기고 재밌게 노는데 중점이 있습니다. 일은 캠프마다 다르지만, 제가 참여한 캠프는 평균 하루 3시간 일했죠. 나머지는 놀이와 게임 그리고 파티와 댄스 술 교류 였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지원이 이뤄지는지 보겠습니다.
1차는 KIA WorkCamp 공지가 뜨면,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기가 지원하고 싶은 나라와,
캠프를 선택하고 1차 지원서를 작성합니다.
지원서에는 자기소개서, 지원동기, 캠프에 참여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 기아의 CSR IDEA가 있었습니다.
* 자기소개서 : 제 개인적인 생각은 너무 길게 써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자기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것 입니다. 일방적인 무슨대학 무슨과 다니고 무엇을 좋아하고가 아닌, 나는 이런사람이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저를 식품산업에서 세계최고의 경영가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으로 표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노력하고 꿈을 가지고 열정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점을 주력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자신의 장점과, 열정을 나타내는 것 입니다"
*지원동기 : 이 부분은, 중요합니다. 먼저 지원하기전, Workcamp가 무엇인지 워캠에서 얻는것들이 무엇인지 후기와 여러 자료를 참고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하고 내가 지원을 해서 무엇을 얻을것인지, 무엇을 느낄 것인지 표현해 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봉사 이런거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봉사정신보다는 사람들과 만나서 교류하고 놀고 재밌게 지내고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어필하였습니다. 워캠의 취지는 봉사활동이 아닌 말 그대로 "교감" "놀자" "친해지자" 입니다. 이 부분을 잘 어필해주시면은 됩니다.
*캠프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 이 부분은 저는 자기소개서와 연관지어서, 제가 식품에 꿈이 있다보니 우리나라 음식을 준비해서 그들에게 소개하고 알리고 요리를 해 준다고 썼습니다. 지원서에서 중요한건 각각 따로따로 떨어져있는것이 아닌, 모든 항목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서 쓰여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이 사람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틀이 제대로 잡혀 있다고 판단이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CSR IDEA : 이부분은 제 생각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냥 자신의 생각을 짧게 표핸해 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아가 자동차 회사다보니, 차가 없어서 고통받는 가난한 나라나 지역에 무료로 차 셔틀버스를 운영해주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적었습니다. 한 7줄 정도 쓴것 같군요.
지원서는 이런식으로 쓰시면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중요한건 워캠에 지원한 내가 과연 어떤 사람인가? 난 워캠에서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잘 놀 수 있는 사람인가?를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원서 입력부분에 토익성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토익성적없이 유일하게 합격한 사람인데요. 나중에 다들 놀라더라구요. 토익성적 없이 어떻게 되었냐고,,,심지어 같이 합격한 사람들도 놀랬습니다. 중요한 건 토익성적이 아니라, 얼마나 열정적으로 보여지고 할 수 있느냐 인 것 같습니다.
2차는 면접입니다. 영어면접 있구요. 장기자랑 준비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면접은 4~5명 정도씩 봅니다.
저는 4명이 봤고, 그 안에 서울대, 연세대 학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쫄지 않았구요. 제일 당당하게 면접을 봤습니다.
제 자랑인 것 같지만, 나중에 서울대 여자아이와 제가 되었는데, 면접이 끝나고 나서 제가 제일 면접 잘 봤다고 하더라구요.
면접 TIP은 절대 쫄면 안됩니다. 그리고 항상 스마일 한 표정으로 말을 또박또박 하시면 됩니다.
면접TIP : 면접을 할 때, 면접관분이 4~5분이 계십니다. 2분은 유네스코 관련자 분 2~3분은 기아자동차 직원분입니다.
질문시 시간내에 답변을 하라고 합니다. 꼭 그 시간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저는 1분이면 1분, 30초면 30초 그 안에 제 모든 것 들을 다 말하였습니다. 참고로 시간이 넘어서 말하면 시간넘었다고 면접관님이 말합니다. 이 부분 조심하세요.
룰과 약속은 꼭 지켜야 됩니다.
영어면접 : 토익성적이 없냐고 물어보시길래, 영어면접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영어를 잘 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면접 전 날, 예상질문 4~5개를 뽑고 작문을 하고 쭉 몇번씩 읽고 연습했습니다. 전 하루 준비했는데요. 운 좋게도 쉬운 질문이 걸려서 누구보다 자신있고 멋지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제 질문은, 지원동기가 무엇이고 가서 무엇을 소개하고 무엇을 하고 싶냐 였습니다. 한 2~3분 정도 말했던것 같습니다.
영어면접시 가끔 어려운 질문이 있습니다. 그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절대 한글 쓰지말고 당당하게 손짓발짓을 하던지, 단어만 조합을 하던지 해서 답변을 하세요. 참고로 같이 합격한 형중에는 어려운 질문이 걸렸는데 너무 당당하게 하다가 영어로 욕까지 할 뻔 했는데, 그게 당당하고 재밌고 열정적으로 보여서 합격했다고 하더군요. OT때 면접관님이랑 다 오셔서 얘기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물어봤는데, 당당하고 보기 좋았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중요한건 자신감 입니다!
나왔던 질문을 몇개 적겠습니다.
일반 면접 질문 :
1)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가장 불행했던 순간, 2분안에 정리해서 말하시오.
2) 가장 재밌게 본 영화 내용을 1분정도안에 말해보세요.
3) 지원동기?
4) 당신을 한줄로 표현해보세요. -> 저는 세계최고경영가를 꿈꾸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5) 가서 무엇을 할 것 인가?
6) 장기자랑 있으면 보여주세요.
-> 면접관님이 요일별로 다른분이 들어오실 수 있는데, 면접 분위기에 따라서 다릅니다. 조용하고 일반적인 면접일 경우 너무 오바하거나 이상한 장기자랑 보여주면 탈락입니다. 제 면접에는 장기자랑 없었구요. 참고로 다른 면접팀중에 검무, 판소리 뭐 면접분위기와 다르게 혼자 너무 튀려고 하다가 바로 탈락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면접관님들의 분위기와 그때 상황을 봐서 시키면 하고 , 적절하게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 면접 질문 :
1) 지원동기 및 가서 하고싶은것 :
2) 자기소개
3) 캠프 리더와 트러플시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4) Workcamp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5) 우리나라 문화/역사/음악등을 영어로 소개
이상으로 면접 TIP이었구요.
최종합격하면 2박3일로 유네스코회관으로 가서 OT를 합니다. 정말 재미있구요. 이 날 OB선배님들과 관계자분들와서 많은 이야기와 많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워캠은 자기 혼자서 모든 것을 하기때문에, 가기전 항공날짜(귀국/출국) 를 자기가 정해야 하구요.
저의 캠프는 7월23~8월8일 까지였지만, 전 7월10일날 출국해서 자유 여행하다, 8월10일날 귀국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폴란드 FIYE7 이라는 캠프에 참여하여 Warsaw지역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서 캠프를 했구요.
다녀온 소감 : 한마디로 최고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최고의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전 자신있게 KIA Workcamp를 추천합니다. 저도 다른 외부활동도 해봤지만, (지금은 안합니다.) 대학생들 값싸게 우려먹고 도움도 안되는 프로그램 많지만, 이건 정말 지원을 다 해주고 또 자신에게 값진 경험과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기억에 남고, 소중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서로 교류하고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말 외국여행보다 훨씬 재밌고 값지고 소중합니다. 한국와서 워캠에서의 좋았던 기억들 때문에 한국생활이 한 일주일 정도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기아 워캠은 끝나고 나서 보고회를 2박3일동안 가지고, 계속해서 서로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당신의 대학생활 중, 가장 최고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KIA WorkCamp를 지원하세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오후에는 항상 자유시간이라서, 맨날 수영하고 게임하고, 카누타고, 운동하고 놀았습니다.
제 얼굴이네요....;;
저희 이동수단은 자전거 이었습니다.
파티준비전, 촛불키고, 음악틀고 춤추고 놀았구요.
제가 만들어줬던 최고 매웠다던 한국 닭볶음탕 이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 이거 먹고 죽을려고 하더군요...이 날 물이 동났습니당...
저희의 일은 뮤직페스티벌준비, 그리고 쓰레기 줍기 이었습니다.
This is my best memory in Europe.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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