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대한민국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 "자격증? 대외활동? 알바? 방학마다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asyouradio

2019.07.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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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은 책임있는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기간은 짧고, 더위는 강렬한 2019의 여름방학.

대학생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아니면 혹시, 아직 계획을 구체화시키지 못하셨나요?

대학생이면,

해야한다고 생각되는 일들.

자격증 알바 대외활동 외 수많은 일들.

여기, 이번 여름방학을 대외활동으로 불태울 의지의 한 학생이 있습니다.

학생의 대외활동 이야기, 한 번 들어볼까요?

링커리어 콘텐츠 마케터 1기 안서영

Q1. 어떤 대외활동을 하고 있나요?

"대한민국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유니콘)을 하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이상 통일부 공식 블로그에 기사를 올려, 국민들에게 북한과 통일에 대한 지식을 알리는 활동이에요. 북한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나 북한관련행사(마로니에 축제, DMZ 평화포럼 등)의 취재 신청을 해, 주로 취재 기사를 써요."

Q2. 수많은 대외활동 중, 그 활동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제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좋아하는 분야이지만, 저를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혼자 공부를 하거나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 대외활동을 통해 동일한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심층적인 산물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Q3. 전공과 관련 있는 대외활동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현재 제 전공은, '통일외교 및 개발협력 융합전공 + 행정학부' 예요. 그래서 '북한의 정치와 경제'라는 강의를 필수적으로 듣게 되죠. 이 강의에서 북한과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 배우다보니, 제가 가진 지식들을 기사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소 어렵고 심층적인 주제들을 기사로 쉽게 풀어내어, 국민들이 퀄리티 높은 지식을 습득하게끔 돕고 싶은 마음도 함께 생겼어요. 대한민국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선택한 이유 중 '지식전달'이라는 이유도 큰 비중을 차지해요."

Q4.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

"'사회적 대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여러 시민단체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이 함께 '평화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나누었던 활동이었는데요. 이 활동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목표인 '통일국민협약'의 과정 안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습니다. 또한 통일의 과정에서, 혹은 통일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실질적으로 고민해야하는 부분을 심층적으로 토론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Q5. 그렇다면, 활동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통일부라는 특성상,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자주 가게 돼요. 그래서 서울과 아주 멀죠. 서울에서 접경지역까지 가는 과정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며칠 전에도 강원도 철원군에 다녀와야 했답니다... 또한 통일이나 북한이라는 주제가 국민들에게 예민할 수밖에 없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활동 특성상 '통일부' 마크를 달고 공식블로그에 기사를 게재해야 하다보니, 기사를 쓰는 과정이 상당히 조심스럽고 까다로워요."

Q6. 대외활동을 하면서, 변화하거나 배운 점이 있나요?

"가장 많이 배운 점은, '내가 보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방식이에요. 또한 적어도 또래 중에서는 제가 제일 북한과 통일에 대한 열정이 큰 줄로만 알았는데, 아예 북한학과에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토론 중에 똑똑한 분들을 너무 많이 봐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Q7. 대외활동 지원 시, 어떤 방식으로 본인을 어필했나요?

"'통일부'라는 부서의 특징을 잡고, 북한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했어요. 또한 뉴스를 만드는 일을 하기 때문에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첨부했습니다. 그리고 그 조직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어필하기 위해, 학창시절부터 통일부 블로그를 구독했다는 점도 덧붙였죠. 즉, '지식+능력+열정'을 통해 앞으로 통일부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을 어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