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하고 또 교사가 꿈이었던 나는 이번 여름방학때 뜻깊은 일을 해보고자 굿네이버스에서 추최하는 여름방학교실 보조교사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한 학교당 15명정도의 자원봉사자들이 보여 저학년반 고학년반을 나눠서 방학교실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나는 저학년반을 맡게 되었다.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아이들이 보여있는 저학년반 아이들은 너무나 순수하고 해맑은 아이들이었다.대부분의 아이들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었는데 그래도 그중에는 너무나 똑똑하고 착한 아이도 있었고 또 가정환경 탓에 우리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을 잘 따르지 못하고 겉도는 아이들도 있었다.굿네이버스 여름방학교실은 꾸준히 여름방학 겨울방학마다 진행해오고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내용도 정말 알차고 재미있어서 여름방학교실 15일동안 아침일찍 일어나 두시간이 걸리는 봉사활동 초등학교에 갔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갈 수 있었다. 아이들과 대학로도 가서 뮤지컬도 관람했었는데 어린이 뮤지컬이다보니 우리 자원봉사자들은 다들 재미없어하고 공연을 보다가 졸기도 했지만 ㅋㅋ 정말로 아이들은 너무나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해서 내가 더 보람을 느꼈다. 또 아이들과 수영장 물놀이도 갔었는데 더운 여름에 시원한 수영장에서 물장구치고 미끄럼틀타며 놀다보니 나도 아이들과 어울려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있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이 점점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들의 가정사를 하나둘 비밀이라며 얘기해줄땐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팠다. 너무나 똑똑하고 예뻣던 1학년 여자아이는 자신은 엄마와 성이 같다며 아빠는 태어날때부터 없었고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데 엄마는 14살이 되면 볼수있다고 지금은 엄마를 못본다고 14살이 되면 엄마를 볼수있다고 빨리 14살이 되고싶다고 말하던 그 아이..제일 기억에 남는 아이이다. 마지막 종강식에선 한아이가 우리를 계속 보고싶은데 이제 못본다면서 엉엉 울기도 했었다..처음엔 말을 지지리도 않들어서 얄미운 아이였는데 갈수록 말도 잘듣고 하는 행동도 너무너무 귀여워서 우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아이여서 정말 더 슬펐었다. 2008년 여름 정말로 뜻깊은 봉사활동이었고 내 인생에 있어서도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이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2009년에도 또 아이들을 만나고싶다!^^(처음시작할땐 아이들이 15명정도였는데 마지막엔 7명이 남았었다.ㅠㅠ)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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