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일단 박수박수!👏
이 글을 통해 다음 기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찡긋)
깅뚜뚜의 첫 대외활동이 관세청 정책기자단이라니 완전 기분이가 좋군요! 사실 이때까지 지원한 것들 전부 서류에서 낙방이어서 당연히 이것도 떨어질 거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3학년이 되어서야 경쟁률이 엄청난 코시국에 대외활동을 시작하니 아무런 경력도 없고 자소서에 쓸 수 있는 소재도 부족한 무스펙인 저는 떨어지는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세청 정책기자단 모집글을 보고 꼭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특이했던 점은 지원 기간이 다른 대외활동에 비해 길어서 경쟁률도 높을테고 서류 퀄리티가 높아야 하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 서류 준비 과정 ] | |||||||||
<1차 서류에서 요구하는 것>
1. 기본정보(개인정보, SNS 계정, 다른 기자단 활동 여력, 영상 및 이미지 편집 능력 및 사용 프로그램)
2. 자기소개서
3. 사전 과제: 콘텐츠 기획서
1) 기본정보
우선, 저의 경우는 다른 대외활동을 한 경험도 없고 그나마 하고있던 대내 동아리 활동은 코로나 때문에 한 게 없어서 공란으로 비워놨어요. 이것 때문에 걱정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지원기간 중 관세청 인스타그램에서 지원서 관련 Q&A가 있었는데, 관련 답변에서는 기자단 경력보다 자기소개서랑 기획서에서 관세청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더욱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믿고 자소서랑 기획서에 좀 더 집중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겨울방학 때 디자인이랑 드로잉을 배우고 싶어서 종강 이후에 프로크리에이트 수업을 들었답니다. 그리고 작업물을 올리는 취미 계정이 따로 있어서 이미지 편집 능력과 SNS를 한 번에 해결했어요! 이 블로그랑 일상 계정도 적어서 나름 꾸준한 게시글을 올린다고 어필했습니다. 그리고 영상 편집은 저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이미 알아서(ㅋㅋㅜㅜ) 간단하게 영상을 자르는 정도로 언급을 하고 나중에 콘텐츠 기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편집해서 같이 제출했어요. 서툴어도 괜찮아요:) 배울 열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2) 자기소개서
저는 한 페이지정도의 분량으로 썼어요. 정말 많은 자기소개서가 몰릴텐데 길고 긴 뻔한 내용보다 진정성 있고 읽기 쉬운 짧은 내용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분량보단 내용에 집중했습니다. 문항은 ‘자기소개(지원동기 포함)’로 매우 간단했습니다. 소제목은 두 개를 달았어요!
(1) 지원동기 부분
-저는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3학년 때 세관에서 받은 ‘Global Do-Dream’ 교육을 들은 적이 있어서 그 교육이 관세 행정에 대한 관심과 진학에 대한 결심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학교 전공(무역학과)에서 배웠던 점, 흥미로웠던 점, 과제를 하면서 관세청 홈페이지를 활용한 경험, 나중에 이를 활용해서 도움을 준 경험까지 순서대로 나열했고 이후에 뿌듯함을 느꼈던 점과 기자단 활동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점까지 연결했습니다.
(2) 자기소개 부분
-학교에서 주관하는 코로나 19를 대비하여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대회에 참가하였고 그 속에서 비대면으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본 경험과 어려웠던 점, 극복한 점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능력과 관심에 대해 연결하여 기술하였습니다.
3) 콘텐츠 기획서
이 부분이 아마 저의 가장 강점? 합격의 기준?이 되었던 부분 같아요. 왜냐하면 면접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뒤에 설명할게요! 바로 전 기수인 6기에서는 관세청 50주년을 기념하는 기사를 작성하는 과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콘텐츠(기사, 카드뉴스, 영상물 등)를 직접 기획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관세행정에 대해 많이 조사하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먼저 관세청 블로그에 업로드 된 C-STAR 6기의 콘텐츠를 훑어보고 관세청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주제를 잡았어요. 저는 수업에서 들었던 보세 제도가 제일 마음이 끌려서 보세제도 중 보세창고를 주제로 카드뉴스를 기획했습니다.
저는 직접 카드뉴스를 제작했는데, 다른 분들 후기를 살짝 보니까 전부 줄글로 진짜 기획서를 작성하셨더라고요..!👀 무엇이든 자기의 결과물을 믿고 자신감있게 제출하세요...! 저는 솔직함과 노력이 합격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 관세청에서 공지한 바로는 1차는 개별 공지였고 면접일은 3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3일까지 연락이 안오니 멘붕+실망+아쉬움이 가득가득 했었습니다. 포기하고 있었을 때, 저녁에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게시물!!
ㅠ.ㅠ ...밀당이야 뭐야... 그리고 다음 날에 합격문자와 메일를 받았답니다. 증멜루 속상해서 눈물 찔끔했는데 머쓱;;
[ 2차 면접 과정 ] | |||||||||
<준비 과정>
1.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친구들에게 자소서를 보여주면서 면접 질문을 뽑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그랬더니 대외활동이라 아마 범위를 벗어나는 큰 질문은 없을테고 자소서에 지원동기가 명확해서 나와있는 내용의 진위여부와 상세내용을 묻는 질문이 주를 이룰 것 같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2. 더불어 원래 기본 면접 질문인 (1분 PR, 지원동기, 마지막 한마디)를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3. 관세청 Q&A에서 조언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했습니다.
출처. 관세청 공식 인스타그램
저는 8일 오후 2시쯤 전화가 왔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과 기자단 활동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마지막 질문이라 마지막 한마디의 느낌)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 면접 합격 비법 ] | |||||||||
1. 글로벌 두드림에서 관세행정에 관심을 가지고 진학을 결정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음을 어필한 것
-그랬더니 면접관께서 자기도 이 교육에서 강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헤헤
-관세청과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다면 엄청난 강점이 되겠죠?!
2. 마지막 질문에서 1차 때부터 준비한 콘텐츠 기획서의 숨겨진 의도를 어필한 것
-관세청 정책기자단의 활동들을 면밀히 살펴보시고 본인이 정말로 하고 싶은 부분을 공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보세공장 체험이 기자단 활동에 포함되어 있어서 저는 그 보세공장 체험을 꼭 해보고 싶다고 어필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어요. 대외활동이라 압박면접은 아니었고 부드러우신 면접관님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0일 날 오후 3시에 받은 합격 메일! 꺄꺄!!
앞으로 관세청 정책 기자단의 활동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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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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