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대웅제약X피치마켓] 참지마요 프로젝트 5기 서류 및 면접 합격 후기

링커리어

2023.01.04 15:00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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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진입니다!

이번 학기에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합격하여 참지마요 대학생 교육봉사단 5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느린학습자들이 질병의 심각성이나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그림책을 제작하고, 교육기회를 제공합니다. 참지마요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제작된 도서를 가지고 독서 콘텐츠를 만들어 느린학습자들과 함께 독서 활동을 진행하게 됩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취지가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고,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서류와 면접을 준비할 때 참지마요 대학생 교육봉사단으로 활동했었던 분들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어서 저도 이렇게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참지마요 교육봉사단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서류 ]

사실 지원서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참지마요 프로젝트 지원을 결심해서 자기소개서를 급하게 썼습니다😅

우선 학교 수강 신청 전에 지원을 했기 때문에 활동 가능 시간을 표시할 때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저희 학교가 금공강을 만들기가 쉬워서 금요일은 다 표시를 할 수 있었고, 목요일 저녁 수업을 들을 가능성이 적을 것 같아서 목요일 저녁 시간대도 표시했었습니다. 서류에 표시한 시간대를 기준으로 조가 배정되는데 시간대 변경이 쉽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되도록이면 정말 활동이 가능할 것 같은 시간에 표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거의 1시간 동안 독서활동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 소음이 없고, 인터넷 환경이 좋은 곳에서 활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다음 학기부터는 전면 대면일 학교가 많을 것 같은데, 활동을 진행하기 적절한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표시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자기소개서 입니다! 저는 항목별로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1. 나에게 느린학습자는 어떤 의미인가요?

느린 학습자라는 단어를 지원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이 점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정보를 많이 찾아봤다는 점을 약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느린학습자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적고,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식으로 적었습니다.

2. 교육봉사단 활동을 통해 배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 부분은 전공과 관련된 부분과 개인적인 한계점에 대한 부분으로 나눠 적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인 한계점 극복에 관한 부분은 참지마요 활동이 진행되는 방식과 관련지어서,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많이 찾아 본 느낌을 조금 포함해보았습니다.ㅎㅎ

3. 팀에서 주로 맡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팀 시너지를 위해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나요?

첫 문장에서 인상을 남기기 위해 팀에서 주로 맡는 역할을 수식어가 포함된 단어로 표현하였습니다. 저의 과거 팀 경험을 토대로 왜 그런 단어로 표현했는지 풀어서 적고, 제 역할이 어떤 도움이 될 지도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4. 느린학습자와 첫 만남에서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고 싶나요?

이 항목은 부담없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그냥 쉬운 글로 간단하게 저를 소개하는 문장을 적었습니다. 쉬운 단어로 구성된 짧은 문장으로 구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 분량 같은 경우는 요구되는 글자수에서 추가로 약 50~100자 정도로 썼던 것 같습니다. 너무 길게 쓰면 구구절절한 느낌이 들까봐 최대한 담백하게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면접 ]

떨리는 마음으로 서류를 제출하고, 문자를 기다렸는데 정말 다행히도 서류 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

또 운좋게 마지막 날에 면접을 보게 된 터라, 일주일 정도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이전 기수 분들의 면접 후기를 참고했습니다.

참고한 면접 후기를 토대로 카테고리 별로 질문을 정리해서 비슷한 질문이 나오면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예를 들어 팀 활동 관련, 느린학습자 관련, 참지마요 프로젝트 관련 등으로 나누었습니다. 이전 기수 분들이 올린 면접 후기를 찾아 보면 굉장히 다양한 질문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면접을 준비하신다면 최대한 많은 후기를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면접은 다 대 다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면접관은 피치마켓 담당자 2분과 운영진 멘토 1분으로 구성됩니다. 이때 피치마켓 담당자 분들은 한 화면에 2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분이 한 화면에 있어서 뭔가 부담이 조금 덜 했어요.ㅎㅎ 그리고 면접자분들은 4명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5명으로 조가 정해져 있는데 한 분이 불참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면접 시간이 30분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 시간 내에 여러 사람이 대답해야 하다 보니 질문 당 1분 내외로 대답을 했습니다. 따라서 면접 질문을 준비할 때 대답을 너무 길게 준비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대답 순서 같은 경우는 정해줬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본 지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다음은 제가 받았던 질문입니다!

1. 자기소개/지원동기

제가 다른 질문을 더 신경 쓰다가 자기소개만 간단하게 준비하고, 지원동기를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황급히 머리를 굴려서 자기소개서에 적었던 것과 비슷하게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ㅋㅋ

2. 면접관이 느린학습자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학과 설명

이 부분도 정말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어서 당황했습니다. 제 전공이 화공생명공학부 인데,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머리를 또 열심히 굴렸습니다. 정말 다행인 건 첫 순서가 아니었어서 다른 분들이 대답할 때 열심히 머리를 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에 놓여 있던 물을 들어서 물과 같은 물질을 파악하고, 우리 생활에 활용한다? 이런 식으로 말했던 것 같습니다.ㅋㅋ

처음에 설명하기 전에 '안녕하세요, 피치님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로 호칭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느린학습자들을 '가르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선생님' 같은 호칭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말은 당연히 안되겠죠? 그리고 최대한 쉬운 단어로 구성된 짧은 문장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개별 질문 - 지원서에 적었던 내용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인 질문 물어봄

자기소개서에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 질문도 하나씩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공과 관련돼서 적은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4. 가장 책임감 있게 임했던 활동

이 부분은 준비했던 질문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대답했습니다.

5.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이 질문은 따로 순서를 정해주지 않았는데요, 대답을 하면서 망했다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마지막 어필 시간이 오면 무조건 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일 먼저 대답을 했습니다. 너무 긴장을 해서 대답을 잘 못한 것 같다는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정말 잘 할 수 있다는 어필을 했습니다. 면접관 분께서 대답을 잘 해주셨다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 분들에 비해서 대답을 잘 못한 것 같아서 면접 이후에 합격 기대를 내려놓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