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 면접후기 "전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는 브라질을 지원했어요"

아.. 드디어 오늘이면 면접이 끝나네요.. 그리고 다음주면 합격자 발표..

합격의 기운을 담아 후기 남겨요~ 오늘 면접 보시는 분들께 도움은 못되지만 다음 기수 분들께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 남깁니다.

일단, 전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는 브라질을 지원하였었지요.

학교가 서울인 사람들이 8시 면접이라 하여, 7시 30분까지 맞춰 간거 같아요.

정말 지각은 노노노노노!!! 주의 하세요, 현대그룹 자체가 시간 약속은 중요시 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7시 50분에 출첵 한다했는데, 5분 정도의 여유 시간을 주시고 출석을 부르셨답니다.

그날 면접 5분 정도가 불참하셨던 거 같구요.

면접 보러 가보시면 알겠지만, 면접장에 같이 들어가는 사람들은 나의 양 옆분들이 아닌 앞뒤 분들이세요~

물론 다 친해지면 좋겠지만 앞뒤분들과의 친분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혹시 모를 팀 구호나 면접장 안에서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면접장 까지 인솔해주시는 분들 말씀 역시 면접장안의 분위기는 면접 보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아마 C조 시면 1층에 내려가셔서 면접 보실텐데,

내려가서 기다리는 동안 살짝 물마시러 가며 저희 전 조가 면접하는 것을 봤어요 그런데 너무 분위기가 살벌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들어가기 전에 누가 무슨 얘기를 하던 웃어주자, 박수쳐주자 의논하고 들어가서 면접 내내 그랫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여유와 웃음이 있었던 면접이었요.

저는 c조 마지막 면접팀이었는데, 한 분이 불참하셔서 4명이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2분, 여자 2분 딱 커플 조합이었지요. ㅎㅎ 다들 많은 글을 보셔서 알겠지만, 팀 구호는 해야하는지, 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되실거에요.

하지만, 팀 구호는 정말 한 목소리가 되지 않으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대신 인사만큼은 함께 호흡을 맞춰서 하시길..

저는 제가 면접 순서상 1번이었기에 차렷, 경례의 담당을 맡았었는데요. 인사할 때만큼은 밝은 표정과 함께 큰 소리로 하세요 ㅎ

그리고 주의하셔야 할 것, 어떤 글에서 읽은 적이 있지만 정말 나만이 붙기를 바라지 말고 팀 전원이 함께 붙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 부분을 좀 어필하시는 거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커플 조합이라 자이브 춤을 들어가기 전에 좀 맞추고 들어갔는데 아쉽게 면접 시간이 길어져서 하지는 못했어요.(거의 40분 이상을 본 듯..ㅎㅎ)함께 면접 본 분들..브라질 함께 가서 이때 못춘 자이브 좀 췄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자, 그럼 이젠 면접 질문 얘기를 해드릴께요. 다들 궁금해하실 듯한 주제죠 ㅋㅋ

일단 공통 질문은

1. 그동안 면접 준비를 많이 했을 텐데, 어떠한 것들은 준비하셨나요? (어떤 여자 면접관께서 다른 면접관께 지원자들이 어떻게 준비하는지 설명해주시더라구요, 팀을 짜서 실제 면접처럼 한다, 족보가 인터넷에 떠 다닌다..두둥 ㅋㅋ)

- 1번 되시는 분들.. 안타깝지만 항상 먼저 질문을 받으십니다.. 저 역시도 그래서 당황을 했어요 ㅋㅋ사실 인터넷을 보며 이것저것 준비했다 식으로 말하려 했는데, 면접관님께서 다 말을 하셔서.. 그래서 저는 제 큰 눈 얘기를 하며 날카로움을 좀 없애기 위해 거울을 보며 눈으로 웃는 연습과 편안한 미소를 짓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구요,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100초 스피치 연습을 했다고 했습니다.

2. 팀장과 팀원, 그리고 여러 역할들이 있을텐데 어떤 역할을 왜 하고 싶습니까?

- 그냥 저는 예전의 경험을 떠올려 공연팀장 하고 싶다 했어요.

3. 브라질 가서 팀만의 규칙을 정해야 한다면 어떤 걸 하실지요?

- 저는 힘들고 어려워도 무슨 일이든 빠지는 사람 없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만 그 규칙을 한 단어(?)로 말하라 하더라구요.. 전 당황해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무조건 참여!" 라고 했습니다. ㅋㅋ에휴 ㅋㅋ 아직도 한 단어를 찾지 못했다는 ㅋㅋ)

4. 면접관의 입장에서 어떠한 사람이 팀원으로 뽑기 꺼려지는지?

- 다른 분들은 열외하는 사람, 투정 부리는 사람, 참여 잘 안하는 사람이라고 하셨고, 저는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 했어요. 여러 의견으로 충돌이 생길 때, 자신의 이야기만 고집하는 사람들이면 좀 힘들 것 같다고 ㅎㅎ

이정도가 공통 질문이었고, 개별질문으로는

1. 4번 남자분께, 자신감이 넘치시는 것 같은데 자신감이 없을 때가 언제이신가요?

2. 3번 여자분께, 왜소해 보이는데 체력은 자신 있으신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어떤 날카로운 면접관께서는 오래 매달리기 몇초하시나요? 라는 질문을 하셨어요.. 나도 여잔데 ㅋㅋ 전 건강해 보였는지 왜소하단 말을 없고 체력 관리 어떻게 하냐고만 물으셨답니다..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할지 ㅋㅋ

3. 2번 남자분께, 과를 바꾸셨는데 그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음, 개별질문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ㅋㅋ 너무 정신이 없어서ㅋㅋ

여기까지가 면접 얘기였구요, 다들 100초 스피치 준비 잘 하셔서, 꼭 자신을 제대로, 당당하고, 과감하게 어필하세요!

(혹시 100초 스피치 궁금하신 분은 따로 말씀드릴께요 ㅋㅋ) 머핀과 우유는 꼭 챙겨 드시구요 ㅎㅎ

아, 그리고 혹시 제출 서류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말씀드립니다.

정기봉사 체크하신분들 걱정 많으시죠? 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6개월 이상 하신분들 아니면 안되구요, 일지 형식으로

했던 요일과 시간, 한 일, 기관 도장이 들어가게 작성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밑에다가 총 몇 회, 주 몇 회, 몇시간, 총 몇시간

이렇게 적어주시는 거 좋구요 ㅎㅎ증명할 수 없는 정기 봉사는 무조건 감점입니다!!

그리고 성적관련 서류는 자신의 성적을 높여서 쓰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혹시 다른 문의사항 생기시면 댓글 고고씽!! ㅎㅎ

5기 면접보신 분들!! 정말정말 이것저것 준비하시느라, 또 긴장속에서 면접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 모두!!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8일 까지 기다려 봅시다!!! 나중에 합격하면 댓글달기 놀이 시작할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