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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재단] 몰래산타 기획단 / 1기 / "아이들을 그날의 최고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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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지난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셨나요? ^^

몰래산타가 점차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크리스마스가 훈훈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1기 몰래산타가 활동하였답니다.

이 글은 제가 지난번에 활동 후, 대구몰래산타 클럽에도 올렸던 글인데, 정리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2009년 대구에 있으신 분들은 2기 몰래산타 꼭 해보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


----------------------------------------- * 2조 활 * 동* 보 * 고 * -------------------------------------------------

1) 1차 정모 회의

- 조장님께 몰래산타 전체적인 활동 취지와 활동내용 들음

- 실사팀과 시나리오 팀 분리와 각 팀 팀장 정하기 . 활동내용 정하기

- 실사팀의 가정 방문시 설문지(질문) 작성

- 공연 및 시나리오 아이템 구상하기

2) 실사팀과 시나리오팀 활동

- 실사팀: 동사무소 방문, 아이들 가정 방문, 집의 위치와 이동동선 짜기,

인터뷰지 작성 (이름, 가족관계, 성격, 장단점, 받고싶은 선물, 칭찬할일, 고쳤으면 하는 점, 학교 반번호 등등 )

- 시나리오팀 : 20분 정도의 행사 내용 구상, 공연 순서 배열, 상세시나리오 작성,

구체적인 마술, 요술풍선 내용 정함

3) 2차 정모 회의

- 예산안 편성, 물품구입 리스트 작성

- 실사팀과 시나리오 팀의 만남 : 아이들 방문 후 소감 듣고, 각 아이들에 맞춘 시나리오를 가다듬음

- 다시 선물팀과 소품준비팀(차량꾸미기 포함) 으로 분리

4) 선물팀과 소품 준비팀 활동

- 선물팀 : 문구 및 완구 도매점에서 아이들 선물 구입, 공연물품(마술, 요술풍선) 구입

-소품준비팀 : 요정들 의상 및

5) 최종 리허설

- 당일 오전 : 차량(루돌프) 꾸밈, 시나리오 최종정검, 공연 리허설, 각자 파트 연습

6) 활동

- 몰래산타 발대식과 함께 활동 시작

- 4가구 6아이 방문 + mbc 전국시대 촬영

- 활동 후 회식 (활동평가와 조원들의 활동 소감, 우리들의 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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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조가 제일 중점을 두었던 것은 "아이들을 그날 의 최고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자" 였습니다.

단순한 크리스 마스여서 선물을 주는 것이 아닌,

그동안 이런이런 점에 있어서 구체적인 칭찬과 함께

선물을 주는 것이 아이에게 의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자신을 바라봐주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다들 편부모, 조손가정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의 정을 많이 느끼게 해주고 싶었죠 ..

하여, 저희는 아이들 각각에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크리스마스 상장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ㅎ

이쁜 쌍둥이 하린 하빈이 (6세) 친구들은

언니 하린이의 경우, 다리가 불편한 동생을 잘 돌본다 하여 " 착한마음상"

동생 하빈이의 경우, 몸이 불편함에도 웃음을 잃지않고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기에 " 미소천사상"

두번째 태은(9세)이의 경우 수학을 잘한다고 하여 " 척척수학상"

세번째 문수(6세)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리더쉽있게 솔선수범 한다기에 " 솔선수범상"을 수여하였구

마지막 네번째 현수(9세), 현빈(8세) 형제의 경우, 전학간지 얼마안되어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하고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지만

밝고, 씩씩한 어린이들이기에 앞으로 공부 열~씸히 하라고 각각 "미래우등상"과 미래영재상"을 수여하였습니다. ^^

(산타마을 수상협회 산타클로스 께서 ㅋㅋ )

그리고 가능한 주어진 예산범위내에서 (약간 오바했습니다만)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사주었구요,

마지막 현수 현빈이는 닌텐도를 원하였으나 ^^:; 컴퓨터 게임말고 밖에서 운동을 많이 하도록 하려구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농구공과 축구공을 선물하였습니다 ㅎㅎ

활동을 요약하면,

가정방문-> 산타할아버지를 부름

-> 요정 한사람이 마법문서 종이를 펼쳐 아이들의 신상에 관해 마치 다 안다는듯이 말을 해서 아이들을 놀라게함

->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이 한해동안 착하게 살아왔는지 물어봄

-> 각 요정들이 문제를 냄 -> 모두 맞춘 아이를 위해 한 요정이 축하공연을 제안함

-> 아이에게 제비뽑기를 시켜 요술풍선과 마술공연을 해줌, (해리와 무비, 룬의 멋진 공연! )

-> 아이를 위한 시상 및 선물전달식을 진행 , 레드카펫 등장, 요정들이 마술봉으로 터널을 만들어줌

-> 상장및 선물 전달, 케익선물까지, 부모님 한말씀

-> 산타의 조언 과 요정들이 행복과 희망의 마법을 걸어줌

-> 산타클로스가 마지막으로 아이를 안아주며 퇴장

아이들 반응, 기대 이상으로 좋았구요...

특히 두번째 방문했던 태은이는 감격해서 울먹울먹 거려서,,, 저희들도 잠시 울컥해지기도 했습니다...

정말...크리스 마스를 5일 앞당겨 방문하였지만,,,, 5배 더 행복한 크리스 마스 ,,, 최고의 크리스 마스 였던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나,,, 산타,, 나 요정들 모두 에게 말입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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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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