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 면접후기 "작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봉사계의 거성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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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12시 49분에 문자의 내용
발신번호 00000
[해피무브] 4기 서류심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말에 네이버에 해피무브를 검색하여 홈페이지
http://youth.hyundai-kiamotors.com/ 를 들어가게 되었고, 결과는 불 합 격!!!
"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지원해 주세요?" 라고 기억난다.
그래서 동아리에서 중국 합격된 동생에게 축하문자를 보내주고, 진짜 떨어진건가 밤 12시에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 이게 웬걸 두둥!!
아래의 사진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다시 눈을 비비고, 뭐지 주민등록번호를 다시 입력해 보자...
8xxxxx- 1xxxxxx Enter 키 입력
다시 한번 [두둥!!]
어라!!
이게 "이게 웬 떡이야!" 하고 확인을 했다.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자자... (그때시간 밤 1시 30분경)
다음날이 되어 동아리 클럽에 합격한 글을 올리니, 다들 축하한다는 분위기와 나중에 합격하면 자기소개서를 공개하라는 글들...
한편으로는 클럽에 왜 올렸을까? "이거 말하고 나니 부담감이 장난이 아니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해피무브 면접 전날이 되었다.
11월 30일 동아리의 동생이 중국에 지원을 했기 때문에, 면접에서 어떤 것들을 물어보았냐? 라고 물어보았다.
(공통질문)
1. 나의 강점?
2. 현지인에게 무슨 한국문화 알리고 싶은지?
3. 전체가 지켜야 할 규칙이 있을텐데 그러한 규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4. 봉사란 무엇이다? (한마디로) : 전 마약이라고 했습니다 ㅋㅋ
5.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요거 무조건 먼저 하세요!! 저는 먼저 손들어서 제가 먼저했답니다!
(개별질문)
6. 새터민 멘토링이라는 특별한 활동 하고 있는데 무엇을 얻었는지?
이렇게 받았습니다.
라고 대답을 아주 친절하게 해주었다...
그러자 일단 "내가 만약 지금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답하였을까?" 라고 생각을 해보고 임시로 대답을 해보게 되었다...
가상의 면접관님들이 있다고 대답을 해봤는데, 역시나, 턱~턱~ 밀려드는 한숨과 자신감 상실... 급하게 100초 스피치준비 하며 자기 최면을 걸어보기 시작하였다.
" 언제부터 니가 사람들 앞에서 떨었다고 그래? 자, 자, 다시 가보는 거다..."
100초 스피치
안녕하십니까 “작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봉사계의 거성"으로 거듭나고 싶은 남 성 우 라고 합니다.
저는 다른 지원자보다 춤, 노래 등을 잘하진 못하지만, 진심을 담아서 제가 해피무브 봉사단에 합격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9월에 열린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굿네이버스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했던 일은 해외아동결연 후원자모집 활동을 주로 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으로는 “눈이 보이지 않는 어머니가 아이를 잃어버릴까봐 끈으로 연결해서 동냥하는 모습, 100원이 없어서 한 끼를 굶는 아이를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1:1 해외아동결연에 저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이번 해피무브 활동을 통해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웬걸 처음엔... 100초가 아니라 이거 180초 스피치가 되버린것 같아서, 줄이고 줄인게 이렇게 되었는데... 참으로 100초가 짧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표정관리를 위해서, " 샤워를 하러 욕실에 들어가서 " 아에이오우~, 아브라카타브라, 해피무브" 등을 연습을 했었다.
샤워하고 나와서 "스펙업"에 들어가서 [해피무브]후기 검색하여 해피무브의 면접내용들을 보았다. 미리 면접을 본 사람들이 있어서, 그 질문에 나도 한번 답해보는 식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운명의 면접 D-Day 12월 4일!!
두둥!!!
동아리 동생의 말로써는 자기는 10시 반쯤 출발했기 때문에 조금 힘들게 들어갔다는 말로, 나는 9시반에 집에 나와서, 우리 동아리 회장에게 "굿네이버스" 관련 팜플렛을 받으러 학교에 갔다. "사실 현대차 면접장에가서 면접자들에게 후원자 모집을 하려고 했던 내 생각..."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으로 웃기다.
그래도 내 나름대로 여기에는 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후원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일단 팜플랫을 받아 9200번을 타고 양재역으로 향하였다. (가기전에 토스트를 아침삼아 먹고~)
그때 시간... 9시 40분... 뭔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일찍 가는것이 늦는것 보단 낫겠지?
하는 생각에 정문에서 탔는데, 9200번 버스 냄새가 약간... 좀 이상했다...
그래도 매번 버스를 타면 잤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자다 깬걸보니 참 ...어이없는
웃음만 나왔다.
그리고 강남역을 지나오던 중 던킨도너츠에서 "꽃남 이민호"의 행사와 방송국 카메라들을 보고, 오~~ " 위너다~!! " 크긴 크다... 감탄사 연발하며, 버스는 양재역에 도착하고...
택시를 잡아탔다...
양재역에서 타면 기본료 +100원이 나온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었고, 택시기사아저씨 曰 : 어디 면접보러가요?
나 曰: 네... 현대차에서 하는 해피무브면접 보러가요.
아저씨 曰: (도착쯤 되서) 꼭 합격해요~!
나 曰 : 감사합니다. 아저씨도 오늘 하루 대박나세요~
라고 인사를 드리고 현대차 도착!!!
도착시간 11시 15분. 로비에 있는 안내직원에게
나 曰: "저 해피무브 면접보러왔는데요, 혹시 대기할 만한 장소 어디있나요?"
안내직원 曰: 1시 면접 아닌가요? 너무 일찍오셨네요.. 저 2층에 쇼파있으니, 저기서 대기하시면서 준비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나 曰: 아~ 네... 제가 집이 인천이라... 늦는것보단 빠른게 나을거 같아서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솔직히 내가 제일 먼저 온것같다... 왜냐! 주위에 사람이 직원으로 보이는 분들만 있었다...)
거기서 안면몰수하고 100초 스피치 준비해온걸 딸딸 암기~~
근데 왜이리 발음이 꼬이냐~!! 답답해 하던 중 아래층을 내다보니~
아우~ 이제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몰려오는데... 이건 웬걸~
" 스케치북에, 그림에, 제복에..." 웬지 정장만 차려입은 내가 꿀리는 듯한 느낌~!
또 자기 체면 걸기 시작!!
"성우야~ 꿀리면 지는거다~! 너는 인천의 자존심이야~!!!"
라고 되새기며, 직원들이 지나다니는 중에도 당당히 중얼중얼 100초 스피치를 준비하였고, 12시가 다 되감에 따라 안내 목걸이를 건 남자분...
면접보러오셨죠? 따라오시면 됩니다. 따라가서 명단체크하고 6층으로 무비무비~
엘레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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